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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국도 아닌것이 찌개도 아닌것이 그래도 맛나다!

| 조회수 : 4,880 | 추천수 : 16
작성일 : 2005-03-14 09:20:11
제일 만만하게 해먹는 찌개랍니다.

신 김장김치 먹기 좋게 자르고 돼지고기를 맛있는 부위로 사다가 (삼겹살도 괜찮고요.)

후추를 넣고 김치와 버물 버물 해놓고 김치국물도 조금 넣고 그 위에 콩나물을 부담없이 깔았습니다.

육수가 없으니 냉수를 붓고 콩나물 위에 약간의 고추가루를 쌱~~넣어주고

센 불로 한 소큼 끓인다음 중불에서 자글 자글 더 끓입니다.

마늘도 다져 넣고 대파도 어슷하게 썰어넣고 남아있는 버섯도 찣어넣고

간만 맞추면 끝~~~ 당면을 넣어 같이 먹어도 맛나요.

어젯밤에 한 냄비 끓였는데 한 대접 남고 다 먹었답니다.

시원하고 매콤하고 속이 확 풀리는 메뉴랍니다. 다 이렇게 만들어 드시지요?

맨날 레시피없는 허접한 음식올립니다. (흉보기 없기예요?)

**********************************************************************

김혜경 선생님 지금 비행기안에 계시겠죠?
나이 먹을 만큼 먹어 혼자 비행기타고 여행가는 기분 어떨까요??
들려주시겠지요?
짧은 시간이나마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잘 다녀오시어요.
경빈마마 (ykm38)

82 오래된 묵은지 회원. 소박한 제철 밥상이야기 나누려 합니다. "마마님청국장" 먹거리 홈페이지 운영하고 있어요.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쭈니들 맘
    '05.3.14 9:30 AM

    마마님 요리 정겹고 좋아요.... 하기도 쉽고 해주면 다들 좋아하고...
    이번 주말에 저도 콩나물 사다가 해먹야 겠네요...
    자주자주 올려주세요... ^^

  • 2. 경빈마마
    '05.3.14 9:32 AM

    김치만 있으면 저녁에라도 괜찮아요..^^
    쭈니들이 딸래미신가요??

  • 3. 솔체
    '05.3.14 9:54 AM

    뜨끈한 밥에 착 얹어 먹으면 다른 반찬 암것도 필요없죠...ㅎㅎ
    아침 먹은지 얼마 안되었는데도 입안에 침이 마구 돕니다요..

  • 4. 빈수레
    '05.3.14 9:57 AM

    음, 굳이 이름을 붙이자면...김치찜..쯤 되려나요?
    요즘 $%$#찜이라고 하면 다들 이렇게 콩나물 듬~~뿍인 것들이니까. ^^;;;;

    한 번 해 먹어봐얄 것 같아요, 울아들이 콩나물 좋아하거든요, ^^;;;;

  • 5. 재은맘
    '05.3.14 10:04 AM

    에고..아침 먹고 왔는데도..마마님 찌게보니..또 입맛이 동하네요..ㅠㅠ
    이넘의 입맛은 떨어질날이 없네요..
    저도 오늘 김치찌게에 콩나물 넣고 함 끓여 볼랍니다...

  • 6. 겨란
    '05.3.14 10:20 AM

    저기다 두부만 넣으면
    어렸을 적 우리 어머니가 한 솥씩 끓여주시던 바로 그 음식입니다.
    밥도 막 세그릇씩 먹고.....

  • 7. 돼지용
    '05.3.14 10:42 AM

    콩나물을 얹어도 된다는 팁을 주시다니
    전 첨 보네요. 근데 냉장고에 구제해줄 콩나물 돼지고기 2쪽 신김치들이
    있어요. 마마님 믿고 오늘 저녁 당첨입니다.
    캄솨~

  • 8. 핑키
    '05.3.14 11:01 AM

    오~ 저 이런 얼큰이 너무 좋아해요. ^^

  • 9. yuni
    '05.3.14 11:15 AM

    남은 한대접 저희집으로 던져주시면 안 되시렵니까???

  • 10. khan
    '05.3.14 11:44 AM

    허접하긴요.
    밥 두그릇은 거뜬히 비울것 같습니다.

  • 11. yozy
    '05.3.14 12:53 PM

    저도 이런요리가 너무 좋아요.

  • 12. champlain
    '05.3.14 12:55 PM

    이름이 뭐 중요합니까..
    맛이 이렇게 좋아 보이는데..
    아빠들이 정말 정말 좋아할 요리네요.
    해 줘야징~~^^

  • 13. 경연맘
    '05.3.14 1:06 PM

    캬~~보기에도 얼큰합니다..
    도저히 안되겠어요..점심먹으러 가야지..
    컴은 하구싶고 배는 고프고...

  • 14. chris
    '05.3.14 1:33 PM

    어쩜 난 이런 생각도 못하나 너무 소박하면서도 입맛 땡기네.

    식탁에 단골 메뉴가 될것 같아요. 내일 당장에.....

  • 15. 폴라
    '05.3.14 2:08 PM

    오오~~저 빨간 색의 압박~~!!⊙.⊙ㆀ
    콩나물 건져 먹고 국물에다 밥을 비벼 먹음 이 독감도 싹 떨어질 듯.
    저렇듯 먹음직스러운 음식이 "허접"하다니요...마마님-.떼끼~!큭큭
    즐겁고,힘차고,보람된 월요일 되십시오.

  • 16. 경빈마마
    '05.3.14 2:43 PM

    ㅎㅎㅎ
    폴라님이 떼끼! 하는 것을 보니 저보다는 언니신것 같으네요..
    혼나겠습니다. 워낙 세련되고 멋진 음식만 올라오니 조금 그렇다~~이겁니다.
    그릇도 보세요..이궁...양은냄비에다...저 맨날 이러고 삽니다요.ㅋㅋㅋㅋ

  • 17. 엘리사벳
    '05.3.14 3:17 PM

    저도 어릴때 엄마가 자주 해주셔서 먹었었어요,
    가끔 남편도 찾더라구요.

    맛있어 보여요,

  • 18. 안졸리나졸리지
    '05.3.14 8:56 PM

    저희친정갱상도.
    울 친정엄니가 저거..
    저런 식으로..돼지고기찌개루 해주셧엇는데.
    요기서 보니깐 반가운데요?^^

    얼큰하니..죽일거같은데욤.^^

  • 19. 분홍고양이
    '05.3.14 11:55 PM

    그냥 딱 보기에도 이거다 싶네요 뭐~~~
    너무 맛있겠어요.
    얼큰하고 시원~~~해 보여요. 당장 콩나물 사야겠다.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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