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돼지고기 안심구이+새우야채볶음

| 조회수 : 5,001 | 추천수 : 4
작성일 : 2005-02-17 13:58:43
오랜만에 남편이 좋아하는 중국식의 야채볶음을 했습니다.
돼지고기 안심은 마늘1큰술+간장2큰술+미림약간+메이플시럽조금+후추 넣고
락앤락통에 넣어 열심히 흔들어준다음 냉장고에 하루 재어두었던것을 꺼내
식탁위에 굴러다니던 이제는 늙어버린 사과를 같이 놓아 오븐의 그릴에서 양념장을 발라가며
앞면 20분 뒷면 20분 구워 썰어 야채볶음의 중앙에 놓아주었습니다.
어차피 야채볶음의 국물이 돼지고기와 잘어울릴것이라 생각되어서..
기대이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야채볶음은 양파1개+당근 한개+정경채 큰놈 3개+
길죽한브로콜리+빨간 벨페퍼+새우+냉동실에 굴러다니던 김밥용 오뎅이도 처치해주었지요.^^V
간은 굴소스와 왜간장으로 했습니다.얼마전 한팩 사둔 완두콩새싹을 얹어주었더니
이것이 야채볶음인가 샐러드인가....
암튼 냉장고 정리용으로 만든것인데 오늘 저 큰접시가 다팔렸군요.
이 맛에 음식합니다. ^____^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omy60
    '05.2.17 2:36 PM

    따조님! 밀린숙제가 자꾸 느는구만요.
    내일 작은놈 졸업식후 점식식사 메인요리로 낙찰!

  • 2. Terry
    '05.2.17 2:49 PM

    근데 항상 이렇게 근사하게 요리하시려면 애기 잘 때 하시나요?
    같은 아기엄마로서 정말 요지경입니다. 저는 대충 먹은 설겆이하기도 힘들어서 맨날 밤 열 두시에 애 재우고 음식쓰레기버리고 설겆이하고...그러는데. 애가 부엌에 엄마 서 있는 것을 경기를 하며 싫어해요.
    소파에서 맨날 자기만 쳐다보고 있으라그러고.. 업히지도 않구요.^^

  • 3. tazo
    '05.2.17 3:39 PM

    저 음식하게 자라고해서 자주면 좋겠지만 그건 꿈에서나..
    음식할때 저희 딸래미는주로 시리얼을 집중해서 집어먹느라고 주의가 산만한틈에 음식을 번개같이 하지요.^__^;;;

  • 4. 런~
    '05.2.17 4:06 PM

    tazo님 요리는요..^^
    제가 보는 양식 요리책들 사진들로 보는 것과 버금가는 요리들이에요..^^
    너무 잘 하시고..응용력도 뛰어나세요..^^

    저도 요리책 똑같이 따라하는 건 사실 별로 안 좋아합니다만..^^

  • 5. 겨란
    '05.2.17 4:25 PM

    따조님은 아마 그 왜 팔 잔뜩 달린 부처님 있잖아요 그렇게 생기셨을 것 같아요
    근사한 요리를 막 후딱후딱.....

  • 6. toosweet
    '05.2.17 4:57 PM

    tazo 님, 정말 대단하시다는 말밖에는........ 혹시 우렁각시 하나 키우시는거 아니신지... ^^;;

  • 7. 바랑
    '05.2.17 6:04 PM

    terry님 아기도 제 아기랑 똑같군요. ㅠㅠ
    tazo님 정말 대단하시다고 생각하지만.....
    미루는 너무너무 순하고 착한 애기일거야. 라고 위안해 봅니다. ^^;
    (졸지에 나쁜 애기가 된 울 딸....미안하다...ㅎㅎ)

  • 8. 미스테리
    '05.2.17 6:25 PM

    울딸은 이제 저잡고 있기 포기했는데...ㅎㅎ
    근데 허니님께서 중국식의 야채볶음을 좋아하신다고요???
    음...배고프당....ㅜ.ㅡ

  • 9. 다야맘
    '05.2.17 7:23 PM

    tazo님 정말 재빠르신가봐요..요리를 멋지게..그것도 빨리 해내다니..존경합니다..
    우리딸이 미루랑 비슷한 또래인 거 같은데 제가 싱크대에서 뭐하고 있으면 어느새 기어와 제 다리 붙잡고 서서 엉덩이에 머리를 박고 있어..안그래도 못하는 요리 기동성마저 떨어진답니다..ㅠ.ㅠ

  • 10. tazo
    '05.2.18 1:32 AM

    답글주신 아기엄마 동지님덜!.제아기가 순한걸겁니다.
    모든아기엄마들 화이팅!
    런님 레시피에 대한문화이야기 참재미있게 읽고있습니다.

  • 11. 분홍고양이
    '05.2.18 5:28 AM

    저두,,,감탄만 하구 갑니다.
    오늘은 아기 어머님들 모임이신듯~ ㅋㅋㅋ
    그래두 엉덩이에 머리 박고 있는 아기 귀여울거 같은데요 뭘..-_- !

  • 12. 이론의 여왕
    '05.2.18 12:07 PM

    그쵸, 분홍고양이 님. 우린 우리끼리 노까요? ㅋㅋ
    따조님, 저 사과, 처음엔 파인애플 구운 건 줄 알았어요.
    진짜 너무너무 맛있겠네요. 다 팔릴 만합니다.
    (요즘은 장사(?)가 아주 잘 되시누만요. 캬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34 한국 드라마와 영화속 남은 기억 음식으로 추억해보자. 14 김명진 2025.11.17 3,353 0
41133 김장했어요 10 박다윤 2025.11.17 3,477 1
41132 내 곁의 가을. 10 진현 2025.11.16 3,328 4
41131 인연 (with jasmine님 딸 결혼식, 12.20(토)오후.. 33 발상의 전환 2025.11.15 4,950 6
41130 대둔산 단풍 보실래요? (feat.쎄미김장) 6 솔이엄마 2025.11.14 4,156 4
41129 입시생 부모님들 화이팅! 28 소년공원 2025.11.13 4,648 3
41128 189차 봉사후기 ) 2025년 10월 봉사 돈가스와 대패삼겹김.. 7 행복나눔미소 2025.11.05 5,904 9
41127 가을인사차 들렀어요.!! 36 챌시 2025.11.02 8,638 5
41126 요즘 중국 드라마에 빠졌어요. 27 김명진 2025.10.29 6,263 3
41125 맛있는 곶감이 되어라… 14 강아지똥 2025.10.27 6,295 4
41124 가을이 휘리릭 지나갈 것 같아요(feat. 스페인 여행) 12 juju 2025.10.26 5,256 5
41123 책 읽기와 게으른 자의 외식 14 르플로스 2025.10.26 5,272 4
41122 저도 소심하게 16 살구버찌 2025.10.24 6,712 7
41121 지난 추석. 7 진현 2025.10.22 5,865 7
41120 우엉요리 14 박다윤 2025.10.16 9,012 7
41119 세상 제일 쉬운 손님 초대음식은? 10 anabim 2025.10.12 12,393 6
41118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 대학 입학하다 32 은하수 2025.10.12 5,990 11
41117 188차 봉사후기 ) 2025년 9월 봉사 새우구이와 새우튀김,.. 9 행복나눔미소 2025.10.10 8,367 8
41116 밤 밥 3 나이팅게일 2025.10.08 6,202 3
41115 저도 메리 추석입니다~ 2 andyqueen 2025.10.05 5,475 2
41114 메리 추석 ! 82님들 안전한 연휴 보내세요 9 챌시 2025.10.05 3,888 5
41113 아점으로 든든하게 감자오믈렛 먹어요 13 해리 2025.10.05 5,456 5
41112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논술 첫수업 14 은하수 2025.10.05 3,345 3
41111 82님들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4 진현 2025.10.05 3,243 5
41110 키톡 글 올리는 날이 오다니! 7 웃음보 2025.10.04 3,697 5
41109 미리 해피 추석!(feat.바디실버님 녹두부침개) 20 솔이엄마 2025.09.29 8,449 5
41108 화과자를 만들어봤어요~ 15 화무 2025.09.29 5,295 3
41107 강원도여행 8 영도댁 2025.09.25 7,517 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