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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동파육

| 조회수 : 8,633 | 추천수 : 3
작성일 : 2005-10-13 12:59:32

남송의 문필가 소동파가 즐겨먹었다던 음식.
소동파가 황주에서 귀향살때 살림이 빈곤하여 늘 돼지고기밖엔 먹을 수 없었는데,
그래서 방법을 달리해서 술과 양념에 졸여먹었다합니다.
보통 청경채와 먹는데,파채나 비타민 등의 다른 야채와도 잘 어울리지요.

저는 빨리 조리를 해야해서 고기를 한번 삶은후 다 썰어 졸였지만..비추합니다.
되도록 통으로 삶아 통으로 졸일것을 권합니다.
원랜 통으로 졸이는데..어제 급해서 썰어 졸였더니 고기가 좀 질겨졌어요.
겉은 간장양념으로 짭짤하고 속은 육질 그대로의 담백한 맛이 나면 참 좋아요.



향신채[파,마늘,통후추,생강,양파]중 몇가지 선택하고..
향신채넣고 끓인 물에 돼지고기넣고 잘 삶아요.
원래 이렇게 한번 삶은걸 기름에 또 지지는데,전 시간이 촉박해서 생략했어요.
이렇게 삶은 돼지고기를 조림장에 졸여줍니다.

조림장 : 물/간장/설탕/맛술/통마늘/생강/계피분/양파/대파/다시마 끓인후,건더기 걸러냅니다.
소스비율 등은 비밀의 손맛에 있으니 생략합니다.

이 조림장은 데리야끼소스와 거의 비슷한 맛이 나요.
조림장이 거의 줄고 고기가 갈색이 날때까지 졸이고..
건져내서 쫑쫑 썰어...데친 청경채나 파채,비타민 등과 곁들입니다.
술안주나 손님상의 요리로 아주 그만입니다.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보카
    '05.10.13 1:12 PM

    통째로 졸이니 속은 허옇고 ,,그리고 잘라서 졸이니 님처럼 그렇고,

    아무래도 통째로 졸여서 식혀서 써는게 낮겢지요?

    챠우챠우님도 참 음식 깔끔하게 잘 하시더랑~

  • 2. 아보카
    '05.10.13 1:12 PM

    근대? 챠우야우님? 청경채하고 먹을땐 어떻게 먹나요?

  • 3. 챠우챠우
    '05.10.13 1:14 PM

    데친 청경채로 고기 한 점 싸서 먹는데요.. ^ ^
    근데 파채도 잘어울려요,,먹기도 더 낫구요.

  • 4. 선물상자
    '05.10.13 1:14 PM

    와! 같은 돼지고기인데.. 어찌이리 차이가.. ^^"
    챠우챠우님 요리는 언제봐도 머쩌염~>.<

  • 5. 안동댁
    '05.10.13 2:06 PM

    챠우챠우님 사진보면
    저 기 죽어요 흑!
    어찌 그리도 깔끔이 요리를 하시나요!!
    주말에 시간내어 챠우챠우님 레시피로
    동파육 한번 도전해 볼께요
    연푸른 청경채가 꼭 가을하늘 같네요

  • 6. 다은맘 연주
    '05.10.13 2:24 PM

    고기는 어느 부위를 해야 하는지요?? 보통 보쌈해먹는 고기인가요??

  • 7. 챠우챠우
    '05.10.13 2:36 PM

    네..보쌈하는 부위로 하심 됩니다.
    삼겹살,목살 등등이요.
    비계가 적당히 있는것으로 하면...아주 맛있어요.

  • 8. 다은맘 연주
    '05.10.13 2:42 PM

    챠우챠우님~~빠른 답변 감사드립니다^^오늘도 좋은 하루되세요~

  • 9. kimbkim
    '05.10.13 4:22 PM

    아으아으~
    배고픈뎅...
    고문이 되어버렸넹.
    윤기 좔좔~ 정말 맛있어보여요.

  • 10. 라니
    '05.10.13 4:38 PM

    그래요,,, 저도 통째 조려 먹는 것이 낫다고 결론 지었네요.
    요리가 쉬운 것은 썰어하는 것이긴 한데 맛에서 차이가 나네요...^^&

  • 11. 지우엄마
    '05.10.13 4:55 PM

    정말 손님상에도 손색없는 멋진 요리입니다.
    한번 해본다 하면서도 ....
    정말 맛있어보입니당^^

  • 12. 맹순이
    '05.10.13 5:31 PM

    중국항공을 탔었는데 거기서 준 음식이 동파육 였어요
    정말 맛있더라구요
    밥에 고기 한덩어리가 떠억 올라가 있는 그런 모양 이었는데

    처음 보았을때는 엥? 이게머야?? 했었지만
    고기가 보들보들한게 정말 입안에서 살살 녹을 정도더군요...
    동파육의 백미는 부드럽게 익히는게 아닐까 싶어요

  • 13. 호호아줌마
    '05.10.14 12:03 PM

    요번 집들이때 해볼까 하는데요.. 뜨겁게 해서 먹는건가요? 약간 식어도 괜찮은가요?
    즉석으로 하는게 많아서 미리해놓을까 하는데 아무래도 식으면 맛이 떨어지겠죠?

  • 14. 챠우챠우
    '05.10.14 1:25 PM

    아무래도 따뜻한게 맛이 좋지요...
    그치만 향신채넣어 삶아줘서인지 식어서도 냄새안나고 먹을만해요.

  • 15. 지혀기맘
    '05.10.15 11:27 AM

    만들어봐야겠당^^

  • 16. 김청희
    '05.10.15 2:25 PM

    저기...조림장 레시피가 비밀의 손맛이랑 약간 틀려서요....
    아직 초보라 있는데로 따라하다보니 좀 헷갈려서...
    조림장에 물을 넣어야 하나요?? 넣는다면 얼마나....
    귀찮게 해서 죄송하지만 레시피를 자세히 가르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17. 민트
    '05.10.15 8:22 PM

    숙주나물 살짝 데쳐(끓는 물에 넣었다 건지는 수준) 같이 먹으면 듀~~금

  • 18. 챠우챠우
    '05.10.18 5:03 PM

    비밀의 손맛에 나온 레시피대로 해보시구요..
    입맛따라서 양념 가감하세용.

    전 짜운걸 안좋아해서 물을 약간 넣었답니다.
    대략 종이컵으로 반컵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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