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주말에 만든 초코생크림케익

| 조회수 : 5,542 | 추천수 : 19
작성일 : 2005-06-27 17:18:18
찾아보니 이름이 너무 어려워요.
한 군데는 '포레누아'라고 그나마 짧게 씌여 있고, 다른 책에는 '슈바르츠발트 키르슈 토르테'라고 되어 있네요.
외우기도 힘드니 저는 걍 '초코 생크림 케익' 쯤으로 부르겠습니다.

이 케익은 만드는 것도 번거롭지만 그것은 둘째 치고 초코렛 토핑 만들다가 부엌을 아주 난장판을 만들기 때문에 왠만해서는 시도 하지 않는 것인데,
요 며칠 미치게 초코가 땡기는 철이 돌아와서 참다참다 결국은 주말을 기해 만들었지요. -저는 초코가 땡기는 무슨 주기 같은게 있습니다. 한참 안먹고 잘 살다가도 무슨 약기운 떨어지듯 초코렛이 땡기는 주기가 돌아오면 거의 누워도 초코생각, 일어나도 초코생각에 몸부림 치다가, 결국은 한번 먹어줘야 이 증상이 끝납니다...쩝!

...그런데 이 케익은 사실 저보다 남편이 더 좋아한답니다. ㅡ.ㅡ;;

잊고 있다가 오늘 오후에 꺼내서 사진 찍고 개봉 했어요.
어젠 돌집 다녀오고 어쩌구 하다보니 못먹고 그냥 잤거든요.
비가 와서 그런가, 더 좋네요. ^^
이것으로 당분간은 초코의 약발로 힘내서 살 수 있겠지요????


-------------------------------------------------
<이름은 길고도 어려운, 알고보면 걍 '초코 생크림케익'>
**재료 : -15-18센티 틀 1개
시트-계란 3개, 설탕 60그람, 밀가루 60그람+코코아가루20그람, 베이킹소다 반작은술, 녹인 버터30그람
장식-생크림 3-400그람, 샤워체리, 시럽, 초코렛

1. 계란을 보울에 담고 설탕을 넣어 크림색이 될때까지 열씸히 휘핑합니다.. 유화제 1작은술 넣으면 무지 쉽고, 없으면 걍 열씸히 돌립니다.
2. 가루를 모아 채에 내려 섞고, 마지막으로 녹인 버터(저는 전자렌지로 30초 돌립니다.)를 넣고 살살 섞어서,
3. 180도에서 약 30분 정도 익힙니다.
4. 식힘망에서 완전히 식힌 시트를 3등분하여, 시럽-저는 걍 체리 통조림 국물 사용.-을 고루 잘 바른다음,
5. 생크림 휘핑하여 준비하는데, 매일 토핑크림이라는 것 1개(250미리)+ 매일 휘핑크림 1컵 섞으니 휘핑도 잘되고 설탕 따로 안넣어도 딱 간도 맞고 좋더군요.(토핑크림은 가당인데, 이것만 하면 너무 달다는 평이 있습니다. 반면 매일 휘핑크림은 아주 차게 보관하지 않으면 휘핑이 잘 안되요. 두개를 섞으니 서로 단점이 보완되어 딱 좋았습니다.) -->이렇게 하면 양은 약간 부족한듯 딱 맞습니다. 남는거 처치가 늘 곤란해서 넉넉히 만드는 편은 아닌지라...남김없이 다 쓰이더군요.
6. 시트에 생크림 바르고 체리를 넉넉하게 깔고 다시 생크림으로 덮고 시트를 올려 이것을 다시 반복합니다.
7. 마지막으로 전체를 생크림으로 바르고, 판초코렛을 감자칼로 열씸히 깍아서 윗면과 옆면에 전체적으로 바릅니다.(이 과정이 아주 죽음이죠. 요샌 날이 더워서 초코렛이 녹아서 힘들어요. 게다가 주변을 엄청나게 어지르기때문에 전 대체로 대충하고 넘어가요...ㅡ.ㅡ;;)

저는 샤워체리는 없고, 캔에 든 '다크스위트체리'를 사용했는데 제과점표에 비하면 2%가 부족합니다.

그래두..... 아주 입에서 살살 녹아요....보기엔 저래뵈두......*^^*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챠우챠우
    '05.6.27 5:22 PM

    오 마이 갓 !!!
    - ㅠ -

  • 2. 쪼꼬미싱글
    '05.6.27 5:26 PM

    피코님 코코아가루 뭘루 쓰세요
    쓰신양에비해 색이 진해보여서요...
    너무 예쁘고 맛있어보여요..

  • 3. 오렌지피코
    '05.6.27 5:33 PM

    쪼꼬미싱글님, 그냥 무가당 허쉬코코아 가루 써요.
    그런데 저 양 결코 작지 않아요. 보통의 코코아 시트에 넣는 분량의 두배 분량으로 늘려서 넣은 것이거든요. 책에 나온 것대로 늘 코코아 시트를 만들면 색이 흐려서 불만이었던지라 설탕은 과감히 반으로 줄이고 코코아가루의 비율을 제맘대로 늘린것이예요.
    설탕을 조금 더 넣는다면(약 7-80그람 정도) 코코아가루를 10%-20%정도 더 넣어도 괜찮을 것 같아요.

  • 4. 지성조아
    '05.6.27 10:24 PM

    아뇨~~보기에도 입에서 살살녹게 생겼어요~~^^
    갑자기 찐한 쵸코케익이 마구 땡기는데 어쩜좋아요...ㅎㅎ
    한조각 훔쳐올수도 읍구...;;;;;

  • 5. 레이첼
    '05.6.28 12:38 AM

    맛있겠당...에궁

  • 6. 헤스티아
    '05.6.28 1:33 AM

    엉엉.. 테러에요..

  • 7. 검프
    '05.6.28 7:52 AM

    와아~ 이거 먹을 수 있겠습니까?
    대단!!!

  • 8. 럭키걸
    '05.6.28 7:55 AM

    너무 맛있을거 같아요... 아침부터 무지 괴롭네여~~ ^^

  • 9. 다언삭궁
    '05.6.28 9:53 AM

    아무리 칼로리 압박이 온다해도
    차와 함께 다 먹을 수 있을것 같아요....

  • 10. 주니러버
    '05.6.28 11:14 AM

    오~~진짜 맛있겠따~~한조각만 보내주세요...흑흑

  • 11. 대전아줌마
    '05.6.28 11:31 AM

    피코님의 저 요리솜씨와 요리를 해내는 저 힘은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걸까요? 궁금궁금...으...점심 시간 다되는데..배고파요~~ 밥두 못먹구 은행가야 하는데...한조각 얼른 집어들고 갑니다=======33333333333

  • 12. 라이사랑
    '05.6.28 5:37 PM

    다들 오븐은 갖춰놓고 사시네요.. 부러워라~~ 저 빵순이 떡순이거든요.. 너무 맛나보여..잉잉..

  • 13. 아보카도
    '05.6.28 7:13 PM

    피코님.. 빨랑 껌딱지 키우시고 저희에게 레슨하셔요.네?.. 저 제빵은 별로 관심 없었는데 이걸 보니 불끈 의욕이 생깁니다

  • 14. 만두♡
    '05.6.28 7:51 PM

    우와~~~ 츄릅... 츄릅..... 앙... 괴로버.... ㅡㅜ

  • 15. namu
    '05.6.28 8:45 PM

    피코님...나무 원츄~~~~^^;;;

  • 16. 그래더
    '05.6.28 10:19 PM

    이거 에 체리 더하면 블랙포래스트라는 케익일꺼엔에요
    아마....
    하여간
    증말 아기 엄마 맞습니까???
    허거걱 입당

  • 17. 푸우
    '05.6.28 10:30 PM

    허거걱,, 감자깔로 초콜릿 깍는거였군요,,
    흑,, 요즘 처럼 날 더울땐 만사가 귀찮은데,, 그래도 도전의 의지가 또 불끈,,,
    장마일때 한번 도전해볼랍니당,,~!!

  • 18. 토마
    '05.6.29 10:19 AM

    저도 케잌만드는일에 도전해보고 싶은데 잘될지 모르겠네요. 님의 케잌은 정말 맛나보이고 훌륭합니다.

  • 19. 주니러버
    '05.6.29 5:35 PM

    저 이거보고 너무 먹고 싶어서 케익전문점 가서 사먹었다 아니겠습니까~~!!
    너무너무 먹고싶어서...ㅋㅋ 빨리 나도 만들수 있는 그날이 오면 좋겠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83 올봄 대전 탐방기+양상추 볶음밥 2 hoshidsh 2026.06.06 1,562 0
41182 약속했던 파이 사진들 5 고독은 나의 힘 2026.06.03 3,553 1
41181 196차 봉사후기) 2026년 5월 불낙전골, 낙지미나리전,그리.. 7 행복나눔미소 2026.06.01 2,140 4
41180 오랜만에 왔어요 3 juju 2026.05.31 3,077 2
41179 아침은먹었나요? 9 하얀쌀밥 2026.05.25 5,751 2
41178 마늘쫑파스타 4 점점 2026.05.16 6,673 3
41177 떡복이 맛있게 먹는 법 2_사진 14 챌시 2026.05.15 6,209 6
41176 제가 떡볶이 맛있게 먹는법 14 챌시 2026.05.12 7,413 3
41175 195차 봉사후기) 2026년 4월 비빔밥과 벌집삼겹살구이, 문.. 5 행복나눔미소 2026.05.06 5,091 8
41174 오월, 참 좋은 계절. 7 진현 2026.05.05 5,908 3
41173 가죽과 마늘쫑 6 이호례 2026.05.01 5,899 4
41172 보릿고개 밥상...^^ 16 은하수5195 2026.04.20 9,791 3
41171 4월의 제주와 쿠킹클래스 15 르플로스 2026.04.20 7,106 2
41170 봄나물 밥상 14 싱아 2026.04.17 7,061 3
41169 우리도 먹세 5 이호례 2026.04.17 5,702 3
41168 솔이생일 & 아들래미도시락 11 솔이엄마 2026.04.12 9,321 6
41167 저도 있는 사진 억지로 탈탈 !! 22 주니엄마 2026.04.11 6,146 4
41166 탈탈 털어온 음식 사진 및 근황 :-) 62 소년공원 2026.04.08 10,560 2
41165 뉴욕에서 발견한 미스터션샤인 글로리호텔 26 쑥과마눌 2026.04.03 9,641 8
41164 친구들과 운남여행 44 차이윈 2026.03.28 9,935 6
41163 194차 봉사후기) 2026년 3월 감자탕과 쑥전, 감자오징어샐.. 9 행복나눔미소 2026.03.25 8,084 9
41162 몬트리올 여행 17 Alison 2026.03.21 8,365 5
41161 이빵 이름좀 알려주세요 2 ㅂㅈㄷㄱ 2026.03.12 10,641 1
41160 193차 봉사후기) 2026년 2월 설맞이, LA갈비구이와 사골.. 7 행복나눔미소 2026.03.09 5,434 6
41159 두쫀쿠 지나고 봄동이라길래 4 오늘아침에 2026.03.09 7,981 3
41158 늦었지만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20 ilovemath 2026.03.07 5,922 6
41157 키톡의 스타 들이 보고 싶어요. 24 김명진 2026.03.04 7,991 6
41156 대만 수능 만점 받은 딸 자랑은 핑계고~ 50 미미맘 2026.03.03 9,581 11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