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탕과 연근전~

[영원한 미소]

비가오고 컴컴하니 따뜻한 국물이 제격 아니겠습니까?

중국에 있을때 거의 매일 먹었던 바이차이수이지아오(배추물만두)생각도나고~~

물만두 무지 좋아하는데 시간상 만두피만들기는 귀찮고 배추도없고~~

응용에 나름의 실력이(^^;)있다보니 저렇게~~ㅎㅎ

만두속은 배추대신에 양배추로, 만두피는 유부로 통과통과~~~

시원하니 오뎅탕보다 인기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연근전은요 속 불편하신 아버지 생각해서 만들었죠.

잘 안보이지만 조기 구멍마다 양념고기가 쏙쏙 들어가있어요.

사각한 맛과 고기의 맛이 넘넘 잘 어울렸죠.

전 덕분에 효녀가 됬습니다~~~~^^

[bluejuice]

저기요...연근전이 원래 사각거리는 맛이 나는거 맞지요...-.-
전 제가 잘 못한줄 알고 너무 슬퍼했거든요....
원래 연근을 안 좋아해서 잘 안먹었는데
연근전을 하면 맛있다는 말에 해서 먹었거든요.
근데 하라는데로 했것만 사각거리는 맛이.....
아이고 먹어본 사람이 안다구ㅜㅜㅜㅜㅜ
너무 초보라서 슬프옵니다.

[미스테리]

유부탕도 맛있겠고, 연근전도 맛있겠어요^^

[알로에]

연근전 너무너무맛있어서 반찬이아니라 간식으로먹었어요 애들도 진짜맛있다구 환상이래나 머래나 ㅎㅎㅎㅎㅎㅎㅎ유부탕해먹고싶어요 시원한 국물......

[생강과자]

유부탕 저도 해보고 싶어요.
유부 속에 양배추만 채우는거 아니죠? (-_-;; )
레시피 알려주셈~~~~~~~~!

[엔젤♥하늘]

유부탕 참 신기하네요...
첨 봤어요...^^ 넘 맛있겠어요...
레시피가 정말 궁금하네요~^^

[영원한 미소]

유부탕 레시피입니다.
유부탕은요 물만두인데 피만 유부로 했다고 생각하심 되요.

재료

유부 / 돼지고기 기름적은 부위로 갈은 것 / 부추 / 양배추 / 소금 /
다! 진! 파,마늘,생강,양파 / 참기름 / 물

양은 해 드실만큼으로 정하셔서 하세요.
(제가 평소 정확하게 "요만큼" 이렇게 하지 않거든요.)

1.먼저 유부 10개를 끓는물에 데쳐서 물기 쫙 빼주시고 입구를 만들어 놓으세요.

2.갈은 고기에 참기름 1/2 T와 소금(고기양에 따라 간을 맞추십시요.) 다진 야채(양배추는 데쳐서)넣고 잘 섞어줍니다.

3. 다음이 뽀인트 인데요 물 반컵 정도(100ml)를 조금씩 넣으면서 고기반죽이 찰기가 생기도록 저어줍니다.

요게 유부10개정도일 때 들어가는 물의 양입니다. 더 하실경우 ,참기름과 물의 양을 늘려주세요.

4.유부에 고기소를 넣고, 입구를 데친 부추나 미나리로 묶어줍니다.

5. 멸치육수에 간을하고 무를 넣고 끓이다가 묶은 유부를 넣고 10분간 끓여 맛있게~~!!


만두피로 하시면 그냥 맹물에 10분 데쳐서 만두 건지고 그 물 쪼금 붓고 참기름 한두방울
넣으심 맛있는 물만두가 됩니다.

양배추보다는 배추로했을 때 더 시원해요. 배추쓰실거라도 데쳐서 다져 넣으시구요.

정확한 양을 적지않아 레시피가 엉성하네요.

그치만 82식구들 다 이해하셨으리라 믿을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