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새벽 울리는 전화벨소리는 가슴을 심하게 요동치게 합니다
9월을 하루 앞둔 날에 울리는 새벽 전화벨에 제 맘이 얼마나 뛰던지..
건웅이 아빠가 전화를 받았고 이어 전해온 내용은 너무나 충격이였습니다
이제 갓 서른..너무 일찍 홀로 남겨진 민승이 엄마와 이제 2살 4살인 민승이와 민혁이를 생각하면
문득문득 가슴이 아파오고 눈물이 나네요..
막내이면서도 홀시어머니 모시고 아이들과 예쁘게 사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는데..
제 맘이 아직 이런데 겪고 있는 본인 마음은 오죽하랴 싶은게..
아무 위로가 되어줄수 없어 더 맘이 아픕니다
----------------------------------------------------------
지난 여름에 오신 작은아빠와 작은엄마를 위해 그리고 근처에 가까운 분들과 친구들에게
사슴육회를 대접하고 남은 고기로 작은엄마와 육계장을 끓여보았었습니다..
기름기가 거의없어 담백해 아이들도 잘 먹으니까 좋더라구요,, 속도 편하구요,, 설겆이 하기도 좋구,,
어제는 냉동실에 얼려놓은 한덩이를 압력솥에 푹삶아 간장과 마늘만 넣고 장조림을 해 보았는데
그것도 아이들이 잘 먹네요.. 저는 색다른 음식에 사실 금방 친해지지 않던데..
고기 뽐내미들이어서 그런가요,, 저희 아이들은 그저 맛있게 잘 먹어주니 고맙네요..
항상 추석에는 면단위 체육대회가 있는데 건웅아빠 사슴고기로 마을분들께 대접한다고
하네요.. 마을분들 힘내셔서 화이팅 하시라구요.. 저는 그때 다시물 만드는것 배워 샤브샤브와
불고기 만들어 식구들 몸보신을 시킬 예정입니다
비가 많이와 호박이 참 귀했었어요.. 그 귀한 호박으로 호박전 함께 부쳐보았습니다
---------------------------------------------------------------------------
혹시 메주가루로 막장 담그는 방법 아시는분 계실까요?
저에게 물어보신분이 있는데 사실 저 고추장 된장 간장 다 어머니께서 담궈주시는것
먹고 있고 아직 담글지는 몰라요.. 저희 어머니도 막장은 담그시지를 않기 때문에
별 도움을 드리지 못해 82에 고수님들께 도움을 얻고자 합니다
멀리 이국에서 고국에 맛을 그리워하시는 그 분을 위해 도움 드리고 싶네요..
----------------------------------------------------------------------------
단호박을 이곳에서는 호박감자라고 해요..
깨끗이 씻어 먹기좋은 조각으로 썰어 찜솥에 쪄서 그냥 먹으니 어찌나 맛있던지
사진 찍을새도 없이 한 박스가 모두 사라졌네요..
지난 여름 도빈어머니께서 가져오신건데 여름에 집에 오신 분들과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드신분들마다 칭찬을 아끼지 않은 사랑받은 단호박이였습니다
호박크기는 건승이 손을 모델로 비교해 보았습니다..
도빈어머니 상심 많이 되셨지요?
시련을 통해 더욱 단단해 지시리라 믿어요.. 앞으론 더욱 좋은 일들로만 가득하시기 바랄께요..
-------------------------------------------------------------------------
저희 마을로 들어오는 골짜기가 좁아서 그런지 해마다 태풍의 영향으로 인한 바람이 엄청나게
세답니다.. 휘감아도는 회오리바람소리에 마음이 휑해 태풍이 지나가기 까지는 초긴장상태이지요..
올해도 나비 영향으로 인한 건조한 강풍이 어찌나 심하던지 일찍 수확하는 올밤이
여물지 못하고 거의 떨어져 버렸네요..바람이 어찌나 건조하던지 텃밭에 깻잎삭이 다 말라버렸어요
당산아래 고모네 대봉나무도 몇그루 부러져 버렸구요..
몇년전 태풍에는 집앞에 오래된 벚꽃나무 두그루가 부러져버렸는데 그땐 정말 너무너무 무서웠어요
해마다 찾아오는 반갑지 않은 태풍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분들께도 힘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용기 잃지 마시라구..
모두 따뜻한 주말 되시기 바랄께요!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시련을 통해..[색다른 육계장과 호박감자]
왕시루 |
조회수 : 4,224 |
추천수 : 9
작성일 : 2005-09-10 09:29:43
회원정보가 없습니다- [키친토크] 첫 작품..ㅎㅎ 11 2007-02-06
- [키친토크] 하루를 시작할 때는 ~.. 2 2007-01-17
- [키친토크] 어린시절 보고싶은 친구.. 4 2006-12-20
- [키친토크] 아침 하셨어요? 14 2006-12-1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꽃게
'05.9.10 11:08 AM막장은요~~~(정확한 계량이 안되는데요ㅎㅎㅎㅎㅎ)
소금물 풀어서 (이때 소금간은 보통 된장의 짠맛 정도로 맞추면 됩니다)
메주가루에 조금씩 부어가면서,
걸죽한 정도가 된장과 비슷한 정도로 섞으면 된답니다.
마지막 간 봐서 싱거우면 소금 더 넣구요.
주의 : 첨 부터 너무 짜지 않게 하세요.
발효과정은 1-2달 정도 지난후 숙성되면 먹을 수 있구요.
빨리 드시고 싶으면 뜨거운 소금물을 부으면 메주가루 냄새도 없애고, 빨리 드실 수 있습니다...2. 맹순이
'05.9.10 3:34 PM막장 만드는법은 remy님의 홈피에 자세하게 나와 있어요
3. 왕시루
'05.9.12 10:45 AM꽃게님 막장 이렇게 담그는 것이군요..
방법은 굉장히 간단한 것 같은데.. 제대로 맛있게 담그려면 무지 어렵게 느껴지는..
oo님께서 이것 보시고 맛있게 잘 담그시면 좋겠습니다~
맹순이님.. remy님 홈피에 자세히 나와있다구요??
oo님을 위해 주소 알려주시겠어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추천 |
|---|---|---|---|---|---|
| 41154 | 안녕하세요, 자스민 딸입니다. (결혼식 감사인사) 19 | jasminson | 2026.01.17 | 4,001 | 2 |
| 41153 | 혼자먹는 저녁 소개 8 | 챌시 | 2026.01.15 | 4,725 | 1 |
| 41152 | 191차 봉사후기 ) 2025년 12월 소불고기전골과 달걀말이 7 | 행복나눔미소 | 2026.01.09 | 4,557 | 6 |
| 41151 | 굴 꽈리고추 알아히오 19 | 챌시 | 2026.01.07 | 5,703 | 3 |
| 41150 | 30 그리고 60 19 | 주니엄마 | 2026.01.06 | 6,024 | 2 |
| 41149 | 콩장만들어보기 7 | 박다윤 | 2026.01.06 | 3,339 | 4 |
| 41148 | 82님들 2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6 | 진현 | 2026.01.01 | 8,068 | 4 |
| 41147 | 딸과 사위를 위한 한식 생일상 40 | 에스더 | 2025.12.30 | 9,492 | 6 |
| 41146 | 챌시네소식 27 | 챌시 | 2025.12.28 | 5,515 | 2 |
| 41145 | 우리는 그렇게 사랑을 한다 -82쿡 이모들의 결혼식 출동 후기 .. 36 | 발상의 전환 | 2025.12.21 | 12,371 | 22 |
| 41144 | 은하수 ㅡ 내인생의 화양연화 19 | 은하수 | 2025.12.20 | 6,434 | 4 |
| 41143 | 미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다이어트 기록 22 | 소년공원 | 2025.12.18 | 6,828 | 4 |
| 41142 | 올해김장은~ 16 | 복남이네 | 2025.12.17 | 6,089 | 5 |
| 41141 | 토마토스프 5 | 남쪽나라 | 2025.12.16 | 4,624 | 2 |
| 41140 | 솥밥 3 | 남쪽나라 | 2025.12.14 | 6,473 | 3 |
| 41139 | 김장때 9 | 박다윤 | 2025.12.11 | 7,509 | 3 |
| 41138 | 밀린 빵 사진 등 10 | 고독은 나의 힘 | 2025.12.10 | 6,907 | 3 |
| 41137 | 리버티 백화점에서.. 14 | 살구버찌 | 2025.12.09 | 6,830 | 5 |
| 41136 | 190차 봉사후기 ) 2025년 11월 갈비3종과 새우토마토달걀.. 6 | 행복나눔미소 | 2025.12.08 | 3,612 | 5 |
| 41135 | 케데헌과 함께 했던 명왕중학교 인터내셔널 나잇 행사 24 | 소년공원 | 2025.12.06 | 8,124 | 6 |
| 41134 | 멸치톳솥밥 그리고,…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 24 | 챌시 | 2025.12.04 | 6,872 | 5 |
| 41133 | 남해서 얻어온거 11 | 박다윤 | 2025.12.03 | 7,226 | 5 |
| 41132 | 딸의 다이어트 한 끼 식사 16 | 살구버찌 | 2025.12.01 | 9,661 | 3 |
| 41131 | 명왕성의 김장 28 | 소년공원 | 2025.12.01 | 7,505 | 4 |
| 41130 | 어제 글썼던 나물밥 이에요 9 | 띠동이 | 2025.11.26 | 7,717 | 4 |
| 41129 | 어쩌다 제주도 5 | juju | 2025.11.25 | 5,534 | 3 |
| 41128 | 딸래미 김장했다네요 ㅎㅎㅎ 21 | andyqueen | 2025.11.21 | 10,067 | 4 |
| 41127 | 한국 드라마와 영화속 남은 기억 음식으로 추억해보자. 27 | 김명진 | 2025.11.17 | 7,493 | 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