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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좀 거~한 메인이요...

| 조회수 : 7,253 | 추천수 : 6
작성일 : 2005-07-04 10:38:40

어제 오늘은 메인디쉬를 좀 더 거~하게 해 보았습니다...^^





어제는 두 팀이나 늦게 오는 바람에 9시가 다 돼서야...

저녁상을 차리게 되었습니다....

날이 더워서인지..냉동고에서 내려 놓은 돼지고기가 아주 썰기 좋게

녹았고...남편이 슥~슥 잘 썰어 주었습니다..

양념이 덜배긴 했지만...양념을 좀 강하게 하고..

숙주를 넣어 아삭한 맛을 더해주었더니...

맛있는 돼지 불고기가 되었습니다...

남편이 아주 맛있다는 걸 보니..

괜찮은 메뉴~ 하나 더 개발했습니다....^^

울 남편은 제가 해주는 음식에 대한 가장 예민한 비평가이긴 하지만...

제 입맛을 따라오기는...아직...저는 깊은 맛이 없어 별로 였어요...

낼 모레나 맛이 깊이 밸것 같아요....^^




숙주의 맛을 새롭게 발견한 울 남편...

매일 숙주사다 나르기 바쁩니다...^^

오늘은 오뎅과 갖은 야채를 넣고...

더불어 숙주도 넣고...

너무 매운 반찬이 많은 것 같아...

맛간장 양념과 후추로만 간했습니다...

오뎅잡채~라고 명명하였습니다..^^



오이 뚝뚝 썰어서 소금 간 해놓았다가...

젓갈 좀 넣고 마늘 양파 넣고 겉절이처럼 버무렸어요...

식사가 마쳐진 것 같아 나와보니...

헉~국물까지...싸그리 다....^^



아직 들어와야 할 한 팀을 기다리고 있는 동안 찰칵~

식사시간 7시 30분이 지나면..

저는 안절 부절 못하는 경향이...^^

일단 식사 약속 시간을 지켜주고 싶은 마음, 플러스...

얼마나 배가 고플까...? 하는 안쓰러움에...

그리고도 아직 도착 못한 팀에 대한 기다림의 배려까지 합쳐서...

동~동 거리는 마음이 되곤 합니다...^^

고사이에 살짝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좋긴 하지만...

저기 비어 있는 접시에는요...






닭도리탕(?)을 했긴 했는데요...

고추장을 덜 풀어 칼칼하게 하려고 했구요...

국물을 자작하게 해서 당면을 삶아 넣어서...

안동닭찜이라고 우겨봤어요...^^

다음엔 양념을 좀 더 강하게 해야 될 것 같아요..

아직 냉동고에 닭한마리 더 있으니까...다시 한 번 시도해 볼래요...^^

배고픈 9명의 처자들....숨도 안쉬고 다 먹었다는....^^

에~ 일본 게스트가 한 명 있었는데요...

그녀에겐 닭도리탕이겠지요...?^^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tarry night
    '05.7.4 10:55 AM

    솜씨 좋으시네요. 가끔가다 즐겁게 보고 있어요^^ 외국에서 이런 분들이 많이 계시면 입맛잃은 한국유학생 내지 여행객들이 너무 행복해 할 것 같아요. 정성도 가득하구요!!

  • 2. 항상감사
    '05.7.4 11:04 AM

    메인보다는 오이 겉절이에 필이 확 꽂히네요..^^

  • 3. 현배맘
    '05.7.4 12:13 PM

    저 지금 점심 굶고 있는데 맛나겠어요.....^^

    글구요.. 숙주는 남성분한테 좋지 않은 음식이랍니다.
    왜 그런지는???? 저도 자세한 이유는 모르겠구요.
    한번 찾아보세요...
    안 좋다는 음식 넘 자주 드시면 안될거 같아 참견합니다... 괜찮죠??

  • 4. 애니
    '05.7.4 1:25 PM

    정말 음식이 너무 맛깔 스러워보여요^^

  • 5. 화성댁
    '05.7.4 3:34 PM

    내맘대로뚝딱님 사진엔 항상 계란 말이가 빠지지 않는거 같아요.
    어쩜 계란 말이가 얌전하죠?
    전 미친* 머리푼거 처럼 되던데. 계란말이 내공이 부럽습니다.

  • 6. 셀린느
    '05.7.4 4:20 PM

    눈이 휘둥그레 @_@

  • 7. 이문희
    '05.7.4 6:02 PM

    마음이 담겨진 상차림때문인지
    눈도 마음도 행복해지네요.

  • 8. 지우엄마
    '05.7.4 6:54 PM

    정말 솜씨가 ....... 부럽네요
    무엇보다 오이겉절이가 땡기네요
    배가 고파서인가 넘 먹고 싶어집니다.

  • 9. 내맘대로 뚝딱~
    '05.7.4 9:26 PM

    히~ 그저 평범한 오이 겉절이가 대문에....^^
    고맙습니다..리플들이요...
    저렇게 차려놓고...와~하는 감탄사와 함께
    맛나게 먹는 게스트들 보면 깊은속에서 기쁨이 넘친답니다..
    살맛이 나지요..그리고 뭐 새로운거 없나 시도하게 되구요...^^

  • 10. 히야신스
    '05.7.4 10:25 PM

    항시보면,음식솜씨가 보통은 넘는분 같으세요,,, 어쩜,대화명처럼 내 맘대로뚝딱 하고 잘만드시죠.
    주부 몇년차 되시남유???? 솜씨가 부러워요~~~

  • 11. 내맘대로 뚝딱~
    '05.7.4 10:40 PM

    주부 15년차예유...!!^^

  • 12. 소박한 밥상
    '05.7.4 11:06 PM

    15년차라는 것보다
    시간 맞춰 구성원의 입맛을 고려해서...마치 훈련처럼 자주 차려내는
    되풀이가 쌓여...탄탄한 내공이 대단하실 것 같아요
    여행보다 뚝딱님의 요리가 먹고 싶고 댁의 훈훈한 분위기를 맛보려 가고 싶은 지경이예요
    계란말이가 본드로 붙여 놓은 거 같아요!!!

  • 13. 토마
    '05.7.4 11:37 PM

    오이보고 들어왔는데 다른것도 다 맛나보여요

  • 14. 금복순
    '05.7.5 2:40 PM

    오이겉절이가넘 맞있게 보이네요

  • 15. 현민아
    '05.7.5 3:15 PM

    이많은음식들...
    타국이 아니라 한국 같아요
    언젠가 한번 맛보고싶네요

  • 16. 내빛아래
    '05.7.5 3:41 PM

    정말 맛깔스럽게 잘 하셨네요..부러워라~
    오이겉절이 넘 먹고싶어요~^^

  • 17. Geals
    '05.7.5 4:11 PM

    전 돼지불고기가 맛나 보이는데 그건 어떻게 하나요?

  • 18. 내맘대로 뚝딱~
    '05.7.5 4:31 PM

    밥상님...좋게 말해 주셔서 감사해요...기회되면 언제든지 놀러오세요..부담없이요..^^
    진짜 소박한 밥상하지만 정성스런 대접해 드릴께요..^^
    ^^ 고맙습니다...토마님, 복순님-앗 제 친정엄니랑 동명이셔요...^^ 민아님, 아래님...젓가락들고 동참하셔요...^^ Geals님...보통 돼지불고기에 야채- 숙주를 넣어서 아삭한 맛을 더했더니...술술 고기가 잘 넘어가요...^^

  • 19. 레드와인
    '05.7.5 5:04 PM

    으으으~~~ 못 참고 냉장고 작업들어 감니당....

  • 20. 바다
    '05.7.5 11:05 PM

    캬~~정말맛난음식들마니있네요
    부럽습니다.오이겉절이 저녁반찬으로 당첨되었습니다. 감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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