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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닭안심 죽, 제멋대로 만들기 ^^;;;

| 조회수 : 2,702 | 추천수 : 23
작성일 : 2004-05-21 00:30:31

세끼니 연속 카레는 무리였을까요?
속이 슬슬 안좋은게.... 음.....

죽이 먹고 싶은겁니다 ㅜ.,ㅠ

레인그루브! 죽 끓여봤어? 아니
찹쌀 있어? 아니
어떻게 끓일려구? 몰라 --;;

그냥, 생각나는 대로 만든, 멋대로 죽!
일단 냉장고에서 어제 카레하고 남은 닭 가슴살부터 꺼냈슴다.

- 먼저, 닭 가슴살과, 마늘편, 파를 넣고 보글보글 끓였습니다.
   ( 먼저 가슴살을 찬물에 넣어 핏물을 좀 뺐어야겠죠? 살짝 엉망이 되었슴다 --; )

-  건데기를 건져낸 닭육수에 냅다 밥을 투입! 또 끓이다가

-  핸드블랜더로 드륵~ 갈아버렸슴다.
   으음. --;;;; 흰 쌀밥으로 했어야했는데... 점점 개밥스러워지는게 -_-;;;;;;;;
   그래도, 뭐. 못먹어도 고!!!!!!!!!!!

- 계란 흰자, 노른자를 분리해서 흰자만 넣고 휘휘 저었슴다.
   그러구 나니 ' 맛있을지도 모른다' 는 희망이 ^^;;;

- 그릇에 담고, 김, 달걀노른자, 간장, 참기름, 참깨를 얹어서
   마구마구 섞어서,

- 맛나게 먹었습니다. ^^;;;;;;;;;;;

생각한거보다는 맛있게 되어서 기뻤구요
아프던 속도 많이 가라앉았슴다 ^^;;

제 레시피의 문제점들을 마구마구 지적해주세요~
저 또 해먹고 싶거든요. 다음번엔 좀 제대로!!
선배님들의 엄한 가르치심 기다립니다~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프림커피
    '04.5.21 12:35 AM

    피아노 총각, 드디어 표지모델 되다!!!!!
    추카추카 ㅎㅎㅎ

  • 2. 무무
    '04.5.21 12:36 AM

    헛..바로 이겁니다..
    자꾸 배가 살살아프고 설사를 해서 뭘 먹어야되나 생각중이였는뎅..
    요걸 해먹으면 속이 편안하겠어용..
    낼 바루 당장 닭고기 사다가 해먹어야징..
    사진도 잡지책요리사진처럼 멋찌게 나왔어용..솜씨가 굿입니다..
    닭안심죽...원츄~!

  • 3. 나나
    '04.5.21 12:36 AM

    레시피 상에 큰 문제는 없어 보이는데요.
    사진 찍느라 불어서 그런가..
    좀 뻑뻑해 보여요^^

    닭죽에 간장간 해서 먹는건 첨 보는것 같아요.
    보통 소금간 많이 하지 않나요..저만 그런가요..^^aa

  • 4. 무무
    '04.5.21 12:39 AM

    아참...근데요..사진 디카로 찍으신건가요?
    저도 몇번 요리사진 찍었는데 선명하게 잘 안나오던데..
    어떻게 찍어야 맛깔나게 자알 나올까요??
    디카로는 무리일까요? 후지껀데...ㅠㅠ

  • 5. raingruv
    '04.5.21 12:54 AM

    헛, 잠깐 놀다오니 리플을 이토록 후닥닥 달아주시다니!
    ( 밤 12시가 넘었단 말입니다 --;; 선배님들--;; )
    프림커피님 덕에 제가 표지모델된걸 알았어요 ^^;;;;;;;;;;;;;;;;;;;;;;;;;;
    어허라.... 이 기분은...... ^^;;;;;;;;;;;;;;;;;;;;;;;;;;;;;;;;;;;;;;;;;
    어허라..... 뭐라 표현할 수 없는.... 아아아...... 감격의 눈물이 ㅜ.ㅠ

    무무님, 비가와서 몸이 차가와져서 그럴수도 있으니까요, 등과 배를 모두
    따뜻하게 해주셔도 일단 무지 안정된다고 합니다요 ^^

    나나님, 맞아요 약간 뻑뻑했슴다. 글고 제가 생각해봐도 닭죽엔 소금간이 제격이겠네요
    근데 죽에 간장 넣어먹는게 워낙 맛있어서 소금간할 생각은 아예 못해봤네요 ^^;;;
    다음번엔 소금간이닷!

    무무님, 디카로 찍은거 맞슴다 ^^
    움, 일단 사진은 '빛'을 어떻게 활용하는가가 최고 중요합니다.
    제 사진들 가만히 보시면, 두번째 사진이 조금 칙칙하죠?
    그때 실수로 후드램프의 불이 꺼진상태에서 찍었어요 ^^;;
    일단 사진 찍기 전에, 최대한 밝은 빛을 확보해둬야합니다.
    그렇다고 플래쉬를 터뜨리는것도 별로 보기좋지는 않지요.
    저는 형광등에 백열등 하나를 꼭 켜둡니다.
    다양한 색온도의 광원을 마련해두는거지요.

    그다음 체크하셔야하는게, 갖고게신 디카의 접사능력입니다.
    접사란, ' 가까이서 찍기' 인데요, 매뉴얼을 잘 살펴보시거나,
    http://dcinside.com 가셔서 잘 찾아보시면,
    접사가 얼마나 가능한지 아실 수 있을겁니다.
    그런다음, 최대한 찍을 물체 가까이 뛰어드는겁니다 ^^
    접사모드가 있다면 ( 보통 꽃그림으로 표현됩니다.) 그걸 켜두고요.

    다음은, 칼촛점과 손떨림방지! 이건 그 어떤것보다 중요합니다.
    되도록이면 삼각대를 이용하는게 좋겠지만,
    삼각대가 없는경우도 많고, 일일히 준비하기 힘든 경우가 많기 때문에,
    찍는 순간 최대한 숨을 잠시 멈추고, 떨리지 않게, 여러장을 찍습니다.
    그런다음 컴퓨터에서 골라내는거죠. 가장 선명하게 나온것으로.
    촛점에 대해서는, 역시나 찍을 사물을 화면의 중간에 놓은 상태에서
    카메라가 촛점을 제대로 맞출 시간을 기다려줘야합니다.
    가만히 1-2초간 멈춰있는거죠. 그래서 삼각대가 더 필요하긴 한데......
    역시나 여유있는 맘으로 차분하게 찍는게 중요하겠네요.

    그리고 이렇게 사진을 다 찍으시면,
    http://www.andojung.com 으로 들어가셔서
    photoWORKS 라는 프로그램을 다운받습니다.
    제 사진처럼 테두리를 두르고, 글자를 넣을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사용법에 대해서는 나중에 제가 줌인줌아웃에 한번 올리겠습니다 ^^;;

  • 6. 승연맘
    '04.5.21 1:10 AM

    그루부 총각~ 못하는 게 없구려...대한민국 남자들이 다 이런 증세로 전염되면 좀 좋을까...
    우리집에 와서 씽크대 앞에 서 있으면 죽는 줄 아는 남자한테 개인지도 좀 부탁하오...

  • 7. 배영이
    '04.5.21 8:43 AM

    총각 맞아여 ?

    결혼하는 여자는 땡잡은겨..

  • 8. 겨란
    '04.5.21 8:50 AM

    아티스트다 아티스트

  • 9. 미현
    '04.5.21 10:45 AM

    닭죽에 계란까지 넣으면 좀 느끼하지 않나요?
    전 닭 삻은 물에 불린 찹쌀넣고 죽만드는데 꼭 양념간장과 함께 먹어요
    간장에 고추가루와 청양 고추 송송 썰어서 죽위에 끼얹어 먹으면 닭냄새도
    안나고 맛있어요.

  • 10. 무무
    '04.5.21 11:57 AM

    어헛...감사감사 ..
    이렇게 길고긴 답변을 해주시다니..
    자세하고 상세한 답변 정말 감사해요..
    갈켜주신대로 해볼께요..
    저도 자신있게 요리사진 한번 올려보겠읍니다..ㅎㅎㅎ
    ***************************************************
    후...울 여보야도 이렇게 요리해서 나 설사할때 죽 쑤어서 "좀 먹어봐" 뭐 이런거 못하나?
    울딸래미는 요리잘하는 남자한테 시집보내야하나? 고민된다..ㅋㅋ

  • 11. 해바라기
    '04.5.21 3:45 PM

    남자 솜사탕님 이군요.
    남자들 요리 하는 모습 정말 멋져요
    대충 대충 투박한듯 터프하게 휘리릭 끓여 내는 것

    그런데 요즘 솜사탕님은 공부하시는라 바쁘신가 도시락 시리즈 끝나셨나
    소식이 없으시네....

  • 12. 남양
    '04.5.21 5:29 PM

    남자 분이 이런 요리를 해요?
    울 남편에게도 좀 전수를 해주시와요..
    울 남편은 딸랑 계란후라이가 전분데...

  • 13. 어쭈
    '04.5.22 8:04 PM

    헉.. 닭죽 먹고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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