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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저두 계란말이^^..그리고..수술한뻔한 사연..

| 조회수 : 4,324 | 추천수 : 40
작성일 : 2005-08-11 08:57:26

크래미, 당근, 양파(파가없네요-_-;)를 잘게다져서..
마늘쪼금 후추 소금으로 간하구 조금씩 부어서 잘 말아줍니당..
다 말고 난후에는 각면을 프라이팬바닥에 눌러줘야 네모난 단단한 계란말이가 되지용..
(신랑 도시락 반찬이었어요..반찬없을때 후딱 해주는것...ㅎ)

3달전에..아직 아기가 없어서 한약방에 갔더랬죠..
원적외선이랑 초음파를 해주던데..초음파하시던 의사샘이 왼쪽 난소에 혹같은게 보인다고 하대요..
산부인과를 먼저가보라길래, 콩닥거리면서 산부인과를 찾아갔습니다..
검사를 하던 의사샘 한다는 말이 왼쪽 난소에 혹이 보이니 떼어내야한다고 하네요
초음파 사진을 가리키며 '이거보이시죠'하는데 당최뭐가 보여야말이지..

복개하고 들어내야하니 수술날짜부터 잡자고 하십니다..진짜 겁을 엄청 주셧죠..-_-+
피검사에 심전도테스트까지 다하고..뭐냐고 묻는 남편말은 들리지도 않고 검사를 다하고..
돌아오는 차안에서..'나 수술받아야 한대'라고 말하고 나니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겁나기도 하고, 병원에 입원한번 안해봤는데..복개라니요..(여튼 나중엔 복강경으로 하자고 하셨지만)

신랑은 인턴과정하고 잇는 동생에게 전화를 걸어 전후사정을 말햇습니다..
시동생은 여자들 한테는 누구나 다 그런 물혹같은게 있는데, 생리주기를 따라서 커졋다 작아졋다..
혹은 그냥 그러다가 없어지기도 한다고..조금 만 더 기다려 보고 다시 검사받아서 또 해야할상황이라면 복강경으로 하랍니다..
전문의가 무조건 수술부터하라는데, 시동생 말이 들어올리가 없지요..

이래저래 나옹이가 새끼를 낳고 입원할수도 없던 상황이라.그렇게 한달이 지나고..
시댁갈일이 생겨서, 그쪽 병원에서 다시 검사를 받았습니다..
이번엔 초음파 사진이 어찌나 선명히 잘 보이던지-_-;; 검은콩 3개..그게 난소더군요..
의사샘말이 그런거 없다고 합니다..그냥 없어진것 같다고,,
시동생과 똑같은 말을 하더군요. 그러면서 수술하는거 간단하게 생각하지말라고 하십니다

안도감이 더 컸지만 속았다는 생각과 자기 이익만 생각하는 그 의사놈(!! 의사가 5명이나 되는 작지는 않은 병원이었는데!!)에 대한 배신감...으.......

혹시나 그런일이 생기면 검사를 두번받아서 확실히 해 두는것이 좋을것 같네요..
그날 놀란거생각하면 지금도 그 의사때문에 치가 떨립니다..
이상..
생살에 칼댈뻔한 사연이엇네요..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챠우챠우
    '05.8.11 9:16 AM

    -_ - ;

    하지만 시간이 좀 지난후 다시 재검해보세요.
    어차피 산부인과검진은 정기적으로 하는게 좋으니깐 겸사겸사.
    생겼다없어지는 경우도 있지만,그게 없어지지않고 또다시 생기고 계속 커지는경우도 있습니다.

  • 2. 선물상자
    '05.8.11 9:33 AM

    에공.. 넘 놀라셨겠어요..
    저두 첨에 아기가 안생겨서 갔던 큰 산부인과 전문병원에서
    자궁이 깨끗하지 못해서 아기가 안생긴다고
    수술해서 자궁을 한번 긁어내야한다는 얘기듣구
    넘 놀라서 울구 그랬거든여...
    그래서 그 병원말구 지금 다니는 병원으로 옮겼는데..
    그런말 하지두 않구 자궁도 건강하구 저두 건강하니까 곧 생길꺼라구
    그렇게 말해주시고 두달도 안되서 지금의 아기가 생겼답니다..
    병원도 의사도 자신에게 맞는 곳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진찰받으면서 자꾸 미심쩍거나 불안하거나 하면 의사를 믿을 수 없구..
    신뢰감이 안가는 의사에게 계속 진찰을 받는것도 안좋아요.. ^^
    어찌되었든~ 챠우챠우님 말씀대로 여자에게 산부인과는
    친하게 지내야하는 곳이래요.. ^^" 정기적으로 검진 받으시구요..
    이쁜 아기 만나세요~~~ ^^*

  • 3. 짝퉁삼순이
    '05.8.11 10:13 AM

    이런.........대략......황당이군여....저도 병원에 가봐야 하는데.아가 가질려구여....겁나용...ㅠ.ㅠ

  • 4. 빛이조아
    '05.8.11 3:35 PM

    그거 생겨도 한약으로도 치료 가능하더라구요.
    저희 언니도 저녁에 배가 아파서 급하게 동대문 이대병원에 갔는데 응급실 야간이라 검사비만 30만원이구 한달정도 입원을 해야하네 그랬는데 한약으로 없어졌어요.
    2년전쯤 일인데 아직까지 괜찮아요.

  • 5. 김혜경
    '05.8.11 3:53 PM

    정말 다행이시네요..그냥 수술했으면...

  • 6. 천재소녀
    '05.8.11 6:34 PM

    원글님 동생분 말이 맞아요.
    그리고 한약은 먹었으나 안 먹었으나 마찬가지 결과였을 겁니다.
    단순 낭종은 저절로 없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니까요...

  • 7. 네페르타리
    '05.8.12 10:31 AM

    그러게요.. 정말 다행이예요... 시동생분 잘두셨네요.. ㅎㅎ

  • 8. hyun
    '05.8.13 12:26 PM

    와..........
    저도 먹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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