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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잡과병, 증편 만들어보기

| 조회수 : 2,946 | 추천수 : 4
작성일 : 2005-07-25 11:14:57

우선 인사부터..꾸벅^^;;
지난 주말 느무 더웠잖아요.
사실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나고 그랬었는데
부모님을 위해 82쿡에서 보고들은걸로 증편을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사실 지지난주에 쌀을 한말이나 방앗간에서 빻아왔거든요--;
떡을 좋아하시는 부모님을 위해..(물론 저도 떡순이고요ㅋㅋ)
쌀을 빻아온 그주에는 단호박을 얇게 썰고 강낭콩 비스무레한 콩(아..죄송해요..이름은 잘 모르겠고..팥맛이 나는 콩이었어요.)을 꿀과 버무려놓고 대추와 건포도를 몽땅 쌀가루와 섞어서 찜통에 넣으니 아주 맛난 잡과병이 되었답니다.떡이 이렇게 쉬울줄이야^^;;하면서 가족들과 맛있게 먹었어요

증편레시피는 쿠킹맘님 레시피 따라 했고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절대미각, 까다로운 입맛의 아버지께서
연발'맛있다'고 하시면서 후한 점수를 주셨어요...음하하^-------^
저도 색깔 내기위해 딸기맛 제티와 가루녹차를 사용했고요..
조그만 틀이아닌 은박지로 된 네모 도시락 3개에 흰색, 분홍색, 연두색 증편을 만들어보았답니다.
1차발효는 4시간 2차발효는 2시간..날씨가 더워서 따로 뜨거운 물 받을 필요도 없었고요..
2차발효후 휘휘 저어서 대추꽃 고명얹고...
만들때 더워서 힘들어했던거에 비해, 부모님께서 너무 맛있게 드시면서 절보고 기특해 하시는 모습에
다시금 기운이 불끈불끈..
다음엔 남은 떡가루로 또 무엇을 해드릴까나??하며 오늘도 열심히 82쿡 문지방을 들락날락하는 하이밀키였습니다.

처음엔 누군가 "요리 좀 하세요? 뭐 하실줄 아는것 있으세요?"하고 물어오면
"라면 하나는 끝내줘요--;;"했었던 저인데
82쿡에서 자신감100배 충전하고
실습에 임하는 자세로 지내고있어요.
암튼 82쿡 여러분 너무 감사해요..절 받으시와요^^

*그리고 사진이 없는 이유는요...
제 귀차니즘의 극치와 완성품앞에서의 '빨리 먹고싶다...'하는 일념으로 인해서...ㅎㅎ
양해해 주시길 바래요..  
가끔 과정샷 올려주시는 님들...실로 위대해 보이셔요^^
아참...오늘 중복이죠^^모두들 보양식드시고 더운여름 이겨내세요..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선미
    '05.7.25 1:38 PM

    쌀가루 한말? 우와 대단하셔요
    저도 자신감은 100배인데 아직 실전은......

  • 2. 키위
    '05.7.25 7:03 PM

    ..쌀-한말씩이나..용감하게 ..가족들 얼마나 기특했을까요 이 더운 날씨에..남은 쌀가루 맛난거 만들면 꼬옥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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