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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니꼴님 생강차.그리고 무우즙..나도 와이프가 있었으면 좋겠다.

| 조회수 : 3,281 | 추천수 : 2
작성일 : 2004-04-28 23:17:50


몸살감기 된통 앓은게 꽤 됐는데 완전히 낫질 않아요.
그제 어제 찬바람이 부니까 또 오슬오슬 추운게 영 입맛 밥맛 다 없고
짜증만 늘고 머리는 아침저녁으로 미열도 있었다 없었다 아프고..
(모르는 사람이 이 증상을 들으면 또 임신을 한줄 안다는...)

그래서 오늘은 큰 결심을 하고 생강(귀찮아서 갈은거 샀어요),설탕3kg, 무 하나
이렇게 장 봐왔습니다.

니꼴님 레시피대로 생강엑기스 만들고..
(죄끔하나 많이 하나 똑같아서 시댁도 한병 친구들도 한병..이런다고 무려 생강을 1.6kg)

무도 칼질 연습이다 생각하고 작은거 하나를 사다 전부 얄팍하게 저미고..
빈병 찾아서 설탕과 무저민거 켜켜이 담고..

이제 막 끝냈습니다. 지난번에 생강엑기스 만들때는 퍽퍽 튀지 안고 만든거 같은데
오늘은 어찌나 튀는지 손 여기저기 빨간점 투성이고 가스레인지 옆은..
온통 까만점 입니다.

다 닦고 나니까 나 아픈데 내몸은 내가 챙겨야 하지만 늦게까지 이러고 있으니
왠지 기분이 우울모드로 확~ 바뀌네요.
네...어느분께서 올려주신것처럼....나도 와이프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잔소리 한다고 싸우고 그래도 나 아프다 그러면 성공이던 실패던 생강엑기스
그런거 만들어 주는 와이프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자는 남편이 미워 죽겠습니다.좀있다 자는척 몸부림치는척 하고..
한대 발로 찰랍니다.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n
    '04.4.29 3:14 AM

    ㅋㅋㅋ 어차피 차는거 쎄게 차세요~ ^^;; 저두 가끔 그런생각 하거든요...아픈데 옆에서 모르고 쿨쿨자는 옆풀떼기...그냥 밟아버려~ㅡㅡ+ 이런맘 들때가 한두번이 아니죠...ㅎㅎ
    그래도 새봄님은...만드는 법이라도 아시니까 만들어 드시기라도 하죠..
    전....ㅠ.ㅠ 마냥 앓아누워서....에고~~ 서럽당.....

  • 2. 김혜경
    '04.4.29 9:36 AM

    허걱...새봄님 신랑 어디 다치시지나 않았으려는지...ㅋㅋ

  • 3. 훈이민이
    '04.4.29 10:19 AM

    ㅋㅋㅋ
    이해가 갑니다요.

  • 4. koalla
    '04.4.29 5:33 PM

    히~! 저도 이해가요, 울 애기아빠 토요일 초저녁인데도 애기울면 자는체 하는대요..
    저도 그땐 정말정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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