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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하늘이 잔뜩 찌뿌둥해서,,〔묵은김치 두릅부침〕

| 조회수 : 2,626 | 추천수 : 17
작성일 : 2005-04-30 16:50:42
요즈음은 왜이리 부엌으로 가는 발걸음이 무거운지..^^;;

날이 이상하다고 제 몸도 따라 이상한것일까요..

에구에구 그럼 안되는데..

저는 영양이 좀 부실해도 가히 크게 걱정될것이 없지만

한참 성장기에 있는 두 아들녀석과 고되게 일하는 신랑을 생각하면

다시 부엌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씩씩해져야 할텐데..

아이들도 요즈음 입맛이 없는지 아님 마땅히 입에 맞는 먹을것이 없어서인지..

먹는 밥량이 많이 줄었네요

미안한 마음 반 거기다 금방이라도 쏟아질것 같은 찌뿌둥한 날씨라 부침개를 해줄까?

했지요..  아이들도 배가 고팠는지 좋다네요..


별다른 재료도 없고해서

묵은김치 쫑쫑 썰어 넣고,,

데쳐놓은 두릅도 짧막하게 썰어 넣고,,  사진모델용 폼나라고 안썬것 두개 얹어주고,,ㅎㅎ

감자 한개 갈아서 넣고,, 다진마늘,양파 좀 넣고 해서 바삭하게 부치니 맛이 괜찮은지

아이들이 맛있게 먹네요..

맛있게 우리만 먹자니 마음한편 아버지랑 어머니가 걸리는것이 얼릉 후딱 부쳐서

어머니댁에 배달 다녀와야겠습니다


왜이리 찌는지 건웅이는 옷을 홀라당 벗고 방을 뛰어다니고 팬티라도 입으라고 해도..

가관입니다..^^

마음까지 시원하게 비가 퍼부어 주면 좋을것 같은 그런 주말 오후입니다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플
    '05.4.30 4:53 PM

    비오기 전이라 그런지 무지 덥네요...
    잠깐 밖에 나갔다 왔는데 땀나더라구요^^;;
    저두 김치전이나 해먹을까요... 혼자 있으니 잘 안해먹게 되네요...
    두릅넣은건 처음 봤어요... 맛있겠다...

  • 2. 왕시루
    '05.4.30 6:06 PM

    애플님? 저도 김치부침개에 두릅넣어서 부쳐보는것은
    이번이 첨이예요..ㅎㅎ

  • 3. jane
    '05.4.30 7:56 PM

    왕시루님? 매실 잘 마시고 있답니다. 오늘은 거의 한병을 다 마시다시피 했네요.
    우리 친정 엄마가 두릅을 목이 빠지게 기다리며 외출도 못하고 있답니다, 택배에서 전화 올까봐서리....
    핸드폰 들고 다녀도 불안하다고 직접 받아야 된다나 ㅠ.ㅠ

  • 4. 왕시루
    '05.5.1 8:18 PM

    올해 날씨가 참 이상해요.. 수확이 예년에 비해 많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jane님 어머니께는 돌아오는 주초에 보내드릴 수 있을것 같네요
    이렇게 좋은날에 외출도 못하시고,,죄송해서 어쩌지요?
    제가 택배 보내는날 전화 넣어드릴테니 염려하지 마시고 외출하시라고 말씀 넣어주세요~
    그럼 즐거운 주말 저녁되시기 바랍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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