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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버터롤 과정샷 -이젠 배꼽 없음

| 조회수 : 4,229 | 추천수 : 18
작성일 : 2005-02-23 16:36:09
의지의 한국인이라 할 수 있을까요?
저녁먹고 다시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젠 포기가 될려고 그래요.
또 배꼽이면 이제 그만 저 혼자만의 추억으로 간직하겠습니다.



제가 발효빵 중에서 제일 자신 있는게 버터롤이거든요.

어제밤에 만들면서 과정샷을 한번 올려보자고
중간중간 사진을 찍었습니다.


<버터롤>

재료

강력분 350g, 박력분 150g,분유 15g
인스턴트 드라이이스트 10g, 설탕 75g,소금 9g
달걀 100g, 생크림 25g
우유 175-200 cc
버터 75g
달걀물 약간

사전 준비1. 우유에 버터를 넣어 전자렌지에서 30-40초간 데워서 버터를 녹인다.
            
             2. 강력분, 박력분, 분유를 체에 친다.

             3. 달걀1개 깨뜨리면 거의 55gm정도, 2개를 깨뜨려 노른자 반개 정도는 덜어서 달걀물로 사용.
                (안그러면 달걀1개 또 깨야하잖아요.)

             4. 달걀물은 달걀 반개에 생크림 2T정도를 섞어서 만든다.
                (물보다 색이 더 진하게 나와요.)
  
실전 시작

1. 달걀, 생크림, 버터녹인 우유를 먼저 제빵기에 넣고
   체친 가루 넣고 맨 위에 설탕, 소금, 이스트를 서로 닿지 않게 넣어요.

2. 반죽모드 선택해서 반죽(전 한번 하고 또 한번 더 합니다.)

3. 반죽이 끝나면 그릇에 옮겨담고 40-50분 발효시킵니다.
  


   제 오븐에는 발효기능이 없어요.
   몇년 전에 NHK방송에 제빵의 달인이 나와서 빵만드는 법을 소개하는데 이걸 사용하더라구요.
   여름에는 실온에서도 잘 되겠지만
   지금은 이걸로 딱입니다.


4.2-3배크기로 부풀면 됩니다.
  


손가락에 밀가루를 묻혀서 푹 찔러보고 반죽이 안따라올라오고 그대로 구멍이 나 있으면 된겁니다.



5. 가볍게 토닥여서 가스를 빼고 40gm씩 나누어 동글립니다.






6. 랩을 씌워서 15분간 휴지시키라고 하는데 전 그냥 반죽 담았던 그릇 뒤집어씌웁니다.




7. 둥근 반죽의 밑부분을 손으로 비벼서 올챙이 꼬리처럼 만듭니다.



8. 꼬리는 아래쪽으로 밀고 머리는 위쪽으로 밀어서 폅니다.



9. 위에서 부터 밑으로 돌돌 말아서 내려와 끝을 꼭 찝어서 아물립니다.



10. 철판에 가지런히 놓은 뒤 달걀물을 바릅니다.




11. 30-40분정도 다시 발효통에 넣어서 2차발효시킵니다. 완성품의 80%정도의 크기로 부풀면 됩니다.



12. 200-220도씨로 예열된 오븐에 넣어 10-12분동안 구우면 완성.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라레
    '05.2.23 4:37 PM

    빨간 배꼽 14개...
    무지 보고 싶은데.. ㅜ.ㅜ

  • 2. 돼지용
    '05.2.23 4:48 PM

    맛난 버터롤이 보입니다.
    추카추카
    힘내셔서 몽땅 보여주세요.꼭

  • 3. 이영희
    '05.2.23 4:49 PM

    맛보기 보고 나갑니당!!!
    ㅎㅎㅎ....수요예배하러 있다 들어와보면 다 올려 있겠지요..>.<
    자아 성공 할때까지...
    아~~~~자!!!!

  • 4. jacqueline
    '05.2.23 6:20 PM

    처음 연습용으로 올리신 발효반죽이 ...
    시방...제가보구있는 버터롤이 되었단 말입니까?
    저도 이렇게 삼단변신 하고 싶군요..호호호

  • 5. 김혜진(띠깜)
    '05.2.23 6:27 PM

    저하고 우찌 이리 같으신지...... 목하 연구 중 입니다.
    우짜면 배꼽이 아니고 몸통이 다 보일지....
    혹, 성공 하시면 연락 좀 주십시오.^^

  • 6. 마리
    '05.2.23 7:28 PM

    제가 아는것만 말씀드릴께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지금 지정해주신 주소가 주니맘님 컴퓨터 바탕화면으로 지정이 되있네요..
    그럼 저희가 볼 수 없는게 당연합니다.
    사진을 저장할 곳을 먼저 찾으세요. 엠파스나 드림위즈나 여기저기 가시면 메일을 만들면서
    바로 블로그를 만드실 수 있어요.
    그리고 사진을 그곳에 올리시는거예요.
    사진 올리는법은 그곳에 가면 쉽게 찾으실수 있으실거예요..
    파일등록 뭐 그런비슷한 이름으로 되있을거예요.
    사진 올리는거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꽤 귀찮고 번거로운 일이예요.
    그런의미로 사진과 설명 좌르륵 올리시는 님들 존경합니다.
    엔지니어66님 진짜 존경해요.순간순간 사진찍으시는것도 대단하신데 찬찬한 설명까지..

    한장한장 올리고 이름기억해서 그다음엔 사진이 들어갈 위치에다가
    < img src="http://블로그 주소/그림파일 이름.jpg" >
    이렇게 올리시면 되요.
    설명이 그래도 부족하죠?
    노트패드에 연습해서 올리시고 안되면 또 바꿔서 올리시고 해보세요.
    안그러구 그냥 바로 올리려다 써놓은거 다 날라가면 속상해요..

    전 예전에 한 두번 치킨까스 뭐 이런거 올려놓고 잠수중이었는데요..
    그후에 마리라는 닉을 쓰시는분이 나타나셨길래 로그인해서는 글 처음 써봅니다..^^

  • 7. 점땡땡
    '05.2.23 8:47 PM

    첫번째 사진밖에 안보이는데, 너무 맛있어보여요!
    그런데.. 분유는 어떤 걸 의미하는지요? 분유라하면 애기들 먹이는 것밖에 안떠오르는데 정말 그건가요..?(아니겠죠?^^;;)

  • 8. kidult
    '05.2.23 8:51 PM

    점땡땡님. 탈지분유일거예요. 애기분유로 해도 뭐 별 차이는 없드만요.

  • 9. kidult
    '05.2.23 8:52 PM

    빨간배꼽 다 들어갔어요.

  • 10. 또리
    '05.2.23 9:26 PM

    이 많은 맛있는 빵 ...아 여기좀 던져주세요~~~

  • 11. 여름나라
    '05.2.23 9:53 PM

    과정샷..정말 감사해요..의문점이 한방에 해결되었습니다..^^ 글구여..오븐에 발효기능없으시면 저처럼 해보세요..전 오븐을 2-3분 정도만 켜두었다 끕니다..그리고 그안에 넣어 발효시키면 정말 잘되요

  • 12. 오렌지피코
    '05.2.23 10:58 PM

    아, 이뻐요. 자세한 과정샷도 넘 멋져요. ^^

  • 13. 기쁨이네
    '05.2.23 11:02 PM

    와우~너무 멋져요^^*

  • 14. 엉클티티
    '05.2.24 9:10 AM

    감동.....과정을 보니 빵이 거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란 걸 알게되었습니다.....

  • 15. 건이현이
    '05.2.24 10:14 AM

    주니맘님, 발효빵다시한번 도전해 봐야겠어요.
    땡큐~ 날립니다.^^

  • 16. 루나레나
    '05.2.24 3:43 PM

    대단하십니다
    근데 그냥 저 통에 넣어만 두면 발효가 된답니까?
    아님 뜨거운 젖은 수건 같은거 같이 넣어둬야 됩니까?

  • 17. 박영희
    '05.2.24 4:07 PM

    정말 부러워라 저는 핸드믹서만 있어서 아직 제빵은 도전도 못하고 언니들 다른 방법 있으면
    알켜죠~~~~~

  • 18. 김근원
    '05.2.24 5:39 PM

    와 부럽다...

  • 19. 오니영맘
    '05.2.24 5:52 PM

    빵기는 일차발효에 가스빼기 까지 된다던데...주니맘님은 순수반죽만 제빵기로 하시고 그 다음 발효과정은 1차부터 따로 다 하신건가요?

  • 20. 주니맘
    '05.2.24 6:11 PM

    제껀 제빵기 용량이 작아서 밀가루만 500cc들어가는 이 반죽은 발효가 제대로 안되요.
    그래서 1차 발효부터 발효통에 넣어요.
    통안에는 더운물을 5cm정도 채우고요.

  • 21. 다솜
    '05.2.24 6:55 PM

    와와~ 너무 맛있어 보여요..
    버터롤도 함 도전해 보고 싶은 충동이... ㅎㅎㅎ

  • 22. 윤서라
    '05.2.24 10:12 PM

    박스 안 좀 설명해 주시겠어요? 그냥 반죽을 스텐에 담아 넣으신건가요? 언뜻 보니 랩으로 박스 둘레를 싸신거 같기도 하구... 제가 이해하기엔, 물 5센치 (온도는 어느정도인지요?) 넣구, 스텐에 빵 반죽 담아서 넣구, 뚜껑 덮고 끝.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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