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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따근따근~한 팥죽이 왔어요^^

| 조회수 : 3,298 | 추천수 : 7
작성일 : 2004-11-16 09:18:18
일요일에 백화점에 나갔는데 식당가 팥죽이 넘 맛있겠는거예요...
한그릇 사올랬더니 이미 다 팔려서 못사오고....^^;

알라(?)도 안서는데 왜 보는것마다 먹고싶은지 원~~~^^

그래서 어제 팥을 삶고나서 껍질을 벗기다 생각해보니 죽을 바로쑤어서 먹어야지 맛있잖아요..
아침에 빵이나 누룽지를 먹고 가는 짝지가 죽 또한 좋아해서 전에는 한꺼번에 많이 만들어
냉동해 두었다가 물조금 넣고 데워 줬었는데 맛은 바로한것 보다 떨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엔 죽이 아니라 팥내린것을 통에 나누어 냉동했어요...
그걸 바로 해동해서 먹고 싶을때 바로바로 끓여 주려구요...^^


* 레시피랄꺼까진 없지만 혹 모르시는분을 위하여 *

1.팥을 물에 씻으며 돌이 없는지 잘 확인하세요...

2.팥을 압력솥에 물을 두배정도, 혹 냄비가 많이 크면 조금더 많이 물을 넣어 끓이세요...
  압이 올라와서 딸랑거리면 한 10분정도 센불에서 끓이고 불을 낮추어 아주 오래 익히세요..
  팥이 잘 안익더라구요...전 한 30분정도 약한불에 두었어요...
  (만약 뚜껑을 열었을때 팥이 푹 퍼지지 않았다면 물을 더 놓고 다시 끓이셔요...^^;)

3.팥이 다익은것을 두꺼운 야채같은거 씻어서 물빼는 망 있죠...(이름이 갑자기 생각안남..ㅠ.ㅜ)
  다른냄비에 그 망을 올리고 팥을넣어서 깨찧는 방망이로(숟가락도 됨) 마구 돌리며 으깨서 팥을
  내려주세요...가끔 소량의 물도 부어주면서~~~
  그러면 마지막엔 팥껍질만이 남는답니다...

4.내려진팥에 물을 아주 조금만 더 부어서 끓이다가 불린 쌀이나 찹쌀을 넣어 끓이시면 됩니다...
  저는 찹쌀을 넣었어요...소금도 조금...!!

5.쌀알이 어느정도 불으면 불을 낮추고 가끔 밑을 저어주며 푹 퍼질때까지 끓이시면 되지요^^


* 팁이라고나 할까???

4번 과정에서 팥고물에 걍 쌀을 넣고 끓이면 더 잘 눌어 붙어요...
먼저 팥고물을 끓이고 팔팔 끓기 시작할때 쌀을 넣으세요...
그러면 쌀알이 위로 솓구쳐 올라오며 들 눌어 붙지요...

글구, 팥내리는게 아주귀찮으신분들은 팥을 물조금 넣어 믹서로 걍 갈으세요..
그러고 체에 내리시면 됩니다...그래도 팥껍질이 안씹힌다네요~제가 들은바로는^^

다 아신다고요?....혹 모르시는 분을 위해서입니당...^^


***************   위에 단팥죽 문의 글을보고 그 레시피도 드릴께요....

1.팥을 물에불린후 푸욱 삶는다.

2.삶은팥을 체에걸려 팥물을 받는다.

3.찹쌀경단을 만든다.
  경단을 다른 냄비에 어느정도 익혀 놓는다.

4.팥물을 주걱으로 잘저어가며 끓인다.

5.끓기 시작하면 설탕과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물에 데친 경단을 넣는다.

6.농도가 옅을경우 전분을 찬물에 개어 넣어도된다.

설탕은 꼭 흰설탕을 넣으세요^^
다른 설탕은 단맛도 덜하고 맛도 달라집니다..
맛소금은 절대 안되구요..느끼해진답니다..


*팁 드릴까요?

찹쌀과맵쌀의 비율은 7;3으로...찹쌀로만 할경우 다 풀어져 경단이 사라질수도 있어요..
참고로 찹쌀수제비도 마찬가지예요^^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limys
    '04.11.16 9:25 AM

    팥죽 담은 그릇 넘 재밋네요 ㅋㅋㅋ

  • 2. 뚜띠
    '04.11.16 9:39 AM

    전 새알심 넣은 동지죽도 좋고, 칼국수 넣은 팥칼국수도 좋고...
    물론 찹쌀 넣은 죽도 좋구요... 팥죽이 조아라 조아라... ^^

    근데 임신했을 때 팥 많이 먹으면 안된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맞나여?

  • 3. 선화공주
    '04.11.16 10:19 AM

    아유~전 몰랐어요..^^
    얻어만 먹어봤지..자세히 만드는법을 눈여겨 본적이 없어서..이리 손이 많이 가는것이었다니
    해먹을수 있을라나..???? 모르겠네요..^^
    뚜띠님..맞아요...팥칼국수 그거 추운날 입 데어가면서 먹으면 읍~~넘 맛있죠?????

  • 4. 다이아
    '04.11.16 10:21 AM

    저... 몰랐는디요?? 알려주셔서 감사^^
    울딸이 스프며 죽종류 너무 좋아해요..요즘 콧물감기가 걸려서
    도대체 잘 못먹더라구요.. 안쓰러웠는데.. 팥죽 한번 해줘야 겠어요.

  • 5. igloo
    '04.11.16 10:49 AM

    압력솥이 없으면 그냥 솥에다 삶아도 되나요?
    진작에 배우고 싶었는데 아 기뻐라~

  • 6. 미스테리
    '04.11.16 11:07 AM

    limys님...귀엽죠???

    뚜띠님...앗 수줍아낙님 방가방가요^^
    글쎄여...전 못들었는데 아마도 팥이 몸을 차게 하는성질이 있다고 들은거 같은데 그래서가
    아닐까요~ 가끔만 드셔요^^;;;

    선화공주님...팥칼국수 맛있는데 울 짝지가 밀가루음식을 안 좋아해서리....ㅜ.ㅡ

    다이아님...잘됐네요...맛있게 만들어 주세요^^

    igloo님...그냥 솥에 삶아도 되긴되는데 아마도 무쟈게 오래 끓이셔야 될껄요...^^;;;
    물이 졸으면 또 붓고 해서 팥이 숟가락으로 으깨질때까지 푹 퍼지게 삶으셔야 해요...^^

  • 7. 세바뤼
    '04.11.16 11:49 AM

    넘 맛있겠어요.. 만들기 넘 힘들것 같은데 막 먹고싶어지는것이.. 어저죵??^^

  • 8. Ellie
    '04.11.16 12:13 PM

    이거 저한텐 염장인뎁쇼..
    안그래도 엄마표 팥죽 먹고 싶어서 질질 짜던 와중에.. 이쁜그릇에 담긴 사진은... 정말 꿈속에서나 볼수 있는..ㅠ.ㅠ

  • 9. lyu
    '04.11.16 12:30 PM

    내는 숟가락들고 길만 건너면 되는데......

    밥에 넣으려고 불려둔 팥 압력솥에다 물 넣고 물 부어?

  • 10. lyu
    '04.11.16 1:07 PM

    혹 그 빙수떡 넣음 안 되나요?
    나 엽기인가?

  • 11. 미스테리
    '04.11.16 1:42 PM

    세바뤼님...만들기 하나도 안힘들어요...
    팥을 내리는게 번거로운듯이 보이지만 해 보면 별거 아니던걸요^^

    Ellie님...우짜쓰까나...^^;;;;

    lyu님...ㅋㅋㅋ...우짜지요, 제가 지금 외출할낀데...^^;;;
    글지말고 낼빼고 담에 절 불러주심 냉동해놓은 팥배기꺼내어 팥죽 끓여서 들고
    제가 건너갑죠...동상이 먼저 인사가야죠, 우찌 언니가 먼저 오신다고라고라^^
    언니가 함 빙수떡 넣고 해 드셔 보시고 알려주셔용...ㅎㅎㅎ

    답글 쓰려고 보니 감자님 리플, 우디가셨다요..^^;;;
    새알심 안넣어도 좋은데...제가 새알심 별로 안좋아 하거든요^^;

  • 12. 칼라(구경아)
    '04.11.16 5:10 PM

    미스테리님 팥죽먹고프네요....오늘같은날 딱인데........
    그릇도 넘 멋집니다.

  • 13. 김혜경
    '04.11.16 10:27 PM

    택배로 팥죽 한그릇 보내주세요..우리 kimys좀 주게..앗 또 날라오네..돌이...

  • 14. 종달이
    '04.11.16 11:07 PM

    조~오기 위에 있는 총각무두 맛있어보여여^^
    자세한 레시피 감솨함다..^^ 언젠간 한번 꼭 끓여볼랍니다..

  • 15. 미스테리
    '04.11.17 12:23 AM

    칼라님...추워서 그런가 더 맛있었던것 같아요...(염장^^;;)

    샘...ㅋㅋㅋ
    이제 kimys님 챙기시는거 보니까 아픈게 좀 나으신건지 아님 원고를 털어서
    기운이 막, 나시는건지...^^;;;

    종달이님...언젠간이~ 아니라 얼른 한번 해 보세요...별로 안어려워요^^

  • 16. 헤르미온느
    '04.11.18 5:44 PM

    미스테리님...쪽~...
    울 신랑도 팥 좋아해서 한 번 해주고 싶었거든요...ㅎㅎㅎ...
    한번에 조금 여유있게 해서 냉동시켰다 두 세번 끓여줘야겠어요...
    아...누구네 집에 있던 7단짜리 냉동고 나두 갖고 싶다...끙...^^

  • 17. 미스테리
    '04.11.18 6:54 PM

    헤~님...ㅋㅋㅋ
    맛있게 해 드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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