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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매실정과 실패했어요..ㅠ.ㅠ

| 조회수 : 2,324 | 추천수 : 14
작성일 : 2004-06-14 18:09:09
부모님께 선물하려고 혜경샘이 알려주신거 보고  새벽까지 만들었거든요
일단 매실을 끓는 소금물에 살짝 데치고 물은 자박하게 설탕도 비율에 맞게 넣었죠
부푼 마음으로 사진올릴거라고 신나게 사진도 찍고 했는데 3시간이 지나도
조려질생각을 않는거예요 잠은 오는데 국물은 한강이고 색깔은 캬라멜색이고 ...
4시쯤 되니까 어느정도 되는것 같더군요
그러다  잠시 화장실 다녀왔는데 설탕 타는 냄새가 나더군요
에구에구..  매실들이 냄비 바닥에 들러붙어서 타고 있는거예요
빨리 멀쩡한 놈들을 접시에 담았죠 반 이상이 타버렸더라구요
잠이 너무와서 대충 한김 식혀 덮어놓고 잤죠
아침에 출근하는 신랑한테 맛보였더니
입에 넣는순간 인상 막 쓰면서 우~웩 하는거있죠....
지금은 타버린 매실들이 너무 아까워 그냥 냄비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매실 정과 상태가요 껍질은 홀랑 벗겨지고 과육들은 대부분 떨어져 나갔어요
먹으면 살살녹는거 있죠(씹히는 맛이 없어요) 입에 넣어 한번 쪽 빨면 씨만 남아요
TV에서 봤을땐 색깔도 푸르고 과육도 껍질째 그대로던데...ㅠ.ㅠ
혜경쌤이 잘되면 사진도 부탁한다고 하셔서
잘 만들어서 자랑하고 싶었는데 속상하네요...
망쳐버린 매실정과 아니 쨈도 아닌 매실조림 버려야할까요?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롱이
    '04.6.14 7:18 PM

    어째요...아까워서...
    많은 시간을 정성들여서 했는데...아까워서 어쩐대유...

  • 2. 김혜경
    '04.6.14 9:31 PM

    아까워서...어쩌죠? 홍쌍리선생님 책에도 아주 예쁘던데...

  • 3. 솜사탕
    '04.6.15 2:02 AM

    ㅠ.ㅠ 에고에고.. 정말 아까와서 어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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