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영화[피아니스트]

| 조회수 : 1,873 | 추천수 : 4
작성일 : 2004-04-08 00:00:08
전쟁영화 피아니스트의 종반부에 나오는 장면인데요
기억하시는 분 있으시려나?
독일군 장교가 건내준 고기와 잼,캔따개...
얼마전 극장에서 봤던 영화인데 인터넷으로 다시보게되었습니다.
역시 다시봐도 기억에 남는 장면은 바로 이장면'잼~씬'
한주먹의 잼이 담겨있는 종이를 헤치고 손가락으로 찍어먹는 표정이란~ *_* 캬~~~
며칠을 굶었을지모르는 그에게 잼이 얼마나 달콤했을까요?
다음날 집에 돌아오는 지하철에서 건너편에 앉으신 한 아주머니의 핸드백이
그 군용잼포장지를 생각나게하더군요 그래서 집에오는길에 시중에 파는 2100원짜리 딸기잼과
식빵을 사서 발라 먹어봤는데,아무래도 맛이 연한것같애요 그 영화에서는 얼마나 진한색이었는데?!

그런데 궁금한건 웬 잼이 그렇게 진해보였을까요?
우리가 사먹는 잼은 다른 잼인가요?

죄송해요 남들은 감명깊게 봤다는데,먹는 얘기만 해서
혹시 [피아니스트]보신분?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연맘
    '04.4.8 12:29 AM

    에구에구 내글이 다 날라갔네요
    공부해야지 사람은 죽을때까지 배워야 하나니

  • 2. 궁금이
    '04.4.8 12:46 AM

    저두 삼일절연휴때 티비에서 보고 얼마나 가슴이 찡하던지...
    독일장교가 살아서 둘이 만났더라면 아니 그 독일군을 멋지게 살려줄수있었더라면 혼자 상상을 해보았습니다.
    글구 딸기잼 코스트코꺼 찐하고 맛나던데..아님 복음자리도 맛있고.....
    피아니스트 다시 봐야지.....

  • 3. 화면발인듯
    '04.4.8 5:33 AM

    혹시요 그 잼이 진짜로 진한게 아니라 화면이 어두워서 그런거 아니었을까요?
    저도 얼마전에 다시 봤는데...으례 영화 찍을땐 조명이 특별하잖아요...
    뭐 디카로 찍어도 원래 색깔과 진짜 다르게 나오는 경우도 있구요 ^^;

  • 4. 깜찌기 펭
    '04.4.8 8:20 AM

    저도 그영화보고 식빵에 잼발라 먹었죠. ㅎㅎ

  • 5. 레나
    '04.4.8 10:26 AM

    그 영화보면서 펑펑 울었답니다.

    오늘 하루도 그 달콤한 한 입의 잼만큼이나 소중한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82식구 모두요~

  • 6. 배정민
    '04.4.8 2:35 PM

    저도 영화보고 가슴이 찡하더군요.
    전 비디오테이프까정 동원해 녹화해놓았어요.
    또 볼려구요.

  • 7. tiranoss
    '04.4.8 5:10 PM

    저두 그거 보구 마구 울었어요
    삼일절 연휴 전 밤에 먼저 했는데 그 밤에 혼자끝까지 다보구 잤어요
    그담날 눈은 비록 퉁 퉁 ..
    삶에대해 내 목숨에 대해 전쟁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한 영화였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29 189차 봉사후기 ) 2025년 10월 봉사 돈가스와 대패삼겹김.. 4 행복나눔미소 2025.11.05 5,019 6
41128 가을인사차 들렀어요.!! 26 챌시 2025.11.02 7,575 5
41127 요즘 중국 드라마에 빠졌어요. 24 김명진 2025.10.29 5,438 3
41126 맛있는 곶감이 되어라… 13 강아지똥 2025.10.27 5,777 4
41125 가을이 휘리릭 지나갈 것 같아요(feat. 스페인 여행) 12 juju 2025.10.26 4,790 5
41124 책 읽기와 게으른 자의 외식 14 르플로스 2025.10.26 4,585 4
41123 저도 소심하게 16 살구버찌 2025.10.24 6,299 7
41122 지난 추석. 7 진현 2025.10.22 5,577 7
41121 우엉요리 14 박다윤 2025.10.16 8,354 7
41120 세상 제일 쉬운 손님 초대음식은? 10 anabim 2025.10.12 12,002 6
41119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 대학 입학하다 32 은하수 2025.10.12 5,752 11
41118 188차 봉사후기 ) 2025년 9월 봉사 새우구이와 새우튀김,.. 9 행복나눔미소 2025.10.10 7,125 8
41117 밤 밥 3 나이팅게일 2025.10.08 6,113 3
41116 저도 메리 추석입니다~ 2 andyqueen 2025.10.05 5,427 2
41115 메리 추석 ! 82님들 안전한 연휴 보내세요 9 챌시 2025.10.05 3,835 5
41114 아점으로 든든하게 감자오믈렛 먹어요 13 해리 2025.10.05 5,312 5
41113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논술 첫수업 14 은하수 2025.10.05 3,265 3
41112 82님들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4 진현 2025.10.05 3,171 5
41111 키톡 글 올리는 날이 오다니! 7 웃음보 2025.10.04 3,633 5
41110 미리 해피 추석!(feat.바디실버님 녹두부침개) 20 솔이엄마 2025.09.29 8,352 5
41109 화과자를 만들어봤어요~ 15 화무 2025.09.29 5,181 3
41108 강원도여행 8 영도댁 2025.09.25 7,437 5
41107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나의 대학입학기 18 은하수 2025.09.25 5,269 9
41106 마지막.. 16 수선화 2025.09.25 5,179 5
41105 수술을 곁들인 식단모음 7 ryumin 2025.09.23 6,266 5
41104 닭 요리 몇가지 17 수선화 2025.09.23 4,594 7
41103 대령숙수는 아니어도 21 anabim 2025.09.22 6,850 7
41102 꽃게철 14 수선화 2025.09.22 4,662 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