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자취생의 잡다한 먹거리들..

| 조회수 : 6,919 | 추천수 : 9
작성일 : 2005-10-06 15:32:51
82cook에 오랜만에 글 올리네요.
들르기는 자주 들르는데...갈수록 고수님들이 많아져서 어디 낄 곳도 없고..흐흐..
그래도 으라차차~ 한번 올려봅니다. ㅋㅋ


좀 전에 구워서 식히고 있는 옥수수빵이예요.
옥수수가 나중에 생각나서 뒤늦게 넣은데다가 좀 많아서 저 모양이 되었네요.
그래도 옥수수 많은 게 더 좋아요. ^^

빵집가면 하나씩 집어왔던 건데..집에서 해 먹어도 맛있어요.
강력분을 사용하는데도 베이킹 파우더가 들어가는 희한한 빵..


오늘 마저 먹은 레몬티입니다.
먹다 남은 레몬 얇게 썰어서 설탕에 재워놨다가 설탕 다 녹으면 뜨거운 물에 타 먹으면 되죠.
저도 어디서 보고 따라해본 건데..아주 좋아요. 새콤달콤...
쿠키 만들 때 넣어도 좋을 것 같아요.


허접밥상입니다. 부끄..ㅡ.ㅡ^
전에는 국은 거의 안 먹었고, 찌개에서도 건더기만 건져먹었는데 점점 국이 좋아져요.
오랜만에 멸치 국물 내서 김칫국 끓여 먹었더니 맛나더라구요. 콩나물도 있었음 더 좋았을텐데..헤헤~


짜파게티 입니다. 오랜만에 먹었더니 맛나더라구요.
저는 짜파게티 먹을 때 고추가루를 넣어요. 비빌 때 살짝 넣어주면 매콤하니..사천짜장같은 맛이..
...라고 우깁니다. 쩝..


삼치구이~
이건 오븐토스터에 구운건데요..삼치는 오븐에 구운 것보다 밀가루 살짝 입혀서 팬에 튀기듯 구운 게 더 맛난 것 같아요.
자취하면서 제일 멀리하게 되는 게 생선...그래도 요즘에는 많이 먹으려고 노력해서 한달에 한번은 먹는 것 같아요. ㅠ.ㅠ


뚝배기 비빔밥~
돌솥이 없어서 궁여지책으로 뚝배기에 비빔밥을...헤헤~
빠지락빠지락 하는 소리 들으면서 쓱쓱 비벼 먹는 거 느무 좋아요.


한 입 드실래요? ^^


죽같지만..나름 리조또 입니다.
전에 리조또라고 한번 만들었는데..버터도 빠지고 육수도 빠져서 우유에 밥 말아 놓은 형상이 되었더랬어요.
이건 버터에 볶고, 닭육수도 넣어서 고소하니 아주 맛있었어요.
마땅히 넣을 것이 없어서 비엔나 소세지랑 양파, 쌀만 넣었는데도 괜찮더라구요. 육수의 위대함을 알게 되었어요. 흐..


얼추 성공한 바게뜨~
전에 한번 했던 바게뜨는 바삭이 아니라 딱딱이었거든요.
이것도 좀 딱딱하기는 했지만 전보다는 낫더라구요. 하나는 뜯어 먹고, 하나는 마늘빵 만들어 먹고..
계속 만들다보면 언젠가는 바삭바삭, 쫄깃한 바게뜨를 만들 수 있겠죠?


오징어 김치전~
바삭한 부침개를 좋아해서 후다닥 반죽하고, 기름 넉넉히 둘러 구웠어요.
아~ 먹고 싶다. 츄릅...


내년 여름에나 또 생각날 열무국수~
며칠 사이에 날씨가 확~ 쌀쌀해졌죠.
얼마전만해도 더웠는데...지금은 이 사진보니까 추워져요. ㅋㅋ


가난한 마파두부덮밥..
집에 준비된 고기가 없어서 고향만두를 으깨서 넣었어요.
녹말도 없어서 안 풀고..ㅋㅋㅋ


자취생이 잘 못 먹는 것 두 가지 중 하나!
과일입니다. ㅠ.ㅠ
그래도 가을인데 연시 한번 정도는 먹어줘야 할 것 같아서 큰 맘 먹고(?) 사왔어요.
말랑말랑하니 달착치근...정말 맛있더라구요.
이거 먹은 이후로는 감만 보면 침이 주르륵~

다 써 놓고 보니...보탬도 안되는 글을 왜 이렇게 올리나 싶지만...
생선도 먹고, 과일도 먹어서 나름 뿌듯한 마음에...흐흐흐...

이건 덤..



오른쪽에 반짝거리는 게 뭘까요?
해는 왼쪽에 있는데...
저 혼자 "미확인 비행물체"라고 우겨봅니다. ㅋㅋㅋ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민석마미
    '05.10.6 4:00 PM

    크허허허
    침이 입가를 흘러내리는 중 ㅠㅠ

  • 2. 사랑맘
    '05.10.6 4:09 PM

    그래도 이렇게 챙겨먹으니 다행이네여..
    우리 아들은 늘 학교밥만 먹구 어쩌다 내려오면 얼굴이 엉망**^^**
    전화할때마다 과일 사먹어라 늘상 말하건만..
    껍질 깎는것 귀챤고 쓰레기 처치곤란...
    바나나나 귤은 사먹는데 사과나 배 깎는과일은 사양이레요...
    딸같으면 걱정이 좀 덜되련마...
    어쨌든 건강이 최고이니 맛난것 많이 많이 해서 먹으세요...~~~

  • 3. 공손
    '05.10.6 4:43 PM

    자취가 아니라 잔치같아요 ^^
    짜파게티와 비빔밥에선 정말..... 전율을 느낍니다

  • 4. 챠우챠우
    '05.10.6 5:04 PM

    제가 자취할때 이렇게만 먹었어도.... ㅠ ㅠ
    참,그땐 술마시고 돈 떨어져서 라면으로 하루세끼를 때웠지요. 흑흑
    라면삶아 건더기로 한끼먹고,그 담엔 국물에 밥말아 한끼먹고...그 담엔 또 남은 국물에 밥뽂아서 한끼를.
    흐그흑흐그ㅡ

  • 5. aristocat
    '05.10.6 6:20 PM

    짜파게티에서 두무릎을 꿇습니다. OTL ㅋㅋ
    옥수수빵부터 마파두부까지, 어쩜 자취생이 주부보다 훨 나으시네요...!

  • 6. 이영은
    '05.10.6 6:43 PM

    사천짜장 넘 재미있어요. ㅎㅎ 음식들 봐서는 전혀 자취생같지 않으세요!!

  • 7. 라니
    '05.10.6 7:51 PM

    이 음식 다 내가 먹은거 같아 뿌듯합니다.
    자취 내내 영양 가득한 음식 드시길 바래요^^&

  • 8. 초코푸딩
    '05.10.6 7:58 PM

    와~~하나같이 맛나보여요.
    방금 배꼽 나오게 저녁 먹었는데두 땡기네요~~~

  • 9. 행복이머무는꽃집
    '05.10.6 8:10 PM

    나중에 좋은 아내 엄마되실 거 같은 느낌이 팍!~

  • 10. fish
    '05.10.6 8:35 PM

    자취생이 잘 못해먹는거 또 하나가 나물이라면서요?
    다듬고 데치고 무치고.... 요즘은 데쳐진거 팔아서 좀 쉬울라나요? ^^

  • 11. 뿌리깊은 나무
    '05.10.6 10:00 PM

    그래도 주부인 저보다 더 다양한 종류를 드시는것 같은데요--;;

  • 12. 다린엄마
    '05.10.6 10:35 PM

    마지막 사진은, 여의도네요^ ^

  • 13. 어림짐작
    '05.10.7 12:04 AM

    자취생이 이렇게 화려한 밥상을? 장하십니다. 무척 오래전 나의 자취밥상은 김, 슬라이스햄, 썰은 오이, 밥이 전부였는데. 그래도 고기, 채소, 해조류 갖추어 먹었다고 나름대로 자부했건만...

  • 14. 어설프니
    '05.10.7 12:35 AM

    자취생인데, 잘 먹네요.....부지런한가봐요.....

  • 15. 소박한 밥상
    '05.10.7 2:51 AM

    미혼의 자취생으로 알고 있는데
    웬만한 아줌마보다 훨 낫습니다.

    짜파게티를 보니 걱정이 되고 생선,뚝배기 비빔밥을 보니 안심이 됩니다.
    (몸에 좋은 거 많이 챙겨 먹으세요~~~~)

    100점 만점에 200점 주고 싶어요

  • 16. 비타민
    '05.10.7 4:51 AM

    오랫만에 오셨는데... 엄청난 분량의 과제를 제출하신듯 하네요~~^^ 잘 드시네요... 다른건 그렇더라도.. 혼자서 빵 만들어 먹기는 쉽지 않은데...^^ 간단히 먹을수 있는 과일도 많이 드세요.. 요즘 연시도 넘 맛있고, 하우스감귤도 맛있고, 과일들이 넘 맛난 것들이 많더라구요... 철 지나면 아쉬우니까... 꼬옥 챙겨서 드세요~~~

  • 17. 천고마비
    '05.10.7 8:05 AM

    짜파게티에 고추가루 원츄~~~ (저말고도 그렇게 드시는 분이 있어서 나름 반가왔다는...ㅋㅋ)
    정말 자취가 아니라 잔치같아요, 주부인 제가 차린 식탁보다 풍성하고 다양한게...(반성합니다 ㅡㅡ;;)
    자취생이어도 이정도만 챙겨드시면 부모님도 걱정 뚝!!!!이시겠어요~ *^^*

  • 18. 연주
    '05.10.7 10:32 AM

    광년이님 오랜마이네요 ^^* (님은 저 모르시죠 )
    지난글 검색하다 님 글 하나 보고 반해서(?) 님 이름ㅇ로 검색해서 저장해 뒀어요
    어쩜 이리 아이디어가 무궁무궁한지....
    결혼 3년차 아짐 반성하고 부끄러워서리..

  • 19. 무지개여우
    '05.10.7 11:38 AM

    ㅋㅋㅋ...정말 자취생 맞으시나요^^

  • 20. 아키라
    '05.10.7 1:25 PM

    침 고여요.. 저 마파두부 꼭 해볼테다!

  • 21. 양성환
    '05.10.7 2:41 PM

    저 마파두부는 따라서 해먹어봤죠....-_-

  • 22. miru
    '05.10.7 5:24 PM

    정말 자취생 맞~으시나요~^^
    결혼4년차인 저보다 음식솜씨도 훨 좋으신것 같은데~
    정말 이렇게만 드신다면, 부모님 아무 걱정 없으시겠어요^^

  • 23. 레먼라임
    '05.10.9 7:38 AM

    오늘 당장 결혼을 한다고 해도 어려움이 없을 것 같아요.
    솜씨에 센스에.....
    아줌마가 왜 자취생의 솜씨에 이다지도 지대한 관심을 보이는지 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54 안녕하세요, 자스민 딸입니다. (결혼식 감사인사) 22 jasminson 2026.01.17 4,384 2
41153 혼자먹는 저녁 소개 8 챌시 2026.01.15 5,056 1
41152 191차 봉사후기 ) 2025년 12월 소불고기전골과 달걀말이 7 행복나눔미소 2026.01.09 4,600 6
41151 굴 꽈리고추 알아히오 19 챌시 2026.01.07 5,749 3
41150 30 그리고 60 19 주니엄마 2026.01.06 6,087 2
41149 콩장만들어보기 7 박다윤 2026.01.06 3,368 4
41148 82님들 2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6 진현 2026.01.01 8,086 4
41147 딸과 사위를 위한 한식 생일상 40 에스더 2025.12.30 9,569 6
41146 챌시네소식 27 챌시 2025.12.28 5,543 2
41145 우리는 그렇게 사랑을 한다 -82쿡 이모들의 결혼식 출동 후기 .. 36 발상의 전환 2025.12.21 12,425 22
41144 은하수 ㅡ 내인생의 화양연화 19 은하수 2025.12.20 6,462 4
41143 미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다이어트 기록 22 소년공원 2025.12.18 6,844 4
41142 올해김장은~ 16 복남이네 2025.12.17 6,099 5
41141 토마토스프 5 남쪽나라 2025.12.16 4,634 2
41140 솥밥 3 남쪽나라 2025.12.14 6,486 3
41139 김장때 9 박다윤 2025.12.11 7,514 3
41138 밀린 빵 사진 등 10 고독은 나의 힘 2025.12.10 6,916 3
41137 리버티 백화점에서.. 14 살구버찌 2025.12.09 6,840 5
41136 190차 봉사후기 ) 2025년 11월 갈비3종과 새우토마토달걀.. 6 행복나눔미소 2025.12.08 3,615 5
41135 케데헌과 함께 했던 명왕중학교 인터내셔널 나잇 행사 24 소년공원 2025.12.06 8,127 6
41134 멸치톳솥밥 그리고,…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 24 챌시 2025.12.04 6,877 5
41133 남해서 얻어온거 11 박다윤 2025.12.03 7,233 5
41132 딸의 다이어트 한 끼 식사 16 살구버찌 2025.12.01 9,667 3
41131 명왕성의 김장 28 소년공원 2025.12.01 7,510 4
41130 어제 글썼던 나물밥 이에요 9 띠동이 2025.11.26 7,725 4
41129 어쩌다 제주도 5 juju 2025.11.25 5,539 3
41128 딸래미 김장했다네요 ㅎㅎㅎ 21 andyqueen 2025.11.21 10,076 4
41127 한국 드라마와 영화속 남은 기억 음식으로 추억해보자. 27 김명진 2025.11.17 7,497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