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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re] 씻은 김치 한입 쌈

| 조회수 : 2,233 | 추천수 : 16
작성일 : 2004-05-22 14:02:16

>"사랑한다 말해줘"드라마 여기서 해 주거든요.
>잘려고 누워서 보고있는데 흑! 병수가 조이나의 거짓말을 알고 울진 집에 찾아 갔을때
>어머니가 밥을 차려 주시는데 우워어어~!!! 씻은 김치를 병수가 좋아한다고
>계속 쭈욱쭈욱 찢어서 밥위에 놓아 주시는거에요.
>김치도 김치고 그  씹히는 소리가...흑흑
>어찌나 리얼하게 들리는지 진짜 공포영화 보듯 숨죽이고 침만 꼴깍꼴깍 삼키고 있었답니다.^^;
>그들 심각한 사랑 이야기는 하나도 안 들어오고 씼은 신김치 생각만...어흐흐흑!
>근데 그 다음 프로가  또 '맛있는 TV' 였어요. 저희 남편 거의 짜증에 가까운 목소리로 "L.A.나갈까?" ^^
>
>내일을 기약하며 얌전히 잤어요. 정말 장하죠?
>담날 아침 눈 뜨자마자 김치 씼었어요.
>저는 우적우적 쌈 싸먹고 저녁에 남편 줄려고 한입 크기로 만들어 두었습니다.
>남자들 쌈 싸먹는거 귀찮아 하잖아요.
>moon님의 상추 쌈밥 생각하면서 만들었는데
>김치가 밥에 착착 감기면서 생각보다 잘 만들어 지더라구요.
>간장 양념장 조금씩 뿌려 먹으니 지~~인짜  맛있었어요..
>
>신김치를 씼어 먹은 우리 조상님들도 넘 위대한것 같고,
>김치 담아주신 우리 시어머니꼐도 너무 감사했구요.^^
>저녁 불도 안쓰고 가뿐하게 해결했어요. 신김치만 있다면 너무 쉬운 별식 꼭 해드세요.

상추쌈밥할때처럼 참치를 약간 맵게 볶아서 신김치쌈에 넣어 먹어도 맛납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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