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어제 저녁에 먹은, 중화풍제육볶음 & 꽁김
^^
비가 흠씬... 오고있습니다.
raingruv, 어김없이 왔습니다 ~
어제 저녁엔.
왠지, 얼큰한게 먹고 싶어서,
제육볶음과, 꽁치김치찌개를 요리했습니다.
근데 왜 중화풍 이냐구요?
^^;;;;;;;
실은 별거 아니구요.
자주 먹는 제육볶음이라서....
뭔가 특별하고 싶어서....
- 고추기름에 마늘 볶다가,
- 삼겹살 300g 쯤을 화들짝 볶다가, 후추 조금 뿌리고, 왠만큼 익으면,
- 드라이진(40도쯤 되는 외국술 ^^;; 저렴해요) 으로 플람베 (불붙이기) 해서
잔냄새 날리고 ( 고량주가 있었으면 그걸루 했을듯.... ) 조금 더 볶아주다가
- 양념장 넣고 훌훌 볶아주다가,
( 고추장 1큰술, 두반장 반큰술, 고추가루 한큰술반, 마늘다짐 1티스푼,
양파다짐 반큰술, 케찹 반큰술, 간장 한큰술, 미림(청주) 두큰술, 계피가루 약간, 바질 약간 )
- 다 익었을때 조청을 끼얹어서 한번 더 볶아냈습니다.
( 조청을 나중에 넣었더니, 타지도 않고 훨씬 빛깔이 좋더라구요. 없으시면 설탕과 물을 1:1로 )
맛.. 정말 괜찮았습니다. 함께 일하는 선배와 먹었는데,
엄지손가락을 내밀어주더구만요 ^^
꽁치 김치찌게는요,
- 참치 기름 냄비에 두르고 김치 숨죽을때까지 볶다가
- 물 붓고, 꽁치 통조림 넣고,
- 고추가루 한큰술 반, 간장 한큰술, 소금 약간, 김치국물 맛 봐가면서,
- 자근자근 끓이다가 불에서 내리기 3-4분전 참치를 먹을만큼 얹고 보글보글.... ^^;;;;
이렇게 끓였습니다.
아아........
얼큰하고 개운한 저녁상이었슴다.
레인그루브. 또 오겠슴다.
ㅋㅋㅋ
오늘도 허접한 요리를 그럴듯한 사진솜씨로 때우고는 도망가는 레인그루브였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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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혜리
'04.7.12 5:18 AMIt looks delicious.I'll try it soon.
2. Ellie
'04.7.12 7:44 AM절대 허접 아니구요~
혹.. 설겆이 진짜 진짜 잘하고 식성 허벌나게 좋은...
그런 기생인(?) 한마리 키울생각 없으신지요... ㅠ.ㅠ3. 이영희
'04.7.12 8:11 AM지난번 사진 올려주신것 행복해하며 보았어요.
아!!! 여행 가고 싶은 맘에 불을 지르셨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님은 요리 못하는 여인을 배우자(?)로......ㅋㅋㅋㅋ4. 훈이민이
'04.7.12 9:12 AM레시피나 요리순서나 프로예요 ^^;;
5. jasmine
'04.7.12 9:25 AM울 집에 와서 살아요....아들 시켜줄게요.
나도 해주는 밥 좀 먹고 살아볼까나....=3=3=36. 겨란
'04.7.12 10:01 AM아니 울 집에 와서 살아요... 아들 시켜줄게요 헉 -.-
7. 뽀로로
'04.7.12 10:43 AM헉! 댓글의 공개 구혼?
흠...이케 하면 누나들이 이뽀라 할거 같죠?
.
.
.
어케 알았지? 선수 아냐? - -^8. 이론의 여왕
'04.7.12 12:43 PM크흐흐... '꽁김'이 뭔가 했네.
멀쩡한(?) '돼지고기 콩나물찜'도 '돼콩찜'으로 줄여버리두만,
그대는 정령 말줄임의 대가이신가?
그나저나, 두 가지 다 엄청 맛있어 보이네.9. 카페라떼
'04.7.12 1:46 PM저도 꽁김이 뭔가 했어요..
요리실력...너무 좋으시네요..
불붙이는걸 플람베라고 해요?..저 처음 알았네요..
플람베....전문 용어군요..플람베..10. 한양댁
'04.7.12 2:37 PM제육볶음 넘넘 맛있겠네요. 울 집에 독한 고량주 선물 받았는데
이걸 넣어도 된다니 오늘 메뉴 결정했어요. 고추기름 듬뿍 넣어서
매콤 화끈하게 먹어야 겠네요11. 로렌
'04.7.12 3:55 PM사진에 쏘주 한잔 옆에 있었음 딱이겠다 싶은건 웬일인지 ...저 쏘주도 못먹는데 말에요 ..ㅋㅋ
12. 코코샤넬
'04.7.12 3:57 PM밥 두 그릇은 기본으로 먹고 들어가야겠습니다.
앙 침 꼴깍13. 나너하나
'04.7.12 5:32 PM같은 꽁김인데 저리도 땟깔이 틀리다니..ㅠㅠ
울 꽁김은 제가 하도 뒤척여서 제모양 찾기가..
제육에다 상추쌈싸먹고 싶당...꼴깍!!14. 김혜경
'04.7.12 8:45 PM레인그루브님...책 잘봤어요..사진 잘 나왔든데요,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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