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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히히.. 저두 만두 빚었어요..

| 조회수 : 3,938 | 추천수 : 226
작성일 : 2004-12-04 13:58:41
기나긴 겨울을 맞이해서 월동준비로 모두들 김장을 한다고 바쁘죠..

저희는 지난주에 시댁에서 겨울뿐만 아니라 내년봄까지 먹을만큼의 김장을 보내주셨어요..

감사하면서도 너무 양이 많아 버겁더군요..

암튼 열심히 김치를 먹어줘야하니 김치로 저의 겨울준비 들어가보려고 합니다..

일단 가장 먼저,, 만든것이 만두예요..

친정엄마는 겨울만 되면 따뜻한 아랫목에 앉으셔서 만두를 빚으셨거든요..

작년까지는 제가 만두 먹고 싶다고 하면 바쁘신데도 직접 빚으셔서 저에게 갖다주셨어요..

하지만 이젠 제가 철이 들었는지 그냥 먹고 싶은건 해봐야겠다 싶어서 빚었어요..

어제 퇴근길 장을 봐와서 저녁먹고 8시부터 11시까정 빚었네요..

속을 얼마나 많이 했으면 아직도 반이나 남았어요..

시간 나는대로 만두피 사다가 또 해야겠어요.. 지금은 냉동실이 포화상태여서 안될거 같네요..


속재료는 김치, 돼지고기, 부추, 두부 이렇게 넣었어요..

김치는 속을 털어서 잘게 썰어 물기를 꽉 짠후 참기름,깨소금,설탕조금 넣어서 간을 했구요..

돼지고기는 다진것을 사와서 다진파,다진마늘,참기름,깨소금,후추,생강가루를 넣고 간을 했어요..

두부는 물기를 꽉 짜서 참기름,깨소금으로 간을 했구요..

부추는 송송 썰었어요..

여기에 어떤 분이 올려주셨던 레시피 같아요..

오늘 아침으로 먹는 떡만두국이예요.. 전 다른건 안넣구요..

그냥 멸치다시국물에 다진쇠고기 볶음 넣고 끓여요.. 그래두 너무 맛나요..



아참.. 만두가 터지지 않으려면 만두 빚을때 따뜻한 물로 발라부면 안 떨어져요.. 익반죽처럼 되거든요..

다들 아시는건가????


레베카 (jimasem)

당근 가입한주 알았는데 안했나봐요.. 매일매일 출근하고 있습니다..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연맘
    '04.12.4 4:01 PM

    저 몰랐어요...얌전히도 빚으셨네^^^

  • 2. 홍차새댁
    '04.12.4 5:15 PM

    샘이님 도대체 몇개를 빚으신거에요? 대단하세요 ^^

  • 3. 샘이
    '04.12.4 5:27 PM

    60개 빚었는데 양을 잘못계산해서 속이 많이 남았어요.. 몇일 있다가 다시 빚어야될것 같아요..

  • 4. 임희정
    '04.12.4 6:05 PM

    전 계란흰자로 했는데.. 담엔~~ 따듯한 물로 해야겠네여~~~~~~~~

  • 5. 연꽃
    '04.12.4 6:42 PM

    맛있겠다.집에서 만든 만두 최고.낼 아침으로 메뉴로 당첨!

  • 6. 김혜경
    '04.12.4 8:16 PM

    대단하세요~~

  • 7. beawoman
    '04.12.4 9:14 PM

    따뜻한 물로 하는군요. 전 찬물로 해서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감솨......

  • 8. cinema
    '04.12.4 10:44 PM

    아~뿌듯하시겠네요..
    근데..자 많은걸 혼자 다하신거예요?
    대단~대단~

  • 9. 솜씨
    '04.12.6 11:56 AM

    참 예쁘게도 빚으시네요.
    저도 올겨울엔 꼭 돼지고기와 부추가 들어간 만두를 빚어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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