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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해물잡탕...해보기..^^

| 조회수 : 2,685 | 추천수 : 13
작성일 : 2004-04-12 04:29:22
저희집 어제 메뉴가 해물잡탕이었습니다....
벼르고벼르던 해물잔치를 샀는데요..(근데.. 덮밥으론 괜찮지만... 해물잡탕을 주요리로 할때엔.. 크기가 넘 작더군요...)

재료 : 해물잔치 1/2봉지,청/홍피망1개씩,양파1/2개,가지1개(집에 굴러다닌는관계로)
         식용유2큰술,고추기름1큰술,굵은파1/2대,마늘2쪽,생강1/2톨,굴소스1 1/2큰술,청주1 1/2큰술,
         참기름1큰술,육수1/3컵,불린녹말2큰술
- 재료는 다 다듬어 준비하구요....
- 식용유와 고추기름을 달군팬에 두르고 대파,편으로 썬마늘,생강을 넣어 향을 내고요..
- 여기에 해물들을 넣고 볶다가 간장,청주 넣고 야채 넣어 볶기
- 육수 1/3컵을 넣어주고(육수는 따로 팔팔 끓이고있어야함)육수가 팔팔끓어오르면  녹말물2큰술
   넣고 국물 걸쭉해지면 참기름넣기

주요 포인트는요... 무조건 단시간..그리고 육수를 따로 끓이고 있다가 넣어주어야만 해물,야채 볶던것들이 식지않고 그대로 끓여져있어서 조리시간이 단축되어진다고..이향방선생님이 그러더군요...
조리시간이 단축되어야 해물이 질겨지지않는다고요..
글구.. 녹말물은 육수가 팔팔끓을때..넣어야 윤기가 나고 국물이 맑아져요....
글구..요리선생님들은 간장으로 하시던데.. 제가 두가지 다 해본 결과..전.. 굴소스가 훨 맛이 좋았어요..
(실력이 딸려서리.. 소스라도 사용 해야..맛이.. 흑~)

오늘.. 해보니 맛있고 쉽더군요...
담엔 주요리로 만들땐.. 해물잔치보다는 따로 해물을 사서 해야할거 같아요... 큼직하니 썰어서...
글구.. 피망이나 양파도 맛있지만 가지를 건져먹어보니.. 의외로 꽤 맛있었어요.. 색도 괜찮았구요...

해물잔치.. 진짜 편합니다...
냉동실에 기본 한두봉지는 꼭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가 밥 안먹는다할때.. 잡탕덮밥이나.. 해물볶음밥..아님..걍 해물만 볶아주어도 새우며 오징어며 건져먹는재미에.. 밥을 잘 먹을거 같아요...파전도 좋겠네요////


근데.. 궁금증 하나.... 이 해물잔치가 익혀서 냉동된거라던데.. 진짠가요?
그럼.. 걍 물로 한번만 씻으면 되고.. 조리시간도 훨씬 단축 되겠네요..?
정말..맘에 드는 물건입니다.. ^^
지금 고민중입니다... 아기 백일때.. 양장피를 해물잡탕으로 바꾸어버려? 라고요... ^^
매번 집들이며.생일때 제가 빠지지않고 했던 메뉴가 무구절판이었거든요...
양장피가 넘 모양새가 비슷해서리.. 이번에 바꾸어볼까..?라는 유혹이 강력합니다...

요즘.. 제 요리실험으로 울 서방만... 신나하며... 매일.. 안주거리가 다양해서 내가 소주 한잔을 안할수 없다는 핑계를 대며 즐거워 합니다...
술한잔하구는 픽~ 쓰러져 자버리는 관계로 전 두아이를 다 혼자 씻기고 재우고...우씨..
게다가 담날엔... 전날 술먹어서 피곤하다는 핑계로... 밥먹구 픽~ 또 쓰러져 잡니다...서방이...
어찌 그리 잘자는지... 12시간도 거뜬히 자댑니다....치사빤쥬입니다... --;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영희
    '04.4.12 9:34 AM

    해물잡탕 인기좋아요. 양장피는 남자손님은 별로 좋아하지않더군요. 전 해물잔치를 안쓰는데..... 한번 해보았더니 볼품이 없더군요. 죽순이랑 다른것 몇가지 더넣어 휘리릭 볶아놓으면 제일 먼저 없어지는데....전 인터넷으로 링오징어랑 ,칵테일새우,.....따로 구입해요. 여튼 신랑의 즐거움이 이곳에도 묻어나네요.ㅎㅎㅎ

  • 2. katie
    '04.4.12 2:27 PM

    육수는 어떤 육수를 쓰셨는지 궁금하네요.

  • 3. 방혜신
    '04.4.12 5:07 PM

    육수는 전 걍..물로 했어요...
    물로 해도 해물의 물이 그대로 다 배어나와 맛이 기가 막혀요~
    글구.. 마지막 참기름 꼭 넣으세요... 이거 안넣으니.. 깊은맛이 안납니다...
    글구 육수....보통 육수,,, 닭육수 쓰시는거 같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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