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간장 찜닭^^ (봉추 찜닭.안동 찜닭 이라고도 하죠..)
저희는 둘다 일품요리를 좋아해서 반찬 한가지만 해서
그냥 김치하고 맛나게 먹거든요.
요즘 김치 볶음밥.떡국만 해주다가 영양 보충 해줄라고 간만에
재료 신경써서 해봤습니다.
저희는 버섯을 너무 좋아해서 주재료인 닭보다 버섯이 더 많이 들어갔네요.
전 그냥 제식대로 하기 때문에 특별히 레시피라고 하긴 그런데
그래도 함 써보면..
재료-닭.(중간 크기).감자.당근.표고 버섯.새송이 버섯.팽이버섯등 버섯류는 다...넣도 좋아요.
양파.시금치.당면.다진 마늘.파.청양 고추.붉은 고추.말린 고추.
양념으로 후춧가루.설탕.간장.소금.맛술.참기름.물엿.카라멜(요건 사실 안 넣어도 되는데..
안 넣으면 색이 나질 않더라구요.)
1.닭은 끓는물에 한번 확 데쳐낸다.
2.데쳐낸 닭에 맛술.간장.다진 마늘을 넣고 밑간으 해둔다.
3.큰 웍이나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간장.설탕.맛술 후춧가루를 넣어 간을 적당히 맞춘후
각종 야채는 닭크기 만큼 썰어서 감자 당근 순으로 넣어 익히고
4.양념에 재워둔 닭을 넣고 재료가 거의 익으면
5.버섯류와 고추 마늘 파를 넣고.물에 미리 불려둔 당면을 넣어 익힌다.
6.마지막에 물엿과 참기름을 둘러준다.
전 닭을 미리 데쳐내서 하거든요. 그래야 깨끗하게 되는 이유도 있지만
데쳐낸후 간을 미리 해서 재워놓고 하면 더 맛나게 됩니다.
말린 고추가 들어가면 매콤하면서 음식맛이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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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광년이
'05.1.18 10:49 PM쓰읍...꼴딱꼴딱....
저도 이거 해보고 싶은데...자취생이 닭 한마리 살 일이 별로 없더라구요. 흐음...2. 앙팡
'05.1.18 11:01 PM광년이님,, 한나리 사서 저랑 나눌까요?? ^^
그나저나, 요 찜닭 진짜 맛있어보여요..!!
저도 버섯킬러거든요..3. 스트로베리
'05.1.18 11:06 PM요것도 해먹구싶구,,,
왜이리 만난게 마니있는지..
솜씨가 좋으시네요.
꿀꺽~4. champlain
'05.1.19 1:18 AM저도 이거 넘 좋아해요.^^
매운 걸 잘 못 먹는 전 달달한 간장 찜닭이 더 맛있더라구요.
버섯도 맛나 보이고..당면도 맛나 보이고..5. 선화공주
'05.1.19 12:15 PM저두..매운닭조림도 좋지만...
당면 골라먹는 재미가 쏠쏠한 안동찜닭 조아해요...^^*6. mulan
'05.1.19 1:17 PM제가 몇일전에 안동이 고향인 분에게 안동찜닭 얻어먹고 배운건데요. 소스를 만들때 고추랑 마늘을 함께 갈아넣으면 ... 더욱 매콤하니 향도 좋더군요. 그리고 소스와 함꼐 물을 닭과 야채가 잠길떄까지 붓고 좀 많이 조려주면 물기도 많아서 더욱 부드러운 찜닭으로 탄생하더라구요. 요즈음 까르푸에 가면 닭이 약 3천5백원정도 하던데 한마리 사다가 만들면 세명이서 배불리 먹을정도가 나오더라구요. 제가 또 만들면 사진 올려볼꼐요. 부들부들 당면은 마지막에 넣으니 더욱 맛나고....요. 후훗 ... 침넘어간다.
7. 리틀 세실리아
'05.1.19 2:40 PM그러게요..저도 카라멜 안넣고 했더니 색이 밍숭밍숭...하더라구요.
카라멜 안넣고 까맣게 되는방법 있을까요?..커피는 어떨까요?8. 혜성지현母
'05.1.19 3:48 PM제가 알기로는 콜라를 넣더군요. 콜라 넣으면 색도 나고 설탕을 덜 넣으면 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