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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그 동안 만든 음식들 조금..

| 조회수 : 5,547 | 추천수 : 30
작성일 : 2005-08-17 17:08:56
그 동안 안녕하셨어요?
사실
근 한달동안 몸과 마음이 상실되었습니다
사랑의 의미를 행복의 의미를 생명의 의미를 그리고 삶의 의미를..
그 관념들을  따라 우주를 한바퀴 돌고 돌았습니다.
그리곤 우리 집으로 왔어요  따뜻한 신랑이 있는 곳으로
우리 신랑
"내일 모래 사십인데....언제 철들려나 생각이 너무 많아 걱정이야"
그래도 밥하고 빨래하고 청소하고 할 건 다 합니다.
단지 웃음을 잃고 생각에 잠겨 모든 것들을 할 뿐이지
그치만 웃음이 없는 밥상과 깨끗한 옷과 정돈된 공간은 공허할 뿐이죠
막바지 여름을 보내면서 내 우울도 슬픔도 보내고
다시 명랑한 안동댁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오늘 82쿡에 올라온 여러가지 음식과 글들으로 하루종일 읽고....
간간이 찍어놓았던 음식 조금 올려봅니다.

1. 깻잎조림 : 직장 인근 할머니가 주신 깻잎으로 조림 만들어 봤어요
                   양념장(고춧가루, 간장, 마늘, 양파, 당근채, 깨소금 매실원액-포인트)만들어
                   한겹 한겹 도 닦듯이 차곡차곡 절임)
2. 표고버섯 볶음 : 표고버섯과 양파 넣고 간장조금 꿀 조금 넣고 고온에서 순식간에 볶아냄)
3. 비빔냉면과 감자그라탕과 파인애플 : 82에 자주 올라오는 레시피대로
4. 삼겹살 파티 : 우리신랑 볼링클럽 회원들이랑 강가에서 삼겹살 파티 했어요
                 골부리도 줍고 강 낚시도 하고 수영도 하고 아! 그 날은 진짜 신났었는데...
5. 파운드 케익 : 전에 레시피 한번 올렸었죠. 제빵시간에 배운대로 했어요
                   사각틀과 머핀틀로 나누어서  드롱기에 구었죠
                   (집에서 만들면 설탕량 줄일수 았고 좋아하는 견과류 많이 넣을 수 았어 좋아요)
6. 미니빵 : 모닝빵에 감자샐러드 만들어 놓은 거랑 피클 그리고 토마토 넣으면 끝(맛있다)

진짜로..
요리만이 아니라 정이 있는 82COOK이 너무 좋습니다.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홀로살기
    '05.8.17 6:36 PM

    힘내세요~!!
    그리고.. 이건 조금이 아니잖아요 ㅠOㅜ
    방금 저녁 먹었는데 저기 있는 음식들 또 먹고싶어요 ㅋ

  • 2. 날으는원더뚱♡
    '05.8.17 6:56 PM

    안녕하세요? 안동댁님.
    우째 소식이 없나 했지요. 다 성장을 위한 단계라(?) 생각하심이 어떨지...
    그리고 사십에는 철이 들지않지요. 조금더 기다리세요.ㅋㅋㅋ
    하루속히 예쁘고 사랑스러웠던 안동댁으로 복귀 하시길...
    항상 아름답게 살던 안동댁이 아니었나요? ㅎㅎㅎㅎ

  • 3. 해바라기아내
    '05.8.17 9:30 PM

    안동댁님은 제가 누구인지 모르시겠지만 저는 안동댁님을
    그동안 예의주시하고 있었습니다. (무서우시지요? 남량특집입니다.)
    예전에 피터래빗 도시락 재질 물어봤던.....

    지난 상반기동안 남편 도시락싸며 안동댁님 레퍼토리 무지 답습했었습니다.
    제가 어느날 도시락을 좀 그럴듯하게 싸면 저의 남편 도시락을
    지긋이 바라보며: "82cook? 그 도시락 잘 싼다던 그 여성?"
    그럴때마다 안동댁님을 생각했었죠?
    안동댁님이 왜 안들어오실까 나름대로 추측도 해보며 많이 기다렸습니다.

    주제넘지만 안동댁님의 현안문제를 잠깐동안 추측해보았습니다.
    어렸을적 수사반장을 열심히 보아서인지 냄새가 조금 나기는 하는데....
    (하하! 이건 농담입니다.)

    앞으로 82cook에서 자주 뵐 수 있기를 바라며....

  • 4. 냉동
    '05.8.18 1:35 AM

    꼴각~침 넘어 가는 소리 입니다.

  • 5. november
    '05.8.18 2:54 AM

    도 닦듯이 차곡차곡 절인다....마음에 와 닿습니다. 음식 한 가지 만들 때도 도를 닦는 정성이 필요하지요, 하지만 실천으로 옮기기에는 참 어렵네요.

  • 6. 비타민
    '05.8.18 9:13 AM

    오랫만에... 맛난 음식들 푸짐히 들고.... 컴백 하셨네요.... 어떤상이든... 한자리 껴앉고 싶어요....
    그동안 안동댁님의 푸~짐한 도시락을 볼수가 없어서 허전했었다구요~~

  • 7. 안개꽃
    '05.8.18 1:43 PM

    오랜만에 오셨네요..
    이 더위와 함께 심란했던 맘 빨리 물리치시길 바랍니다.

  • 8. 히야신스
    '05.8.18 3:22 PM

    방가와요, 안동댁님... 다시금 힘내셔서 자주 소식 듣고시퍼요~~~

  • 9. 안동댁
    '05.8.19 9:14 AM

    82가족 여러분 모두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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