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는 영계를 '코니쉬 헨'이라고 해서 냉동해서 팝니다.
생애최초의 감기를 맞아 안간힘을 다하고 있는 저희 딸래미도 먹일겸
저도 맛좀 볼겸 해서 만들었는데요.
2마리가 셋트로 있는것을 사서 한마리는 마늘과 대추를 많이넣어 솔로 박박 씻어
어젯밤에 찹쌀을 물에 잘불려 몸통속에 채워넣고 한마리는 겉에 프레쉬타임과 버터를 발라
굵은소금 대강 슬슬 뿌려 뚜껑없이 냉장고서 하룻밤재우고 이렇게하면 껍질이 적당히 말라
더욱바삭바삭한 닭구이가 됩니다.
주변에 는 당근과 감자 +쥬키니호박+퍼플오니언+통마늘
(토마토는 나중에 넣습니다.처음부터 넣으면 아주뭉그러져서 볼품이 없지요)
등을 크게 썰어 올리브유에 굴려 프레쉬 로즈마리를 뿌려서 같이 오븐용용기에 잘배열(?^^;;)
해두고 예열된오븐375도에서 30분 타이머 맞추어놓고 타이머 벨소리울리면 가서
오븐열고 주걱으로 뒤적뒤적 그리고 타이머 30분 맞추어놓고 또 벨소리울리면 가서 또
나무주걱으로 뒤적뒤적.이리 총한시간여를 구웠습니다.
스토브탑에서는 영계백숙이 거품을 겉어내어주니 저혼자 펄펄 잘 끓고있고..
오늘 저녁준비는 정말 손이 안가는 그러나 영양만점인 저녁이었습니다.
저희남편은 거의 모든 한국음식을 다 좋아하고 잘먹는다해도 과언이 아닌데
딱 한가지 삼계탕과 백숙은 안좋아합니다.
심심하고 너무 재미가 없다는게 그의 불평의 주요지인데 ...
그래서 제가낸 잔꾀!
이리 작은 서양 스프보울에 에피타이져같이 작은 코스로 주면 그나마 잘먹습니다.
저요? 저는 남편과 이리 작은보울에 참하게 얌전을 떨며 먹지만 전 워낙이 백숙을 좋아하는지라
점심 혼자먹을때는 '냉면그릇'에 김치 처억 !처억! 얹어가며 먹지요...-_-;;
이렇게 스프만 작은보울에 먹으면 정말 양이 안차지요.
그러나 이리 스프하고 메인코스로 닭+야채구이와 오늘의 디져트 레몬쵸콜렛칩 컵케익 & 신선한 블루베리 라스베리를 얹은 아이스크림 한스쿱에 진하게 우려낸 차한잔 마시면 양이 딱 좋습니다.
이래서 서양식탁이 각각의 음식만 보면 양이 작지만 코스로 먹으면 적당한 균형 있는식사가
되는것이지요. 미루에게는 처음의 백숙인데 좋아해줘서 다행입니다.
오늘은 처음으로 토론토 기온이 영상 20도 가량되었지요.
날이 조금식 이리 달아오르면 전 언제나 시청앞이나 충무로 같은곳에 흔히 볼수있던
깃발날리는 삼계탕집이 그립습니다.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영계 야채오븐구이 &영계백숙
tazo |
조회수 : 4,982 |
추천수 : 6
작성일 : 2005-05-11 12:4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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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다이아
'05.5.11 12:55 PM저도 옆에 앉아서 한그릇 먹고 싶어지네요^^
제가 닭을 워낙 좋아해서 잘 먹어주거든요.2. 혜윤맘
'05.5.11 2:27 PM저도 어제 삼계탕을 해먹었어요. 신랑이랑 둘이서 영계 한마리 뚝딱하고도 모자라 닭죽마저도 싹싹 비웠습니다.
3. Terry
'05.5.11 2:49 PM참... 애기가 감기에 걸렸다는데도 상은 이리도 잔칫상같으니... 우리가 정녕 같은 종족이란 말입니까?
미루는 감기 걸려도 보채지도 않나봐요...
저는 애 감기 걸려 열나고 하면 먹은 대로 토하고 치우고 빨래해대고 하느라고 정말 라면끓일 정신도
없던데... 따조님은 정말 프로이신 것 같아요.4. 딸둘아들둘
'05.5.11 5:58 PM아하!...
껍질에 소금 뿌리고 냉장고에 하룻밤 재우면
바삭바삭한 닭구이가 된다구요...?
하나 또 배우고 갑니다^^
정말 맛나보이네요...
분위기도 끝내주궁....부럽..5. 바람처럼
'05.5.11 10:43 PM항상 느끼는 거지만 따조님은 요리전문가..세요?
그릇이나 레시피가 남다르십니다 그려....
언제나 저경지에 이르나...6. 마이애미댁
'05.5.12 1:17 AM요리 전문가 맞으십니다^^:: 저도 주말에 백숙 해 먹을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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