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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닭고기 바지락 야채죽

| 조회수 : 2,425 | 추천수 : 6
작성일 : 2005-02-05 00:39:31
역시나 냉장고 정리중에 제 손에 잡힌 닭다리 5개와 바지락살 그리고 남아있던 당근과 애호박등의 야채들을 이용하여 간편한 닭고기 죽을 만들었어요.

닭고기 바지락 야채죽(2인분)

- 닭준비 : 닭다리 5개를 통후추 약간 넣은 물에 넣고 한번 살짝 데친후에 이 물은 버리고
            다시 향채(통후추, 대파 흰부분, 통마늘, 생강)를 약간씩 넣은 물에 닭다리를 20-30분정도 푸욱 푸욱 고읍니다.
            그럴려면 물을 상당히 많이 넣어야 겠죠.

- 닭육수 : 닭육수가 푸욱 우러나면 닭다리와 향채는 건져내어 닭다리의 살은 발라서 잘게 다져두고
            육수는 베보자기 깔고 한번 걸러내어 찹쌀 1컵 불린것을 넣어 죽을 끓여요.
            물과 쌀의 비율이 1:6 또는 1:5로 하면 되요.

- 야채준비 : 당근과 애호박 약간을 잘게 다지고, 표고버섯도 잘게 다져서 끓는 죽에 넣고
               푸욱 푸욱 끓인후에

- 마지막으로 잘게 다져둔 닭고기와 바지락 한그릇을 넣어 끓여요. 불끄기전에 참기름을 한번 둘러주고.

- 그릇에 담아서 김가루 좀 뿌리고 통깨(참깨 + 흑임자)로 마무리 하여 대접하면 끝이죠.

육수를 워낙에 많이 만들어서 그런지...몇일전에 한번 해먹고 오늘저녁에 또 해먹었네요^^
예전에는 닭고기 살만 발라서 위에 고명으로 얹고 했었는데...
이것도 어느날부터인가 귀찮아져서 그냥 잘게 다져서 죽속에 같이 넣어서 끓여요.^^
닭고기 뿐만 아니라 바지락도 넣으니 맛이 별미에요.

미리 육수를 만들어두고 아침에 출근할때 찹쌀 불려두니 퇴근후에 죽 만드는 시간이 20분도 안 걸려요.^^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hamplain
    '05.2.5 1:32 AM

    우와,,너무 맛나 보여요..^^
    저도 정성스럽게(그동안은 무늬만 죽이였죠..) 찹쌀 넣은 죽 끓여서 아이들 아침으로 먹여야겠네요..

  • 2. 현석마미
    '05.2.5 2:48 AM

    정말...넘 맛있어 보여요....
    죽은 예전에 울 아들 이유식할 때 끓여보곤 거의 끓여본 기억이...^^;
    담에 닭고기 사서한 번 해먹어야겠네요...쓰읍~

  • 3. cheesecake
    '05.2.5 7:23 AM

    죽 와우~
    윤끼 짜르르~
    넘 맛나보입니다.
    레서피 고맙습니다.

  • 4. 홍차새댁
    '05.2.5 11:42 AM

    champlain님, 아침대용으로 좋죠~
    현석마미님, 저는 닭고기 사면 항상 죽을 해먹어요 ^^ 아니면 삼계탕이라도...^^ 이게 젤 쉬운것 같아서요^^
    치즈케익님, ㅋㅋㅋ 윤끼는 마지막에 두른 참기름이에요~(레시피수정해야겠네요~)

  • 5. yozy
    '05.2.5 9:54 PM

    와~~너무 맛있겠어요.
    한번만 먹으면 정없다(?) 하실테니 두수저 먹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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