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한국 안가면 안되냐..?-단팥롤이야기
울집 빵반죽 기본코스가 1시간 30분이거든요..
식빵코스는 3시간 10분..
그래서 3시간 10분에서 1시간 30분을 빼면 1시간 40분이 되잖아요..
(이게 뭔소리야..??????아이쿠 머리아파..어제 이거 계산하느라 녹슨 머리 삐거덕 거리구 쥐나구....ㅠㅠ)
왜 이걸 계산을 이리 헷갈리게 하고 있었느냐면요.
걍 빵반죽코스는 예약이 안되잖아요..식빵코스밖에...(*이젤)
그래서 제가 일어나는 시간에 맞춰서 빵이 반죽코스까지만 되어있도록 시간계산을 하느라구..
엊저녁에 나름계산법으로 계산해서 오늘 아침에 제가 일어나 빵을 만들수 있는시간으로 계산해서 예약버튼을 눌렀어요.
아침에 빵반죽 걱정에 이불속에서 미그적미그적 거릴수가 없더군요.
알람이 울리자마자 벌떡일어나 달려가니..오호라~~ 제 계산법이 맞았군요.
딱 빵반죽코스까지만...
얼른 꺼내 가스빼고 밀대로 밀어 팥앙금 펼쳐주고 다시 말고..잘라서 시나몬롤을 응용한 단팥롤을 만들어 발효시키구..
부랴부랴..손에 묻은 밀가루 털어내고 이방저방 아이들 깨우러 다니고..
아이들 준비시켜 학교보내놓고 조금 숨을 돌리고 있으니 빵빵하게 발효가 잘되었더라구요.
이른아침부터 오븐에 불질러 남편이 식탁에 앉는시간에 맞춰 오븐속의 빵을 꺼내주니...
무덤덤..무감각..무미각(이런걸 삼무라 하나요..?)인 울남편...
오늘아침은 어쩐일로 딱 한마디 합니다..(원래는 아침에도 식탁에서 신문만 죽어라 노려보는 남정네죠)
"한국 안가면 안되냐...?
"............."
이번달 말이면 제가 두달 휴가갑니다..한국으로...^^*
아이들이 방학을 하거든요.
울남편은 못가요..
남아서 돈벌어야 하잖아요..
바깥에선 말많은데 집에오면 말을 안하는남자들 많잖아요.. 울남편이 바로 그런과인데...
오늘 툭 던진 한마디에..
그 남자의 마누라라서 그런지...
그 남자의 마음속이 대번에 읽어지내요...
남편은 시나몬롤같은빵을 싫어하고 단팥빵류를 좋아하는데 매번 같은빵만 구워주기도 그래서 시나몬롤을 응용해봤는데...맛있내요..
이제 한국갈때까지는 좀 귀찮아도 예약버튼 활용해서 아침에 빵을 구워줘야겠어요.
아무래도 엊저녁 빵보다는 금방 막 나온빵이 더 맛있잖아요...
단팥앙금으로 응용해서 만들수 있는빵 있으시면 귀뜸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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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다네집
'05.5.17 8:54 AM그래도 서울 오실꺼죠?
서울 오시면 번개 하는거죠?ㅋㅋㅋ2. 김혜경
'05.5.17 9:01 AM서울에 오시면 꼭 연락하세요...
우리 한번 만나요...3. 김혜진(띠깜)
'05.5.17 9:26 AM언제 한국 가세요?? 저도 가고싶구만......ㅠㅠ
저보다 훨~~씬 씩씩하고 멋진분 이시고, 야그를 서로하면 확~~ 통할것만 같아서리....^^
다음에 '지구중간번개' 함 해요~~^^4. 무수리
'05.5.17 9:39 AM아침,점심,저녁 집에서 드시는 분이 엄청 힘드실 겁니다.
두달이면 긴데 ...그 시간동안 마누라의 소중함도 느끼시겠죠.5. 여름나라
'05.5.17 10:18 AM바다님..
정말 번개 가능하다면 하고 싶내요..울 82횐님들 뵙고 싶어요..
김혜경샘..
정말 연락하면 만나주실건가요..?(기대만빵하고 갈래요..^^*)
저 꼭 연락 드릴께요.
띠깜님.
흐미~~ 만나야 하는디...지구중간번개..좋습니다~~!
무수리님..
느껴야합니다..더 늦기전에 느껴야 합니다.
안그러면 늙어서 무지 서러울겁니다...두고보자..두고보자..날마다 벼르고 있거든요...^^*6. 선물상자
'05.5.17 11:41 AMㅋㅋㅋ 여름나라님 한국 보내놓구
밤마다 신랑분 꺼이~꺼이 우시는거 아닐까여? ^^*
지나가다 빵집만 봐도 눈물나실꺼 같은데여.. ㅋㅋㅋ7. 소박한 밥상
'05.5.17 12:38 PM소지섭
아직 근무처 안 옮겼나? =3=3=3338. yuni
'05.5.17 1:00 PM한국 안가면 안되냐? -"사랑해" 하는 말 보다 더 효과가 있는거 아니에요??
흐흐흐....9. 사브리나
'05.5.17 3:56 PM남자들은 참... 생전 찬밥취급하다가도 어디좀 갈라치면 치마꼬리잡고 늘어지는게
꼭 애들같죠 ㅋㅋㅋ 애정표현 진짜로 찐~하게 하셨네요 ^^ 단팥롤 달콤한 향기가
바다건너 여기까지 오는거같네요10. 졍이
'05.5.17 7:08 PM여름나라님의 글도 참 재밌고 단팥빵을 시나몬롤처럼 하신 아이디어도 따라하고 싶네요..
사브리나님의 댓글에 동감200%요~ 울신랑..하루종일 집에만 있지말고.. 친정 가서 며칠 있다 오던지
인천 동생네(원래 제가 살던곳)에 며칠 가 있으라고 말로만 하구..막상 짐 챙기면.. 징징거려요..ㅋㅋ11. 여름나라
'05.5.17 9:11 PM선물상자님..
제발 그래야하는데..... 설마 그럴리가 없습니다..
소박한밥상님.
ㅋㅋ..기억하시는군요..
제가 한국가야하는이유랍니다...ㅎㅎ
yuni님
한국 안가면 안되냐..?= 나 빵먹어야 하는데...
이거지요...^^
사브리나님.정이님
찬밥...바로 그겁니다..제 신세가...
남자들 정말..보따리 싸기전에 뜨신밥..뜨신빵 먹고 싶으면 잘해야 한다니까요...ㅎㅎ12. champlain
'05.5.18 12:49 AM아무래도 오늘 이 사진 때문에
빵을 좀 만들어야 할 듯...
단팥이 들어 있는 시나몬 롤 색다르고 넘 맛나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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