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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솜사탕 커밍아웃하다!

| 조회수 : 4,129 | 추천수 : 4
작성일 : 2004-06-15 08:09:18
ㅋㅋ  근데 왜 이걸 키친토크에 올리는 겁니까?  ^^
저두 점점 밴댕이님 닮아가는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

요전 글에서 나무가 여러분들께 바치는 과일을 보고,
하늬맘께서 부전부전 이라 하셨어요.  
전 그냥 부부의 부전부전이라 하시나보다 했는데...
ㅋㅋㅋ  미스테리님.. 역시 미스테리하시게 루머를 살짝 흘리셨군요.  ^^;;
솜사탕이 남자???

음.. 물론 여장남자라고 우기시면 할말이 없지만.. 실루엣이 여자같지 않나요?  ^^;;;;
저 여자 맞습니다.  맞고요.  

*****

두번째 사진은 학교 가기 싫어했던 나무의 간식이였습니다.
결혼하고 나서 열쒸미 도시락을 싸주었지요.  저녁은 와서 먹구..
근데, 이사문제등등으로 넘 바빠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나돌아 다닌 주가 있었어요.
그땐.. 정말 거의 매일 외식.  저야 좋았지만.. ㅋㅋㅋ  
며칠 후엔.. 집밥이 그립다며.. 슈렉2의 고양이 눈을 하며 쳐다보는데...
크~  안해줄수가 없더군요.  -_-;;

근데, 그 다음날부터 학교을 안가구 집에 죽치고 있는겁니다.
며칠 넘 힘들어서 저두 기운이 다 빠져 있었으니.. 물건 옮긴날 다음날은 이해함.
그 다음날도.. 그럭저럭 이해함.  그 다다음날은.. 공부하라고 종용하기 시작함.
그러면 후다닥... 책상에 앉아서.. 알았어.  공부할께..  하더군요.
그리곤 한 10분 쯤 있다가..  
고양이 눈빛과 목소리로..  간식과 스무디를 ....  

며칠을 계속 해주다 맹글어 주던 제가 지겨워져서 그만뒀던 호박전이에요.
빵돌이라 그런지 넘 좋아하네요.  

ㅋㅋ 사실은 그만뒀던 이유가.. 나무가 끝내 질려하면 저의 간식소스 하나가 없어질까봐
겁나서 그만둔거죠.  이제 학교로 쫓아내기 시작한지 4일 되네요.

결혼한지 얼마 되었다구..  자유게시판의 생과부님 글이 맘에 와닿았을까요.. ㅠ.ㅠ


ps.  ^^  그래도 키친토크니까 음식에 관한 팁을..  ^^
       호박전에 보이는 간장이요..  그게 간장장아찌 국물이랍니다.  새콤달콤 연하게 맛있지요.
       튀김간장으로 둔갑해도 좋을테구.. 저흰 이렇게 다 먹어버렸어요.  팍팍 찍어서요.  ^^
       녹차님~~  감사해요~~~  *^^*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en
    '04.6.15 8:16 AM

    어쩜 얼굴만을 빼놓으실수가!!!
    다시 올려주시와요~ㅎㅎ

  • 2. 깜찌기 펭
    '04.6.15 8:39 AM

    저런 실루엣 사진은 우리를 놀리는 것입니다!~!!
    솜사탕의 실체를 공개하라~!! 공개하라~!!! ㅋㅋ

  • 3. 아카시아
    '04.6.15 8:40 AM

    요건 무효!!!
    우리 몰래 시집간것도 야속한데.. 흑흑흑
    다시 올려주시와요~~

  • 4. champlain
    '04.6.15 8:41 AM

    솜사탕님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아요..한미모 하실 듯...
    얼굴 공개 하세욧!!

  • 5. 솜사탕
    '04.6.15 8:43 AM

    ㅎㅎ 얼굴이 빠졌으니.. 이렇게나마 커밍아웃을 하지요. ㅋㅋ
    못생긴자의 비애니.. 너그러이 헤아려주시길.. ^^

    참참참.. 사진 다운받아서 마술을 하시려는 분들! ㅋㅋㅋ 안될겁니다용. ㅋㅋ

  • 6. 소머즈
    '04.6.15 8:47 AM

    옴마나!
    솜사탕님 결혼하셨어요?
    세상에나 ~~저만 몰랐나 보군요( 항상 뒷북!)
    정말정말 축하해요~~~~
    얼굴 안 보여도 미인이신것 알 수 있습니다.

  • 7. june
    '04.6.15 8:49 AM

    하핫... 나무님... 안토니오 고양이눈을 하다니...어찌 안해줄수가 있겠어요 >.<

  • 8. 미스테리
    '04.6.15 8:51 AM

    휴~~(((일단 안도의 한숨쉬고)))

    아니 솜사탕님...
    그 몸매로 저더러 다요트하잔말을 하셨단 말입니까...ㅠ.ㅠ
    미워욧~~~엉엉!!!
    가끔 솜사탕님이 올리신 글을 읽으면서 헷갈렷었어요...
    나무 아빠 갔다는 .. 어쩔땐 분명 엄마 같은데...^^;;
    하여튼 ""여러분, 솜사탕님 여장남자아닌 여자 마자요...ㅋㅋㅋ"""

  • 9. 재은맘
    '04.6.15 9:03 AM

    솜사탕님....얼굴을 공개하시오...ㅎㅎ

  • 10. 숲속
    '04.6.15 9:15 AM

    더 자세히.. 찐.. 하게 보여 주세요... ^^

  • 11. 이론의 여왕
    '04.6.15 10:31 AM

    저는 무신... 깃발이 나부끼는 그림인 줄 알았습니다.
    열심히 들여다보다 눈 빠질 뻔했네 그랴...
    오늘은 미국파 공주들이 아침부터 왜 이리 사람 힘들게 하나... 떱

  • 12. tazo
    '04.6.15 10:31 AM

    솜사탕 새댁 한 미모 하지요 호호호(보여줄라면 확 올리실것이지!!).-근데 솜사탕 새댁 ,hummus레시피 올릴거면 한국에 '타히니'가 있는지 알아야하지 않을까?나도 호무스 를 만들려고 계속 며르고 있던참이라 궁금해서...잘지내지요?

  • 13. 아라레
    '04.6.15 10:35 AM

    멀더! 멀더! 여기 달걀귀신이 나왔어요!
    ㅎㅎㅎ

  • 14. 민서맘
    '04.6.15 11:48 AM

    "하얀 눈처럼 희고도 깨끗한 솜사탕~ "
    딱 이노래의 이 구절이 생각나네요.
    근데 이렇게 분위기 꽉 잡히게 사진 올려 놓으시고 낭중에 실체 공개되면
    우엥??? 하게 될라나 아님 우와 역쉬!!! 하게 될라나(ㅋㅋㅋㅋ)

  • 15. 김혜순
    '04.6.15 11:50 AM

    꼭보고 싶었는데...이룬 이룬..넘 하시네용...
    솜사탕님 얼굴을 좀 뵙나 했더니만...
    실망입니다용!
    간식은..넘 맛나 보입니다..
    전이나 부침개를 넘 넘 좋아 한다는...

  • 16. 똥그리
    '04.6.15 1:08 PM

    모야모야~~~ 실루엣으로 만족할 수 없어요~~~~~~~
    다 보여주세요~~~

  • 17. Green tomato
    '04.6.15 1:12 PM

    와~솜사탕님 분위기 너무 좋으세요~^^
    얼굴은 안보이지만 이 보이게 활짝 웃는 사진일듯...
    나무님은 좋으시겠어요~~^0^

  • 18. sca
    '04.6.15 2:41 PM

    우~ 우~
    이사진 무효~
    얼굴 공개하세요!!
    이렇게 궁금증만 더 하게.....

  • 19. 미스테리
    '04.6.15 4:47 PM

    앗, 또 실수당!!!
    그린 토마토님...나무님이라뇨???
    그럼 나무가 아들이 아니고 남편....ㅠ.ㅜ
    루머 퍼트리는 미스테리....정말 미스테리네염...^^;;;

  • 20. 쌀집고양이
    '04.6.15 5:27 PM

    어이쿠..ㅎㅎㅎ 아라레님땜에 또다시 기절...

  • 21. 티라미수
    '04.6.15 5:31 PM

    오호호호~~~~~(^.^)/
    저는 82 여기만 오면 <퀴즈의 여왕> 등극합니당~(이론의 여왕님 따라하기? ^^*)
    1.아모로소215님 퍼스트네임 맞추기..당첨!!!
    2.솜사탕님의 성별 맞추기
    아무래도 <생방송 82가 좋아버려>쑈라도 해야겠어요...ㅋㅋㅋㅋ
    다쉬 한번,, 에브리바디
    <솜사탕님은 female>이시라구요...
    ♣퀴즈의 여왕♣올림

  • 22. orange
    '04.6.15 6:09 PM

    버럭... 저리 한 미모하심서...
    저는 내심 식성이 저랑 비슷하시길래...
    외모도 저랑 비슷하시겠거니... 이런 어이없는 착각을 하고 있었는디.... ㅠ.ㅠ
    실루엣이 범상치 않으십니다...

    저는 이제 우울모드로......

  • 23. 밴댕이
    '04.6.15 10:23 PM

    뭡니까뭡니까...
    맨날 쥑여주는 레시피 날림서 넘들은 몸꽝의 세계로 인도하고
    자기는 도도히 몸짱을 지키는 이런 분들...
    흐미...젤 싫어용용용용~~~~~
    ㅠ.ㅠ
    얼굴 제대로 올리기 전엔 용서 못해욧!!!

  • 24. 솜사탕
    '04.6.16 4:43 AM

    ㅎㅎ 에고에고 그래도.. 저의 커밍아웃 덕분에.. 모두들 제가 여자라는 사실을 확인하셨군요! ^^

    언젠가 기회가 되면.. 서로 볼날이 오겠지요. 그지요? 손꼽아 기다리고 있슴다!! *^^*
    아마.. 그때 되면, 민서맘님 말씀대로.. ㅋㅋㅋ 우웽? 하실꺼에요. ㅋㅋ

    미스테리님~~ 저 근래에 결혼했어요. ㅎㅎ 그리고, 저 한달사이에 넘 뿔어서 살 빼려고요.
    작년보단 거의 5키로가 늘었답니다! ^^
    같이 살빼요. 곧 다이어트 선포 할께요~

  • 25. lois
    '04.7.14 1:44 PM

    어머... 전 이글을 오늘에서야 봤네요.
    결혼 정말 축하해요!!!!!!!!
    저만 모르고 있던거 아니죠?
    많이 많이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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