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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오늘은 반찬하는날,,,,,@,.@

| 조회수 : 3,730 | 추천수 : 3
작성일 : 2004-04-11 20:50:46
오늘은 신랑이 출근하는 일요일,,,--;;
햇살도 좋고 대구는 마치 여름을 방불케하는 날씨였으나,,,
꾸득꾸득은 도닦는 심정으로 집에서 밥하고 있었습니다...--;;

요즘 약때문에 고기구경 못하는 신랑에게 어제,,
뭐가 먹고 싶냐니,,,
여러가지반찬을 먹고 싶다는 아찔한 대답을 듣고...
오늘 여러가지 반찬을 했습니다...^^
냉장고 정리차원에서 낚지랑 미나리 외에는
장르 보지 않았어요..
이참에 냉장고 용적률을 높이고자
구석구석을 뒤졌습니다...

며칠전 파전해먹고 남은 쪽파가 있어 얼른 김무치구요..
황태채 조금 남은것이 있어 고추장 양념 끓여 무치구요..
언젠가 한정식집에서 먹어본 다시마랑 마늘종조림을
장금이 마냥 맛을 그리며 해 보았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콩나물국끓이고 낚지볶음해 먹으니,,,
한상이 되더군여...
아 그리고 멸치무침도 올리구요...

신랑에게 이정도면 되냐구하니,,
아주 좋다면..늘 이수준을 유지하란느군여..--;;
흥,,집에서 저녁 늘~~~먹으면 유지시켜준다고 했슴돠..
절대 이루어 질 수 없거든요..^^;;

제가 오늘,,이리도 무리하는건 4월15일때문입니다....
선거랑 무슨상관이냐구여?
ㅎㅎㅎㅎ
그날은 저희 결혼 기념일이기도 하죠,,ㅋㅋㅋ
약을 쳐놔야,,,,약발을 받을것 같아서리,,,,,^..........^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싱아
    '04.4.11 8:56 PM

    꾸득꾸득님..
    김무침은 어찌 하신건지 알려주세용.
    전 매번 똑같은 방법으로 했더니 맛이 없네요,
    결혼기념일 미리 축하해요.....

  • 2. 꾸득꾸득
    '04.4.11 9:04 PM

    저두,,리빙노트의 해경샘이 쓰신대로 했는데요..
    간장량은 조절했어요..
    저도 저번에 처참히 실패해서,,,
    김은 돌김아니고 그냥 파래김8장을 살짝 구웠어요...냉동실에서 묶었던 김이랑,,,
    그리고 잘게 찢었어요..이게 포인트래요...
    먼저 식용유(밥숟가락기준..^^) 2스푼넣어 저어주구요..간장 3,,설탕2,,참기름1 넣고 가니 베게 주무르다 쪽파넣고 비비다 간을 보고 간장을 조금 더넣었어요..
    마지막에 통깨 뿌리구요..
    이번에는 간이 좀 맞게 잘된거 같은데,,쪽파를 꼭 넣어야 맛있는거 같아요..
    싱아님,,맛있게 드셔요...
    아마,,레시피가 같을것 같아여..--;;

  • 3. 홍차새댁
    '04.4.11 9:20 PM

    완전 한정식 한상이네요~ 오...부러워....나도 꾸득님 남편분처럼 한상 받아보고 싶어요~

  • 4. 키세스
    '04.4.11 9:54 PM

    한끼 식사로 훌륭하네요.
    밑반찬이 좀 있어야 상 차리기가 편한데...
    저는 내일 육계장 한 솥 끓여서 반은 냉동 시키고 며칠 편히 살아볼 생각입니다.
    자꾸 꾀만 늘어요.--;;

  • 5. snoozer
    '04.4.11 10:13 PM

    울 남편이 제일 좋아하는 반찬이 김무침인데...
    제가 자신없는 관계로 가끔 사서만 해봤는데 한번 시도해봐야겠네요.
    아,, 낙지볶음음 남편이 좋아하는건데... 그리로 보내야겠네요.;

  • 6. jeea
    '04.4.11 10:31 PM

    꾸득님.. 지두 오늘 낙지 볶음으로 쐈는데.. 뭐가 통했네요. 매운거 절대 못먹는 큰딸땜시
    낙지볶음도 두가지루.. ㅎㅎ 글구 콩나물국도 같습니다.. 요즘은 한가한 오전을 어찌 보내시는지..??

  • 7. 김혜경
    '04.4.11 11:26 PM

    아, 저도 김무침 좀 해놔야겠네요...

  • 8. jasmine
    '04.4.11 11:38 PM

    늘 그 수준을 유지하라고요?
    저도...그렇게는 못차립니다.....그리 버릇들이시면, 앞으로 신세 고단할텐데....

  • 9. june
    '04.4.12 1:10 AM

    쓰읍.. 냉동실에 낙지는 있는데 미나리는 어디서 구할지... 진짜 정식이네여

  • 10. La Cucina
    '04.4.12 4:12 AM - 삭제된댓글

    헉..침 고입니다. 너무 맛깔스러워 보여요.

  • 11. 꾸득꾸득
    '04.4.12 7:18 AM

    새댁님,,저두 받아보고 시포요...--;;
    키세스님,,저는 원조 꾀순이인데 어제만 광낸거죠..ㅋㅋㅋ...
    스누저님,,,남편분 보네세요..백세주차게해서 쥐어주세요....
    지아님,,,참,,지아님 집에 밥얻어 먹으러 가야하는데 요즘 정신없어서요,,,,^^
    쟈스민님..... 설마 제가 그럴리가요...ㅎㅎㅎ
    준님 미나리 없으시면 깻잎이 대체식품으로 훌륭한데요...
    라쿠치나님,,,맛있게 봐주셔서 땡큐~~~~

  • 12. 훈이민이
    '04.4.12 8:43 AM

    이렇게 많이 해두셨으니 한 며칠 든든하시겠어요.
    저도 김무침은 한번 해보고 싶어요.

  • 13. 제임스와이프
    '04.4.12 11:56 AM

    밥반찬으로 최고입니다..정말 결혼후 생긴심리...
    밑반찬 여러개 해놓았을때 그 뿌듯함....ㅎㅎㅎㅎ

  • 14. 햇빛
    '04.4.12 12:41 PM

    황태채를 많이 사놨는데 북어국만 끓이게 되네요
    너무맛나 보이는데 어떻게 만드셨어여?
    정확히 알고 싶어여^^

  • 15. 꾸득꾸득
    '04.4.12 3:35 PM

    햇빛님,,,먼저 황태채를 잘게 찟은 다음 스프레이로 좀 적셔주세요..
    그래야 부드럽데요..그리고는 고추장,설탕,물엿 간장쪼금(색이 검어지지않게 조심,,,),참기름,청주등을 넣고 살짝 끓이다가 거기에 황태채 넣고 휘저어주다가 통깨 뿌리고 불 끄시면 되요..^^

  • 16. 햇빛
    '04.4.12 3:59 PM

    감사^^
    이런 포종류를 좋아하는데 빨리 해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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