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묵 만들었는데요
오늘 칭.쉬를 뒤적이다 묵국수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어머님이 북한산 다니시며 직접만드신 가루가 냉장고속에 있기에
선생님 방법데로 해봤어요
(제가 예전에 하던 방법은 물과 가루가 1:7이거든요)
천천히 휘젓는데 갑자기 손에 힘이 들어가며 주걱이 움직이질 않는거예요
불끄고 식용유 붓고 소금 뿌리고 다시 약한 불에서 좀더 끊이다 참기름붓고
근데 도저히 더 저을수 없을만큼 뻑뻑해져 불을 껏습니다
전에는 그릇에 부을때 주루룩 흘러 내려 위단면도 편편했는데
이번엔 모양도 넘 되어서 모양도 거시기 하죠?
실패인지 성공인진 낼아침이 되야 알것 같은데 사진으로 봐선 어떤가요
낼 낮에 묵국수 먹을수 있을까요?
힘들게 주우신 도토리라 넘 아깝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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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004
'04.4.7 10:56 PM제눈엔 묵이 아주 쫀독해 보이는데요.
2. joy21
'04.4.7 11:03 PM제가 보기에도 잘 된것 같네요. 저도 북한산 묵가루를 마트에서 팔길래 사다가 쑤었었는데 괜찮더구요.
전에 저희 시어머님 묵 쑤실 때 옆에서 묵 저으면서 배웠는데, 그렇게 저어지지 않을 만큼 쑤울수로 묵이 탱탱해진다고 하셨어요. 실제로 그렇게 빡빡해질 때까지 저어서 쑨 묵을 젖가락으로 집어도 잘 찢어지지 않더라구요.
맛있는 묵국수 만들어 드세요.3. 아썸
'04.4.8 12:07 AM젓기 힘들 정도로 뻑뻑해 졌을 때 불 끄지 마시구요
잔열로 계속해서 저어보세요
다시 금방 흐느적(?) 거리져요
그리고 저는 뜸을 또 드리거든요, 그러면 표면 위로 거품들이 생기고 터지고 그럽니다
(이래야 탄력이 생겨요)
기름 아주 아주 쬐금만 떨어뜨리세요
참기름 많이 들어가면 도토리 주맛인 씁쓸함과는 다른 씁쓸함이 느껴지더라구요
저는 그릇에 옮겨 담을 때도 김 한 번 빠진 후에 옮겨 담아요4. 김은희
'04.4.8 12:29 AM물을 너무 적게 넣으신건 아닌지요. 잘못 쓰셨나?(혼자말)
물:묵가루=6:1로 나온 레시피는 봤어요.5. 참나무
'04.4.8 7:19 AM마침 저도 어제 묵을 쑤었어요. 이번이 2번째인데요, 지난 번 묵이 저렇게 나왔어요.
표면이 고르지 않아서 상에 낼 땐 바닥쪽을 위로 가게 해서 내놨었는데요, 어찌나 땡땡하고 맛있는지... 성공하신 거예요.
이번엔 표면은 좀 부드러워졌는데요. 대신 찰진 맛이 좀 부족하네요.
저도 오늘은 아이 유치원 엄마들 불러서 묵 파티할거예요.6. 꾸득꾸득
'04.4.8 8:16 AM시상에 ,,,이젠 묵까정,,,,
아,,묵밥 한그릇 얻어 묵고 싶다...7. 꽃게
'04.4.8 8:49 AM묵이 좀 되게 쑤어진 것 같은데~~~그런데 맛은 더 좋아요. 쫀득쫀득하고요.
아썸님 말씀처럼 잔열로 계속 더 저으시고 아주 약한 불에 한 5분가량 뚜껑 덮어서 뜸을 들이세요. 그 다음 다시 조금 더 저어주고....
훨씬 맛있고 쫀득한 묵이 된답니다.8. 홍차새댁
'04.4.8 9:37 AM묵.....추억이 얽힌 묵...^^ (담에 이야기해드리죠^^)
집에서 저도 한번 해봐야겠네요...9. 포카혼타스
'04.4.8 4:50 PM네 오늘 다먹긴 했는데요
찰랑찰랑한 맛이 멊고 좀 텁텁했어요
그래도 뜨거운 물에 한번 데쳐 먹었더니 괜찮았어요
묵도 묵인데 묵국수 먹었더니 뭔가 빠진 맛이 나던데요
국물을 찐하게 우려야 깊은 맛이 나는건지
그것두 좀 알려주세요
담엔 아씸님,꽃게님처럼 뜸도 들여 성공해볼께요
홍차새댁님 지금 애기해주세요 궁금궁금10. 포카혼타스
'04.4.8 4:50 PM꾸득님 쪽지 보냈어요
11. 헤스티아
'04.4.8 6:40 PM맛있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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