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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주말에 요로코롬 먹었시유~ ^^*

| 조회수 : 3,685 | 추천수 : 8
작성일 : 2005-05-30 10:05:37

직장에 다니는데다 지난주부터 신랑이 공부하다 늦게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제 저녁은 거의 친정엄마가 만들어주신 열무김치에 쓱쓱~ 비벼먹거나..
아님 국수 삶아서 육수넣어서 후루룩~ 먹거나..
그것도 아니면 그냥 빵몇개 과일 몇개 집어먹구 그러네염..

혼자 먹는 밥상이 익숙치가 않아서
제대로 잘 차려서 먹어야지 다짐하다가두
퇴근하구 집에가면 녹초가 되어서 손하나 까딱하기 싫어지더라구염..
친정엄마랑 신랑은 밥 잘 챙겨먹으라구 난리인데..
그게 혼자먹는 밥이 그리 잘 안되네여.. ^^;;

주말에는 신랑도 같이 집에 있구
또 2주만에 쉬는 토욜이라서 신랑이 먹고 싶다는거
만들어줬어여.. ㅋㅋㅋ

지난번 못만들어준 피자 (제가 아파서 그냥 외식 했어여.. 감자탕.. ㅋㅋㅋ)
청국장 좋아하는 신랑위해서 저녁엔 청국장에 엄마가 직접 기르신 각종 야채..
지난번 누군가 올리셨던 일명 '저푸른 초원위에~ ' ㅋㅋㅋ
대신 청국장은 제맘대로 엄마가 주신 대합에 굴도 넣구 보글보글 끓였네염.. ^^"

글구 발효빵 재도전! 식빵.. 얼추 모양이 제대로 나왔죠??
맛두 좋아요~~ >.<

담날에는 오이지두 만들었는데 사진찍는거 깜빡했어여.. ^^"
토욜날 신랑이랑 농수산물시장가서 오이를 잔뜩 사왔거든요..
맨날 '오이지~~ 오이지~~' 노래를 했었는데..
그동안 오이값이 만만치 않아서 못해줬었는데..
이번에 큰맘먹구 15개나 만들었어요!! ㅋㅋㅋ
사실 더 만들고 싶었는데 집에 큰통이 없어서 30개 분량 레시피를
반으로 줄여서 15개만 만들었네용..

글구 마지막 저녁으로 먹은 오븐에 구운 보쌈에 또 엄마가 잔뜩 밭에서 따오신 각종야채..
청경채가 너무너무 탐스럽게 잘컸더라구여..
상추도 먹음직스럽구염.. ^^*
거기다가 또 친정엄마가 싸주신 조기 한마리 구워서 맛나게 먹었어염~~

결혼하구 느끼는건데..
역시 딸이 도둑인게 맞는말같아요..
늘 해드리는것 없이 집에만 가면 이것저것 챙겨주셔서..
울 올케언니랑 우리집 냉장,냉동실엔 엄마가 싸주신 식재료들로
늘 넘쳐나네요..

이제 시집도 갔으니 우리가 더 잘해드려야하는건데..
여전히 받기만 하는 철없는 딸이네요.. ^^*

다들 주말 잘보내셨나요???  

한주의 시작이네요~~~ 평상시 같으면 월요병으로 ㅠ.ㅠ 기운이 없었을텐데..
오늘아침에는 북어미역국 한그릇 먹고 나왔더니
힘이 막 나요~!! ㅋㅋㅋ

다들 즐겁고 행복한 한주 보내세요~~ ^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선물상자
    '05.5.30 11:31 AM

    전 토핑을 엄청 올리거든여.. ㅋㅋㅋ
    그럼 좀 푸짐해 보여요.. 글구 치즈도 아낌없이! 팍팍!!
    ^^;;;;

  • 2. 비오는날
    '05.5.30 12:01 PM

    모두다 너무 맛있겠어요~~

  • 3. 엄마곰
    '05.5.30 1:58 PM

    너무 맛나게 드신거 아니예여?? 저도 좀 주세여~ ㅋㅋ

  • 4. 매리엇
    '05.5.30 2:12 PM

    파는 피자 같아요~

  • 5. 김정희
    '05.6.3 10:31 AM

    오븐 보쌈은 어떻게 하는 건가요? 맛있어 보이는데..

  • 6. ^^
    '05.6.5 2:00 AM

    주말에 끝발 날리셨네요 ㅎㅎㅎ 부럽부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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