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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아이가 돼지갈비를 좋아한다면..

| 조회수 : 5,768 | 추천수 : 13
작성일 : 2004-07-08 19:11:57


제가 예전에 요리조리에 돼지갈비 사먹는것 같은 맛을 내는 방법에 대해서 문의 했었습니다..
저희 애들은 4살 5살인데요..
돼지갈비를 너무너무 좋아해서 일주일에 한두번씩은 꼭 먹으러 가야했어요..
우리 네식구 가서 먹으면.. 먹을땐 물론 좋습니다..
계산할때.. 정말 어른들은 먹은것두 없이 6만원을 훌쩍 넘어버려서 가계부에 많은 부분을
차지했더랬습니다.. 그 돈 대기도 바빴다는.. 울 남편 허리가 휠정도..
일주일에 한번만 먹어도 사육은 24.. 이십사만원이네요..
그런데..
어느분이 올려주신 레시피..
어른이 먹기에도 괜찮았구요..
울애들은 진짜 좋아하더라구요..
야.. 갈비다.. 하면서..
저녁에 밥 두공기씩 먹었습니당..

원 레시피는요..

1.. 돼지목살을 1~2시간 콜라에 핏물을 제거한다..
2.. 마늘, 생강, 파, 양파 간거에 간장, 설탕, 꿀, 미림, 참기름 넣고 조물조물..
3.. 계피가루 약간 뿌리고 냉장고에 몇시간 둔후 굽는다..
   *과일간것 추가하면 좋음..

저는.. 없는게 있어서.. 그리고 정확하게 몇큰술 이렇게 나와있지 않아서.. 감으로 했습니다..
목살을 콜라에 재운다는데.. 콜라두 엄꼬.. 애들한테 별로 좋지않을거 같아서 생략하구요..
마늘, 파, 양파를 간장하고 미향을 넣고 믹서에 갈구요.. 생강가루가 있어서 생강가루 넣고..
설탕 조금넣고.. 미향 좀 더 넣고.. 참기름넣고.. 국간장 쬐금 넣었습니다.. 꿀은 없어서 생략하구요..

위에것중에 *계피가루*가 포인트인거 같아요..
밖에서 사먹는 맛이 바로 계피가루 였나봅니다..
이제 애들땜에 돼지갈비 집 안가도 되겠어요..
원 레시피대로 하면 정말 괜찮을것 같습니다.. 콜라에 재워서 하면 더 맛있을듯..
레시피 올려주신분 감사드립니다..
돈 굳겠습니당.. ^^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빈마마
    '04.7.8 7:27 PM

    전 삼겹살이 좋은데...
    이상하게 아이들은 갈비를 좋아하지요?
    맛있었겠어요.

  • 2. 카페라떼
    '04.7.8 8:19 PM

    아...갈비...언제 먹어봤는지
    생각도 안나네요..
    저도 삼겹살을 주로 먹거든요..
    갈비도 무지 좋아하는데 조만간 갈비 해서 먹어야 겠네요

  • 3. 만세만세!
    '04.7.8 11:22 PM

    우리 신랑 입맛이 완전 초등생 수준이라...
    .......저희 시아버지 탓입니다^^ 아직도 놀러가면 "돈가스 사주랴~" 이러세요^^ 하핫
    하여튼.. 탕수육, 돈가스, 스파게티, 양념갈비.. 이런 거 가끔 먹어줘야 하는데 넘 잘됐어요!
    근데 질문 있어요~!!!
    마늘이랑 파, 양파,생강,계피가루....만 추가하고 양념은 맛간장 써도 됩니까?
    알려주시와요~

  • 4. 브라운아이즈
    '04.7.8 11:43 PM

    만세만세!님..
    맛간장 쓰면 더 맛있을것 같은데.. 전 맛간장은 없어서 그냥 간장+국간장 넣었는데요..
    저두 맛간장이 있었으면 그걸 썼을거 같네요..
    맛간장이 달달한 맛이니까 설탕은 나중에 간보구 더 넣으면 될것 같아요..
    양파랑.. 미향을 쓰시면 설탕 조금만 넣어도 달달하니까 맛간장 넣으면 설탕을
    안넣어도 될것 같은데.. 일단은 다 섞어서 간을 보세요..^^

  • 5. 브라운아이즈
    '04.7.8 11:46 PM

    아!! 그런데..
    파랑 양파랑 마늘, 간장 넣어서 믹서에 돌려서 넣으니까..
    고기랑 양념이 초록색이 났거든요..
    약간 맛없어 보이는 경향이 있으니까..
    대파 흰부분을 넣으심이 좋을듯 싶었어요...
    계피가루 약간 꼭 넣으시구요..

  • 6. 꼬마돼지
    '04.7.9 12:56 AM

    저기..브라운아이즈님
    저같은 요리왕초보는 대략 얼마나
    넣어야 되는지 잘 몰라서 그러는데요
    정확한 계량 알려주심 안될까용^-^;;;

  • 7. 김혜경
    '04.7.9 8:35 AM

    엇..그래요? 계피가루??

  • 8. 김치찌개
    '04.7.9 10:54 AM

    저희 어머님도 계피가루 많이 쓰시던데....
    돼지고기 수육하실때 삶는 물에 된장, 계피가루 꼭 넣으시고...
    그냥 고기양념에 주물럭할 때도 계피가루,,,,,정말 맛있어요....

  • 9. 브라운아이즈
    '04.7.9 2:42 PM

    어머.. 꼬마돼지님..
    다시 계량해봐야 하는디..
    고기가 없네용..
    정확한건 아니라도.. 전 목살 반근에 양파 반개정도.. 생강가루 약간(톡톡쳐서 세번정도)
    마늘 5쪽.. 파는 대파 흰부분 10센티 가량..
    간장은 1큰술 반정도 넣으시고 간보구 다시 가감하시구요..
    미향은.. 전 좀 많이 넣었어요.. 맛간장 안넣고.. 양파랑 미향으로 거의 단맛을 냈거든요..
    4큰술 정도는 넣은듯 싶네요.. 섞어서 간보구 전 설탕 1티스푼 정도 더 넣어줬구요..
    계피가루도 통에든거 톡톡 3번 넣었습니다..
    정확한게 아니라서 죄송하네요.. 마구잡이로 넣어서 정확하질 않네요..

  • 10. 만세만세!
    '04.7.9 5:31 PM

    브라운아이즈님~
    감사합니다^^
    저 맨날 여기서 보고 이분 저분 따라하는데
    신랑은 저보고 맛을 그리는 능력이(^^장금이) 있냐며 신통해 합니다~
    하핫^^ 갈비 알려주셨다고 소문 내시지 마시어요~^^

  • 11. 꼬마돼지
    '04.7.9 10:45 PM

    감사합니다~^-^

  • 12. 그대가그대를
    '12.5.20 2:48 PM

    ^^ 맛있겠어요....

  • 13. 행복한토끼
    '12.7.30 5:46 PM

    아이들이 자라니 삼겹살 보다는 돼지갈비 양념구이를 찾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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