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돼지갈비를 사면서 파채를 3봉지나 껴주는 바람에, 이놈들을 처치 차원에서 토핑으로 얹은 빵을 굽고, 냉장고에 돌아댕기던 야채 쪼가리들을 넣어 내맘대로식 초간단 야채스프를 만들었습니다. 초간단이지만 제 입맛에는 딱 맞아요. ^^
남편이 오늘 회사일로 밤샘이 예정되어 있어서 저 혼자만의 점심과 저녁, 내일 아침까지 세끼를 이것으로 해결보고자 합니다. 아~ 이 얼마나 귀차니즘의 전략인지...ㅜ.ㅜ;
파를 얹은 빵의 이름을 딱히 뭐라 할지 몰라서 그냥 제맘대로 '오리엔탈'이라는 이름을 감히 사용해봤습니다. 이것은 제가 전에 올렸던 양파빵의 방법에서 착안하고, 또 중국빵 중에 파로 소를 넣어 만든 것이 있었던 것 같은 가물가물한 기억을 더듬어 제가 개발한 것이랍니다.
파의 토핑 중에서 치즈가 묻지 않은 부분이 약간 타서 질깃한 질감이 남아 보완해야 할 듯 하지만, 나름 고소한 맛이 괜찮습니다. ^^ 제 생각엔 쪽파의 잎 부분을 쫑쫑 썰어 하면 더 낫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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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식 파를 얹은 오리엔탈 브래드>
재료 : 강력분 220그람+옥수수가루 30그람, 따뜻한 물 160미리, 이스트 1작은술, 소금 5그람(약 1작은술), 설탕 2큰술, 참기름 2-3큰술, 통깨 1큰술, 파채 2컵, 감자채 반컵, 치즈 약간
1. 보울에 재료를 털어 넣고 이스트와 설탕+소금이 서로 닿지 않게 잘 반죽한다.-->1차 발효
2. 그 사이 파채를 적당한 길이로 썰고, 감자는 가는 채칼로 썰어 찬물에 담갔다가 건져두고,
3. 잘 부푼 반죽을 가스를 빼고 3등분하여 15분 휴지 한다음,
4. 각각을 넓적하게 밀어 파와 감자를 조금씩 넣어 삐져 나오지 않게 잘 아물려 식빵틀에 담아-->2차 발효
5. 남은 감자와 파를 모두 얹고 잘게 썬 치즈를 얹고(치즈는 접착제 역할이니 조금만 뿌려도 됩니다. 종류는 암거나...) 마지막으로 통깨를 뿌린다음 200도에서 17분 구우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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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식 야채스프>
1. 굵직하게 썬 양배추, 당근, 감자, 양파, 그리고 완두콩을 각각 반컵 정도 분량씩 준비하여 올리브오일에 살짝 볶다가,
2. 물 2컵에 치킨스톡 1개 넣어 팔팔 끓이고,
3. 여기에 토마토 1개를 데쳐 껍질을 벗기고 씨를 제거하여 대충 썰어 넣고,
4. 저는 칼칼한 것이 좋아서 마른 고추도 한개 손으로 뚝 끊어 넣고,
5. 토마토 페이스튼가, 토마토 소슨가, 하튼 캔에 든것 반컵쯤 부어 뭉근히 끓인다.
6. 소금, 후추로 마무리 간하는데, 치킨스톡과 토마토 소스의 간때문에 소금은 아주 조금만 더 넣으면 됨.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파를 얹은 오리엔탈 빵과 간단한 야채스프.
오렌지피코 |
조회수 : 3,752 |
추천수 : 7
작성일 : 2005-05-30 18: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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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엉클티티
'05.5.30 6:22 PM어흑 저 야채슾 벌컥벌컥 먹고싶어요.....
어흐....저 콩 세알.....2. kidult
'05.5.30 7:00 PM언젠가 양파빵 따라했다가 아주 곤죽이 되었다는... 굽는 냄새는 쌈쌈했는데.
흑, 어찌나 솜씨가 없었는지....3. 사과깎이
'05.5.30 7:23 PM오리엔탈 브래드.. 눈으로 충분치 않아요..ㅠ_ㅠ
먹고싶어요. 으흑..4. 멸치똥
'05.5.30 8:35 PM빵..진짜맛이게따.......제가 조아하는 빵종류예요...ㅡㅡ 저녁도 안먹어서 배도 고푼데...ㅜㅜ
5. 일뜽주부
'05.5.30 11:09 PM식탁보와 오리엔탈브레드..너무 잘어울리네요,식탁보도 그날 음식와 맞추어 드시나봐요..
아기 보시면서 어찌 저런것들을.....6. 연주
'05.5.31 10:44 AM야채스프..와..배 고파요..ㅠ.ㅜ
도대체 오렌지피코님이 못하시는게 뭐야요? ㅎㅎ7. ^^
'05.6.5 1:53 AM오리엔탈 빵 서양이부럽지 않아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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