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마파두부로 휘리릭~

| 조회수 : 2,337 | 추천수 : 3
작성일 : 2004-07-08 22:05:45
저녁을 하려고 가지를 꺼내는데 딸내미 하는 말이
'또 가지야?'
...마파가지 하려고 했는데
3개 사온 것 중에 하나 남은거 먹으려고 했더니 이런이런,
결국 다른 재료를 다 썰어놓은 관계로 마파두부를 하기로 했습니다.
가지가 더 맛있는데...쩝
저에겐 메뉴선택권이 없는 관계로(2:1이니까요)

마파두부의 레시피입니다.

재료 : 두부 한모, 돼지고기 100g, 파, 마늘, 생강
양념 : 닭껍질스프베이스(이거 한국말로 뭐지? 없으면 다시다로) 1ts, 녹말가루 1Ts, 두반장 1Ts,
         간장1 1/20~2Ts, 술 1Ts, 후추, 고추가루 약간

1. 파, 마늘, 생강 다지고, 두부 잘라두고, 닭스프는 뜨거운 물(300cc)에 개놓고, 녹말도 물에 풀어놓기
2. 중국팬에 기름 2Ts 둘러 파, 마늘, 생강을 볶다가 고기 넣고, 익으면 두반장, 고추가루 넣고 볶기
   (강불에).
3. 향이 나면 스프를 넣고, 끓으면 두부를 퐁당, 약불에 3~4분.
4. 두부가  익으면 간장, 술 후추로 맛내기(맛을 봐서)
5. 녹말물 넣고 뒤적뒤적, 마지막으로 장식용 파를 약간 넣어주면 더 좋다.

중국집 마파두부 못지않은 맛입니다.

고기는 갈은 고기나, 기름이 약간 있는 고기로.(저는 개인적으로 삼겹살 다진거로 합니다.비계 약간 떼고)

82에 글 올리며 하루를 마감합니다.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론의 여왕
    '04.7.8 10:30 PM

    휘리릭 이라는 표현... 이젠 절대 믿지 않을 겁니다. 으헝헝... ㅠ.ㅠ
    저 같은 하수는 고수 여러분들의 '휘리릭'만 믿고 진짜로 휘리릭 하다가..... 이하 생략. ㅡ,.ㅡ

  • 2. Ellie
    '04.7.9 3:46 AM

    가지 VS 두부....
    흠. 저는 가지편 할래용~
    근데 두부도 맛있어 보이네요^^;;

    여왕님.. 저도.. 휘리릭.. 안넘어 가요. 저도 대략 난감 한적이 한두번이 아니라는.. ㅜ.ㅜ

  • 3. 솜사탕
    '04.7.9 5:52 AM

    ㅎㅎㅎ 정말 그렇게 물어보면 좀 기운 빠지지요? ^^;;;
    맛있어 보입니다. 전 중국집 마파두부보다 맛있다는데 한표입니다. ^^

  • 4. 김혜경
    '04.7.9 8:30 AM

    저도 가지가 더 맛있던데...우리집 식구들은 두부를 더 좋아해서...

  • 5. 씅이
    '04.7.9 9:46 AM

    헤헤~~~ 전 두부가 더 좋아용~ 가지는... 대최 먼맛인지.. ㅠ.ㅠ
    편식쟁이

  • 6. 수국
    '04.7.9 3:06 PM

    전 가지~ 두부 다 좋아요~~

  • 7. 티라미수
    '04.7.10 5:19 PM

    어떤 사람은 가지의 보라색이 형광팬같데요..ㅋㅋㅋ
    그래서 못먹는다나?
    (가수 유희열님의 얘기..유희열 팬이거든요,,, =^^=
    희열님... 아이 좋아~)
    한번 먹어보면 그 맛에 반할텐데요..가지그라탕은 정말 듁음인데...
    음,,,가지로 한 마파두부도 맛있을것 같아염...맛 상상중..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30 입시생 부모님들 화이팅! 7 소년공원 2025.11.13 865 0
41129 189차 봉사후기 ) 2025년 10월 봉사 돈가스와 대패삼겹김.. 4 행복나눔미소 2025.11.05 5,157 6
41128 가을인사차 들렀어요.!! 26 챌시 2025.11.02 7,663 5
41127 요즘 중국 드라마에 빠졌어요. 24 김명진 2025.10.29 5,492 3
41126 맛있는 곶감이 되어라… 13 강아지똥 2025.10.27 5,813 4
41125 가을이 휘리릭 지나갈 것 같아요(feat. 스페인 여행) 12 juju 2025.10.26 4,819 5
41124 책 읽기와 게으른 자의 외식 14 르플로스 2025.10.26 4,626 4
41123 저도 소심하게 16 살구버찌 2025.10.24 6,332 7
41122 지난 추석. 7 진현 2025.10.22 5,601 7
41121 우엉요리 14 박다윤 2025.10.16 8,414 7
41120 세상 제일 쉬운 손님 초대음식은? 10 anabim 2025.10.12 12,043 6
41119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 대학 입학하다 32 은하수 2025.10.12 5,772 11
41118 188차 봉사후기 ) 2025년 9월 봉사 새우구이와 새우튀김,.. 9 행복나눔미소 2025.10.10 7,229 8
41117 밤 밥 3 나이팅게일 2025.10.08 6,117 3
41116 저도 메리 추석입니다~ 2 andyqueen 2025.10.05 5,432 2
41115 메리 추석 ! 82님들 안전한 연휴 보내세요 9 챌시 2025.10.05 3,838 5
41114 아점으로 든든하게 감자오믈렛 먹어요 13 해리 2025.10.05 5,324 5
41113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논술 첫수업 14 은하수 2025.10.05 3,270 3
41112 82님들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4 진현 2025.10.05 3,172 5
41111 키톡 글 올리는 날이 오다니! 7 웃음보 2025.10.04 3,638 5
41110 미리 해피 추석!(feat.바디실버님 녹두부침개) 20 솔이엄마 2025.09.29 8,361 5
41109 화과자를 만들어봤어요~ 15 화무 2025.09.29 5,189 3
41108 강원도여행 8 영도댁 2025.09.25 7,444 5
41107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나의 대학입학기 18 은하수 2025.09.25 5,274 9
41106 마지막.. 16 수선화 2025.09.25 5,187 5
41105 수술을 곁들인 식단모음 7 ryumin 2025.09.23 6,273 5
41104 닭 요리 몇가지 17 수선화 2025.09.23 4,606 7
41103 대령숙수는 아니어도 21 anabim 2025.09.22 6,858 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