전 먹거리 중에서 제일 궁금한게 바로 쑥입니다
향이나 맛이 사람이 굳이 찾아서 먹을 만한 풀은 아닌데 말이죠...왜 꼭 이맘때면 먹어줘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드는 걸까요..? 꼭 봄에만 나는 것도 아니고..앞으로 지천에서 쑥쑥 자랄텐데요..(그래서 쑥이라죠?..쑥쑥 자란다고..^^)
전 전혀 쑥을 좋아하지 않지만..요즘은 나이가 들어서 인지...예전엔 입에 대지도 않던 음식들이 찾아집니다
비지찌개..들깨 수제비...호박고지들어간 떡...그리고 이젠 쑥버무리까지...
쑥 버무리는 쑥이 연할때 생쑥 그대로 쌀가루랑 쪄서 만듭니다
많이 자란 쑥은 억세서 그대로 쓰지 못하죠...
그래서 좀있으면....먹지 못한다는 아쉬움이.....
한 입씩..드세요^^ (아니면 다시 곰으로 돌아갈 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