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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re] 궁시렁 탕수육과 짜장면

| 조회수 : 1,869 | 추천수 : 51
작성일 : 2004-05-17 10:43:16

>날씨 더운 일요일.. 푹 퍼져서 지내고 싶은 날이죠.
>퍼진 국수 처렴 쳐저서 지내는데.. 배가 고픈 겁니다. 그래서 중국집에라도 갈 요량으로
>남편에게 "여보야.. 배 고프지? 탕수육 먹고 싶지 않아?" 했더니..
>"응..  안그래도 자기가 만든 탕수육이 너무 먹고 싶어서.. 부탁하려다가 눈치만 보고 있었어.."
>이러는 겁니다..  (탕수육값 20000원을 아껴 보자고.... )
>그리고는 한술 더 떠서.."탕수육은 짜장면이랑 같이 먹어야해."
>어머어머어머나.. 꽈다당...
>그리하야..  제가 일요일 점심에 튀기고 볶고 지지는 일이 발생하였지 뭡니까?
>옆에서 신나서 왔다갔다... "뭐 할까?" 묻는 남편 슬쩍슬쩍 째려 보면서..
>탕수육이랑 짜장면 만들었어요..
>집에 재료나 없을 것이지.. 대충대충 다 되네요.. 재료가 왜 있냐고요.. 흐흐흑..
>짜장면은 국수가 없어서 사누끼 우동면으로 대신했어요.. 모 그것도 쫄깃하니깐요..
>탕수육에는 집에 있던 파인애플 잘라 넣고요.. 고추랑 양파 넣었어요.. 목이 버섯은 없었거든요..
>근데 사실 우리집에 목이버섯 좋아하는 사람은 저 뿐이라..
>남편은 없어서 신나했을 겁니다..
>제가 먹으라고 잔소리도 못 하니깐요..
>궁시렁 궁시렁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4.5.17 11:07 A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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