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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그냥 사진만 투척

| 조회수 : 8,741 | 추천수 : 4
작성일 : 2011-10-16 09:44:27

남의 나라 추석에 나는 덩달이

실은,

본인은 한국인 이라고 떠들지만 생각이나 행동은 여기아그들과 다를바 없는 아들땜에...

거대 조류를 궜습니다.

 


다리 묶이고 날개꼬인 면조야.... 미안허다.

 


뭔 제사상을 차린것도 아니고 --;;;

 

어른3, 성장기 소년 2, 어린이 1 이렇게 6명이 6.8킬로의 칠면조로 포식.

맥주 + 사과파이와 아이스크림 + 과일2종세트는 입가심.

위가 ....... 찢어지는줄 알았어요.

 

 

남겨진 가슴살로 다음날  만든것

 


칠면조 팟파이.

실은.... 잔반처리용.

 


훌룡하지 안씀니까?

 

 


살 발라낸 뼈는 팍팍 과서

 


스프도 끓여 먹어요.

여기다 빵 찍어먹음 아주 조아요.

 

실은..... 잔반넘버 2

감자으깸 남은거에 육수로 농도조절, 야채와 가슴살 넣고 바글바글.

으실거리는 요즘 날씨에 딱 입니다.

 

 

사십살도 훨 넘은 내 인생에서 첨 본 과일

"구....아....바"

들어보고 주스만 마셔봤지 난 네가 정말 첨이야.

 


"아들님하~~ 어케 먹는건지 알아오거라...."

"엄뉘마마.... 걍 먹으면 된다네요"

"누가?"

"구글이가요"

"먹자~~"

"음.... 마딛구나"

 

 

 

 

케익구경

 

 

 

신부입장~~~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달걀지단
    '11.10.16 9:50 AM

    빵순 동지를 만나러 오꺄나다 가야겟네요....잔반처리하러 ㅋㅋㅋ

  • 우화
    '11.10.16 9:53 AM

    잔반 월매 안 남았어요.... 후딱 오서요~~

  • 2. 치로
    '11.10.16 10:06 AM

    세상에.. 마지막에 .. 신부입장에서 너무 놀랏어요 만드신거죠? 세상에..너무 부러운...ㅠㅠ 칠면조 팟파이는 어떤 요리인가요? 먹어보고 싶단 생각이 살포시...ㅎㅎ

  • 우화
    '11.10.17 11:04 AM

    재치만점 치로님~~ 반가와요.

    팟파이는 팟(pot)처럼 만들어서 먹는 파이라고나 할까요?
    걸죽한 형태의 루를 만들어서 야채와 허브, 치즈, 고기-치킨,비프-넣고 끓인후
    파이도우나 페이스트리 도우를 사용해서 그릇만들고 뚜껑덮어 구워 먹는 음식이에요.

  • 3. 오비라거
    '11.10.16 10:59 AM

    와~ 진짜 칠면조 알뜰하게 드셨네요. 밑에 케잌도 너무 이뻐요!

  • 우화
    '11.10.17 11:04 AM

    ㅎㅎ 저 "아줌마"
    음식 버리는거 아주 시러해요.
    케익칭찬 감사합니다.^^

  • 4. 천하
    '11.10.16 1:21 PM

    닭같이 생긴놈 뒷다락 하나 띁었으면 좋겠습니다.
    쇠주도 한잔 걸치고..ㅎㅎ

  • 우화
    '11.10.17 11:06 AM

    천하님 죄송하게도... 그날 손님으로 오신 분들께서 다리두짝을 다 잡솼다는 ㅜㅜ
    쇠주는 여기서 양주라서 쫌 비싸요.
    참이슬 한병에 11불 정도? 택스가 붙으면 더 올라가겠죠.
    몸값 비싸신분. 언감생심 입니다.

  • 5. 세누
    '11.10.17 8:40 AM

    근데요 저렇게 예쁜 신부를 어찌 먹는대요...
    아마 저케잌은 먹을 수 없는 케잌이지요?....ㅎㅎ

  • 우화
    '11.10.17 11:09 AM

    ㅋㅋ
    저 케익의 주인공은 곧 결혼할 예비신부 였어요.
    먹었는지 안 먹었는지는 알수 없죠~~
    칭찬 감사합니다.

  • 6. J-mom
    '11.10.17 10:02 AM

    아...저 구아바 보니까 대만생각나서 찔끔~ ㅠㅠ
    깨끗이 씻어서 가운데 씨부분만 빼고 그냥 먹으면 넘넘 맛있어요.
    거기 구아바도 아삭아삭하나요?
    대만껀 아삭아삭해요....어떤분들은 사과처럼 그냥 겉에서 슥슥 베어먹는 분들도 계시고...
    시원하게 해서 먹으면 참 맛있었는데...넘 달지 않아 더 좋더라구요.


    마지막에 신부.....드레스 프릴이 기냥~~ 예술이네요....ㅎㅎ

  • 우화
    '11.10.17 11:12 AM

    구아바 생산지를 보니 "타이완"이라고 써 있더군요.
    ㅎㅎ 저도 J-mom님 생각을 했다는~~
    식감은 전혀 아삭거리지 않았구요, 물컹거리지도 않는 중간정도.
    전 씨까지 다 먹었어요, 그럼 안되는건가......요?
    장에 좋겠구나~~ 하믄서 ㅜㅜ

    ㅎㅎ 웨딩 드레스 다시 입을 기회가 생긴다면 ㅎㅎㅎ

  • 7. 퓨리니
    '11.10.17 11:07 AM

    오오.. 케잌이 아주....@,@
    근데 저거 어떻게 먹을까요, 아까워요...ㅡㅜ

    따끈한 스프..너무 맛있어 보입니다. 꼴깍~

  • 우화
    '11.10.17 11:14 AM

    아따~~ 퓨리니님,
    갑자기 짜잔 하고 나타나셨네요.
    아깝기는요, 저런거 보믄 마구 먹어주는 겁니다.
    이 추운 겨울을 따뜻이 보내려면 내 지방이 최고 !!

  • 8. 스콜
    '11.10.17 4:29 PM

    우화님 어디세요?
    미국은 아니시죠?미국 추석은 아직 한달 남아서
    터키 잡는건 똑같으네요 ^^
    인형 케익 헉~ 하고 가요~

  • 스콜
    '11.10.17 4:39 PM

    저도 치킨 팟파이 가끔 만들어요
    제가 아는 음식들 보니 반가웁네요~^^

  • 우화
    '11.10.17 4:50 PM

    스콜님 댓글두개.... 감격입니다 ㅜㅜ
    저 캐나다 살아요, 여기 추수감사절이 미국보단 빠르지요.
    치킨팟파이, 울 아들이 좋아라 하는 음식중 하나에요.
    퍼프페이스트리로 만들면 아주 생쑈를 하면서 먹는 모습을 보면... 허허 ^^;;;

  • 9. 고독은 나의 힘
    '11.10.17 10:47 PM

    저두 곧 시집가는데... 웨딩케익 하나 주문이요^^

    근데 한국까지 배달되나요?ㅋㅋ

  • 우화
    '11.10.18 3:09 PM

    다음 글올릴때 지가 고독처자님께 까이꺼 삼단케익 선물함다.
    맘에 들어얄낀디....

  • 10. 무명씨는밴여사
    '11.10.18 6:20 AM

    같은 나라 살아도 칠면조 요리, 저는 못해요. 그래서 닭 두 마리 구워 먹었어요.
    칠면조 요리의 남은 살과 뼈로 미역국을 끓여도 맛있더군요.
    노린내 때문에 소주를 조금 부어줘야 하지만요.

  • 우화
    '11.10.18 3:10 PM

    밴여사님 그 비싼 쏘주를 미역국에요? 오노~~~~~
    먹고 죽을 쏘주도 없어요. ㅜㅜ

  • 11. 밥먹고살자
    '11.10.18 11:20 AM

    거대조류에서 웃고갑니다 ㅎㅎㅎㅎ
    잔반처리가 너무 완벽해서 요리내공이 보통이 아니신거 같아요~

  • 우화
    '11.10.18 3:11 PM

    내공은 아니구요. 그저 " 밥먹고살자" 이거 하나밖엔 없어요.ㅎㅎ

  • 12. 꽃도끼
    '11.10.18 4:18 PM

    그냥 사진만 투척이 아닌데요? 글도 재밋게 올려주셨구만요 뭘 ^^;;
    특히 구아바 이야기에서 ㅋㅋㅋㅋㅋ
    태국가서 보니까.. 구아바랑 덜익은 망고를 고춧가루랑 믹스한 소금에다 찍어 먹기도 하더라구요
    소금찍은 구아바는 어떤맛일지 궁금해지네요. 남았으면 한번 해보시고 후기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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