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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따라쟁이의 초간단 새우튀김

| 조회수 : 3,428 | 추천수 : 6
작성일 : 2004-10-13 21:47:16
오렌지피코님이 오븐에 돈까스를 튀기는 것을 보면서
무릎을 쳤습니다.
그래 이거야!
냉장고를 개비하면서 좀 오래된 새우를 찾았거든요. 그래서 튀김할 생각으로 냉장고로 내려놓고 출근했는데.....막상 튀김하려면 그 기름과 번거로움이 좀 걱정되던 차였죠.
제가 요즘 업무가 바뀌면서 도통 퇴근시간도 일정치 않고
그래서 새우튀김도 오븐에 해보기로 결심한거죠.

평소에는 밀가루튀김옷을 입힌 일식새우튀김을 좋아하는데요.
빵가루를 입힌 것도 바삭하니 나름대로 맛이 있던걸요.
무엇보다도 시간이 절약되요.
하나씩 튀기려면 넣고 빼고 시간이 드는데 이건 몽땅 오븐에 넣고 10여분만 지나면 한꺼번에 꺼내니까요.

혹시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서 간단한 순서 안내하겠습니다.

1. 새우를 꼬리만 남기고 껍질을 벗긴다 (칵텔새우라면 생락하실 순서이고 오븐에 할꺼니가 끝에 물주머니 손질할 필요 없어요. 기름 튈일이 없으니까)

2. 비닐봉지에 밀가루(전 녹말가루) 넣고 새우넣고 흔들어 준다.(물론 꼬리의 모양을 살리시려면 하나씩)

3. 다른 비닐봉지에 빵가루를 적당히 넣고 2의 새우를 넣어 흔들어준다.

4. 깊이가 있는 조그만 그릇에 식용유(전 올리브도 섞었죠)를 담고 3의 새우를 두세마리씩 담갔다가 오븐팬에 올린다. (물론 팬에는 호일을 깔아주시고)

5. 그동안 예열된 오븐(전 가스오븐 230도)에 진열하여 10여분 굽는다.

6. 색을 보아서 노르스름 해지면 꺼낸다.

이 기회를 빌어서 오렌지피코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민무늬 (dlsuck)

두딸을 키우고, 직장을 다니고, 매일매일을 동동거리며 살고 있습니다.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배영이
    '04.10.14 12:02 AM

    저두 어제 새우튀겨먹었는데..
    전 걍 밀가우, 땅콩, 전분, 크런치 바싹 부셔서 넣고 파슬리 좀 넣고..
    ㅋㅋㅋ 폼날것 같다굽쇼 ?? 정말 그런거야 ??(요즘 유행 하는 어투 버전..)
    완전 실패..생각보다 잘 안되더라구요. 담엔 레시피좀 어디서 제대로 찾아서
    해야 겠어요.
    그거 먹으면서 저 빵가루 입힌 새우 튀김이 어찌나 그리웠는지요.

  • 2. 선화공주
    '04.10.14 10:30 AM

    빠르시네요!! 바로 실행에 들어가시고..^^
    맛나 보여요^^

  • 3. champlain
    '04.10.14 10:42 AM

    따라쟁이라고 다 똑같은 따라쟁이가 아니네요~~^ ^
    넘 좋은 아이디어 감사 합니다.
    이제 울 식구 모두가 좋아하는 새우튀김 손쉽게 자주 해먹겠습니다.^ ^
    그냥 집에 흔하게 있는 칵테일 새우로 부담없이 자주 자주~~

  • 4. 마음만요리사
    '04.10.15 3:58 PM

    와우 이런방법이 캬~~
    어찌 이런생각들을 당장 칵테일새우사러 가야되겠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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