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내맘대로 바베큐립
우리 학교가 시험장이 되어서, 나는야 노는 날! ㅎㅎㅎ
하지만 우리딸 고3이라, 아침에 도시락 싸고 시험장에 데려다 줄 때까지는
긴장을 풀지 못했음. ㅠ.ㅠ
도시락 메뉴는 밥, 근대된장국, 닭고기데리야키, 감자볶음, 새싹 샐러드, 열무김치,
그리고 과일과 물.
6시 15분까지 종일 시험 치고 돌아오는 딸을 위해 바베큐립을 준비.
-종일 딸을 위해 기도해야 마땅하나, 모처럼 얻은 휴일이라,
명동, 남대문을 쏘다님. ㅋㅋ
-그러다 보니 미리 준비를 못하고 대충 내맘대로 쉽게 했음.
베이비립은 당연히 못 구하고, 롯데백화점에서 그냥 돼지갈비 통째로 샀음.
길게 잘라 달라고 해서 핏물 뺄 시간 없으므로(너무 놀다 보니)
냄비에 물 넣고, 통마늘 넣고, 생강 넣고, 마구 끓여 댐.
소스냄비에 냉장고에 있던 망고쥬스 1컵, 간장 1컵, 케챱 1컵, 설탕 2/3컵, 와인 1컵,
마늘 다진 것 듬뿍, 생강가루 1큰술, 고추가루 2큰술 넣고 부글부글 끓임.
소스 충분히 끓은 후, 갈비 건져서 소스냄비에 첨벙!
중불에 계속 끓임.
결과? 대만족!
오븐에 오랜 시간 끓일 시간 없어서 이렇게 했지만, 예전에 오븐에 구운 거나
별 차이 없었어요~~~
샐러드는 양상추랑 새싹들이랑 꼬마 토마토, 옥수수 우르르 넣고
소스는 마요네즈, 연유, 마늘 간 것 조금, 올리브유를 섞어서 만들었어요.
분량은 묻지 마세요. 오늘은 뭐든지 내맘대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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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혜경
'04.6.2 10:15 PM맑음님...오븐 없는 82cook식구들에게 넘넘 반가운 레시피에요..
오늘, 신나게 노셨나봐요...ㅋㅋ2. 치즈
'04.6.2 10:23 PM그리운 남대문과 명동을 가셨다구요? 어흑~
갸들 잘 있던가요?ㅎㅎㅎ
따님 시험 잘 보셨길...^^3. 맑음
'04.6.2 10:24 PM네, 선생님.
아침에 딸이랑 친구들 데려다 주고 -이화여고에서 시험 봤거든요-
집에 와서 청소하고는 바로 나가서 파마도 하고,
- 011카드로 30%한다는 데로 찾아갔지요-
남대문에 가서 그릇 구경도 하고, 옷도 사고, 욕실 매트도 사고...
온통 걸어다녔더니 지금 발바닥이 뜨거워요.
시험 보고 지쳐 온 딸에게는 미안한데,
전 신나는 날이었어요. 남들 일할 때 노는 재미가 얼마나 큰지 몰라요. 낄낄낄!4. 커피앤드
'04.6.2 10:26 PM사진두 이쁘구 맛있어 보이네요.
맑음님의 글을 읽다보니, 갈비에 막 도전하고 싶어요.
왠지 나두 하면 될 거 같은 용기가 생기네요^^
감사해요.
아...이런 용기는 잘 생기는데,
일을 보따리로 싸가지구 와서 일에 덤빌 용기는 어데루 갔나염.........
아...일욕심아 나에게 와다오.5. 맑음
'04.6.2 10:27 PM오호! 치즈님, 오랫만이지요?
네, 남대문이랑 명동이랑 다들 우리가 안가는데도 잘들 있더라구요.
우리 둘째 지금 답 맞춰야 하는데,
컴퓨터는 제가 차지하고 있고, TV는 지 언니가 차지하고 있답니다.
우리 친엄마랑 친언니 맞는지 모르겠어요.6. 맑음
'04.6.2 10:30 PM커피앤드님! 이거 정말 쉬워요. 냄비 두개로 끝낼 수 있거든요.
일욕심아! 커피앤드님에게 빨랑 가서 앵겨라, 응?7. 곰례
'04.6.2 10:39 PM아-유 맑음님
기분 좋으신가봐요.
따님이 시험을 잘 봐서...
이 레시피 정말 good입니다.
우리 덩어리들 괴기라면 ...
이거 해놓으면 정신못차릴것같네요
갈비는 몇 kg으로 하셨는지...8. 맑음
'04.6.2 10:52 PM에구, 곰례님! 우리 딸 시험지!는 잘봤대요.
갈비는 1kg정도인 것 같아요.롯데백화점에서 13000원 줬어요.
긴 갈비대가 4개 정도인데, 이건 고기가 많이 붙어 있어요.
갈비 뜯는 맛을 느끼시려면 베이비립으로 하시는 게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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