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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P] 밑반찬들이에용.

| 조회수 : 11,334 | 추천수 : 44
작성일 : 2005-08-05 11:35:05


지난달부터 신랑이 점심도시락을 싸갑니다.
원래 계속 시켜먹었었는데..그게 좀 물리기도 하겠거니와,식대가 또 장난아니지요.
그래서 사실 밥값 좀 아껴볼까하는 맘이 컸기땜에 저도 피곤하지만 알겠다구 오케이를 했어요.
한동안 키톡에 열심히 사진올리다가 뜸해진 이유는....그겁니다. ㅋㅋ
퇴근시간도 늦은데다 맨날 집안일이랑 도시락땜에 엎치락뒷치락하니 사진이고 뭐고 정말. 흣

요즘 날이 더워 무침류는 쉬 상합니다.
졸임이나 볶음류들이 좋지요.
그래서 어제 시간 좀 있길래 찬 몇가지 한꺼번에 만들어뒀어요.
한 며칠은 또 맘이 편하겠죠...
레시피는 손계량이라 따로 없구요.


*꽈리고추멸치볶음

요건 멸치부터 뜨겁게 달군 팬에 함 볶아서 잡내 날려주고.
물 약간+간장+물엿+설탕 약간+다진 마늘+다진 생강 조림장에  꽈리고추랑 멸치넣어 졸여줍니다.

*오징어채볶음

오징어채는 물에 한번 헹구고 먹기좋게 잘게 자릅니다.
웍에 물 약간+고추장+간장 약간+물엿+설탕 약간+다진 마늘,다진 생강 조림장에 볶아줍니다.
색깔 이뿌라고 완두콩도 데쳐서 넣어봤지요.

*깻잎찜

여기서 유명한 레시피죠 ^ ^
깻잎 사이사이에 양념다대기를 켜켜이 발라준후 렌지에서 3분이면 끝입니다.
양념다대기는 취향껏..전 간장+설탕 약간+고춧가루+마늘+깨소금.
양념소로는 채썬 당근이나 다진 쪽파같은게 좋지요.

*소고기메추리알장조림  

우선 메추리알 삶구요...전 삶고 까고 할 시간이 없어서 삶아진거 샀어요.
소고기[전 우둔살 썼어요]는 끓는 물에서 잠시 익혀줍니다. 많이 익힘 안됩니다.
냄비에 물+간장+설탕+물엿 한 후에 메추리알 넣고 일단 색이 나게끔 졸입니다.
색이 검게 들었으면 그때 마늘편,청양고추,삶아둔 소고기를 넣고 익힙니다.
고기는 간을 해서 오래 익히면 질겨지므로...소고기가 질겨지지않게끔 적당히만 졸입니다.

*감자고로케



부모님이 여가생활 삼아 농사를 지으시는데 꽤 잘되어서 감자를 한박스 주셨어요.
삶기도하고 밥에 앉히기도하고 볶기도하고 졸이기도하고 별의별걸 다 하다가.
우짤까 고민하다 나중에 도시락에 넣어주려고 고로케 만들어봤죠.
근데 다신 하기싫어요...팔 아프고 손 많이 가고 ㅠ  ㅠ
감자는 푹 삶아 으깬후 소금간 약간하고 거기에 다진 양파나 당근을 취향껏 넣습니다.
그걸 손으로 동글동글 빚은후 계란물 적시고 빵가루 입혀 튀겨내지요.



그리고 뽀나스 새우볶음밥샷 !

*새우볶음밥

도시락 싸다보니 자투리재료들이 많아서리.
모든 재료들은 소금간 살짝해서 미리 볶아주고,밥 넣고 굴소스 쬐금이랑 케챱으로 간하고 볶아요.
개인적으로 굴소스 특유의 향을 별로 안좋아해서 걍 진짜 쬐금만 넣었어요.
보통 케챱 : 굴소스 = 3 : 1 정도가 좋다지요. ^ ^


곧 점심시간이네요.
다들 맛나는 점심드세요.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리틀 세실리아
    '05.8.5 11:37 AM

    어쩜 제가 좋아하는것들로만..
    너무너무 맛있겠어요....

  • 2. 챠우챠우
    '05.8.5 11:38 AM

    이제 잘보이나요???
    ㅎㅎ

  • 3. 선물상자
    '05.8.5 11:40 AM

    우와~~ 정말 이런 도시락은 먹을때도 감동이겠어여~~ T-T
    어흑.. 사진보니까 더 배가 고파져여..
    얼렁 20분이 지나야 밥을 먹을터인데.. ^^;;

  • 4. 안줘!
    '05.8.5 11:41 AM

    아~ 도시락 배달되나요....ㅎㅎ'
    넘 맛나보여요^^

  • 5. 엔지니어님나도좋아^^
    '05.8.5 11:52 AM

    와 마지막 볶음밥 사진 완전 압권이네요@@!!너무 맛있어 보여요^^

    근데 챠우챠우님 조 위에 장조림 담으신 그릇은 어디 것인가요?예뻐서요^^*

  • 6. 나비부인
    '05.8.5 11:54 AM

    정성이 음식에 고대로~~ 담겨져있네요.
    너무 맛나게 너무 이쁘게 잘하셨어요.남편님 너무 좋아하시겠다

  • 7. 선물상자
    '05.8.5 11:56 AM

    옹기그릇같은데염~
    요즘 저두 옹기에 필이 꽂혔는데..
    지름신 자제중이라.. 올 겨울에나 함 들여놓을까 생각중이네요.. ㅋㅋ

  • 8. 챠우챠우
    '05.8.5 12:05 PM

    저 그릇 이마트 자연주의에 가면 종류대로 많아요... ^ ^

  • 9. 엉클티티
    '05.8.5 12:04 PM

    2번 사진 멸치와 마지막사진 새우는 걍 막 튀어나와 헤엄을 칠 듯 합니다...
    생동감있습니다.....

  • 10. 엉클티티
    '05.8.5 12:08 PM

    아 다시봐도....내가 모두 좋아하는 반찬들...(아....감자고로케빼고...)
    새우볶음밥....한입만 딱 먹고싶어요....지금 밥시켰는데....미리 봤으면
    새우볶음밥 시킬껄.....

  • 11. 엉클티티
    '05.8.5 12:10 PM

    도저히 안되겠어요 취소하고 다시 새우볶음밥 시켜야겠어요....후다닥

  • 12. 챠우챠우
    '05.8.5 12:12 PM

    역시 엉클티티님,화이트발란스 안맞은 사진들은 다 아시는군요 ^ ^
    급한 김에 막샷이라 좀 그렇지요..
    참,줌인줌아웃의 시리즈물은 잘봤어요. 원츄 !

  • 13. 엉클티티
    '05.8.5 12:11 PM

    아흐....벌써 출발했데요......아~~~~얄라뽕따이~~~~

  • 14. 선물상자
    '05.8.5 12:33 PM

    ㅋㅋㅋ 우리신랑은 이마트 자연주의 시러라 해요..
    제가 그냥 지나치질 못해요.. ㅜ.ㅡ
    신랑말로는 이쁘게 꾸며놓구 눈먼 주부를 유혹한데요.. 푸하하.. --;;;
    그래도 갈때마다 옹기그릇 만지작만지작 하다가 오곤 하는데..
    올겨울이나 내년 봄에는 꼭 질러야쥐!
    근데 저 방금 점심먹고 왔는데도
    저 볶음밥이 땡겨요.. ㅠ.ㅠ

  • 15. 엉클티티
    '05.8.5 12:41 PM

    쌈밥 배달 온 것 먹었습니다.....
    저녁엔 꼭 새우볶음밥 먹을겁니다.....
    오늘 스케쥴 취소되니....시간도 널널한 것이 좋습니다~~~뭐 늘 널널하지만 이렇게 널널해보기는...ㅋㅋㅋ

  • 16. 다롱엄마
    '05.8.5 1:23 PM

    지금 열심히 노트에 적고 있습니다... 저도 님처럼 얼른 실력향상좀 됐음 좋겠답니다..

  • 17. 하루
    '05.8.5 1:49 PM

    유용한 반찬 정보 감사합니다...
    나도 언릉 따라 해 봐야지....
    그리고 추천하기 들어갑니다.

  • 18. 엉클티티
    '05.8.5 2:41 PM

    곰곰히 생각해봤는데요....
    장조림과 감자고로케는 메인 요리로 격을 올려주도록하죠...
    언제까지 얘네들을 밑반찬 취급해야합니까...

  • 19. 엉클티티
    '05.8.5 2:45 PM

    다시한 번 생각해 봤는데요....
    장조림은 그냥 밑반찬에 남아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그냥 먹기엔 아직 좀 짜고....
    밑반찬으로 더 역할을 충실히 하다보면 메인 요리로 승격될 날이 올겁니다...

  • 20. 선물상자
    '05.8.5 2:52 PM

    제생각에도 장조림은 아직 좀 기다려야할꺼 같구요
    감자고로케는 이번기회에 승급을 시켜주시는게 어떨까요? ㅋㅋㅋ

  • 21. kimbkim
    '05.8.5 2:53 PM

    빨간 오징어채에 초록 완두콩.
    너무 훌륭합니다.
    오늘도 한 수 배웁니다. ^^
    감자 고로케 먹고 싶네요.

    엉클티티님 넘 웃기십니다요.

  • 22. 딩동
    '05.8.5 2:56 PM

    저기 꽈리고추 멸치 볶음의 양념 비율도 알려주세요.^^;; 전 매일 짜게 되요. 아흑.

  • 23. 김혜경
    '05.8.5 3:47 PM

    와..넘넘 정갈해보입니다!!

  • 24. 챠우챠우
    '05.8.5 4:20 PM

    간장이 들어가는 졸임을 할때 걍 간장만 넣으면..졸이다가 짜게되는 수가 많아요.
    그래서 전 물을 한 1/3컵 넣고 거기에 간장이랑 물엿,설탕,마늘..을 넣고 우선 양념국물을 좀 졸이지요.
    조림국물이 좀 끓어서 간을 보시고 괜찮겠다싶으면 그때 본 재료를 넣어보세요.
    아무래도 그렇게하면 국물이 좀 있으니 바삭한 졸임은 안되겠지만...그래도 음식이 짜게되진않죠.
    걍 제 방식입니다.

    그리고 사진은 찍은후에 후보정으로 약간 손을 봅니다. ㅎㅎ

  • 25. 아키라
    '05.8.5 4:52 PM

    부럽다.. 반찬 무지 많네요 ㅠㅠ 다 제가 넘 좋아하는것들!! 우앙!!!!!!

  • 26. 룰루랄라~
    '05.8.5 6:05 PM

    와..다 맛있겠어요~ 메추리알장조림 먹고싶어요..ㅠ.ㅠ 고로케는 튀기면서 더우셨을걸 생각하니 엄두가~

  • 27. molly
    '05.8.6 12:18 AM

    요리잘하는여자는 소박이 없다는데..
    예전에 나가서혼자살았을땐 요리잘한단 소리 곧잘들었는데,
    이젠 밥물도 가물~가물~
    저 시집이나 갈수있을까요?ㅠㅠ
    넘 부럽사와요~

  • 28. 민지맘
    '05.8.6 2:43 PM

    음식이 살아서 움직이는 듯한 저 선명한 사진!!!
    그릇도 이쁘고..다 제가 좋아하는 반찬들이네요. 특히 메추리알 장조림..
    예전에 학교다닐때 엄마가 장조림만 싸주면 정말 인기 폭발이었는데...

    음식이 너무 깔끔하고 맛깔스러워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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