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더운 일요일.. 푹 퍼져서 지내고 싶은 날이죠.
퍼진 국수 처렴 쳐저서 지내는데.. 배가 고픈 겁니다. 그래서 중국집에라도 갈 요량으로
남편에게 "여보야.. 배 고프지? 탕수육 먹고 싶지 않아?" 했더니..
"응.. 안그래도 자기가 만든 탕수육이 너무 먹고 싶어서.. 부탁하려다가 눈치만 보고 있었어.."
이러는 겁니다.. (탕수육값 20000원을 아껴 보자고.... )
그리고는 한술 더 떠서.."탕수육은 짜장면이랑 같이 먹어야해."
어머어머어머나.. 꽈다당...
그리하야.. 제가 일요일 점심에 튀기고 볶고 지지는 일이 발생하였지 뭡니까?
옆에서 신나서 왔다갔다... "뭐 할까?" 묻는 남편 슬쩍슬쩍 째려 보면서..
탕수육이랑 짜장면 만들었어요..
집에 재료나 없을 것이지.. 대충대충 다 되네요.. 재료가 왜 있냐고요.. 흐흐흑..
짜장면은 국수가 없어서 사누끼 우동면으로 대신했어요.. 모 그것도 쫄깃하니깐요..
탕수육에는 집에 있던 파인애플 잘라 넣고요.. 고추랑 양파 넣었어요.. 목이 버섯은 없었거든요..
근데 사실 우리집에 목이버섯 좋아하는 사람은 저 뿐이라..
남편은 없어서 신나했을 겁니다..
제가 먹으라고 잔소리도 못 하니깐요..
궁시렁 궁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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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궁시렁 탕수육과 짜장면
빠다 |
조회수 : 3,458 |
추천수 : 16
작성일 : 2004-05-17 06:40:58
회원정보가 없습니다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소머즈
'04.5.17 8:05 AM짜장면 너무 맛있겠어요
짬뽕도 껴 주지..... ^^*2. 어쭈
'04.5.17 9:37 AM탕슉 먹고파라~~
3. 짱여사
'04.5.17 1:06 PM궁시렁 궁시렁..ㅋㅋㅋ
대단하세요.. 넘 맛나겠어요..^^
냠냠~~~~~ 한입 아니 두입,세입 먹고 갑니당 ==3==34. 밴댕이
'04.5.17 1:14 PM궁시렁 궁시렁 속에서도 이런 고급 요리가 나온다라굽쇼?? 흐미...
5. 김혜경
'04.5.17 8:31 PM맛있겠당!!
6. 레아맘
'04.5.17 8:36 PM오~ 내가 좋아하는 탕수육이닷! 저도 먹고는 싶은데 날더운날 튀기기 싫어서리...
눈으로 대신 먹고 갑니당~7. champlain
'04.5.18 1:35 AMㅎㅎㅎ 착하시다..남편을 위해
손 많이 가는 탕수육도 뚝딱뚝딱 해 주시고..
짜장면도 맛나 보이고..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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