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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잠원동 트럭마차 떡볶이

| 조회수 : 5,094 | 추천수 : 3
작성일 : 2004-04-03 22:46:56
밥먹구 돌아서면 속이 허전하구,
자꾸 입에서 뭔가 달라구 요즘 늘 아우성이예요.
출산하고, 마의 5kg은 이미 포기한지 오래됬고,
뱃살은 늘으면 늘었지 통 줄어들 생각을 않네요.
오늘 낮에 넘 입이 심심해서 뭐 먹을것 없나
냉장고를 뒤지다가 냉동실 구석에 있는 가래떡을 찾았죠.
떡볶이 사이즈로 자르자니 냉동되서 녹기 기다리다가
숨넘어 갈것같고, 야채 썰기도 귀찮아 이리저리 머리
굴리다 잠원동 유명한 트럭마차의 가래떡볶이가 생각나더라구요.
요기가 생각보다 유명한 곳 인데요,
늘 사람들이 북적이고, 포장해가는 사람도 많구,,,
조그만한 트럭에 오뎅과 이 가래떡볶이만 파는데,
내가 만든 가래떡보다 약간 더 긴게 하나에 500원, 좀 비싸죠?
양념도 내가 한것처럼 빨갛지도 않고 꼭 고추장물에 담갔다
뺀것처럼 허연데 , 그 맛은 정말 환상이랍니다.
간이 쏙쏙배서 매콤한데다 쫄깃거리는 맛이 이게 정말  떡볶이야 할정도로 맛있어요.
그맛이 날까 하고, 만들어 봤는데 나름대로 맛은 있는데
그맛은 낼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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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engineer66
    '04.4.3 10:50 PM

    이거이 완전 테러..입니다.
    이 야밤에 어쩌라고요...침만 그득 삼키고 있습니다.

  • 2. 김혜경
    '04.4.3 10:50 PM

    전 아무래도 냉동실 안 떡볶이 떡 꺼내야할 것 같습니다!!

  • 3. candy
    '04.4.3 11:21 PM

    에구구구...

  • 4. yuni
    '04.4.3 11:34 PM

    조랭이떡으로도 저렇게 먹음직스럽게 나올라나 모르겠어요.
    (한봉지 있는데...)
    정말 야밤에 테러 맞습니다. ㅠ.ㅠ

  • 5. 서원맘
    '04.4.4 12:10 AM

    현준맘님 혹 우리은행 맞은편 떡볶이 말씀하시나요 저 지금 꾹 참고 있답니다 자극하지마시옵소서 어째 이 야밤에 먹고싶은걸 참고있는데 몰러몰러 그러고보니 저희 한동네에 사나봅니다 반가워요

  • 6. june
    '04.4.4 2:04 AM

    헉 떡볶이 하나에 500원이라구요? 세상에나... 한개에 200원 일때 까지는 먹어 봤는데... 물가 많이 올랐나봐요.

  • 7. luise
    '04.4.4 2:18 AM

    헉~~제가 넘 좋아하는 울동네 가래떡 떡볶이...정말...넘 많이 야심한 밤에...넘 심한 고문입니다~~~ㅠ.ㅠ

  • 8. 홍차새댁
    '04.4.4 8:09 AM

    쓰읍~ 저 걸쭉한 국물....

  • 9. 봄봄
    '04.4.4 8:31 AM - 삭제된댓글

    국물은 어떻게 만들어야 저렇게 맛있어 보여요?
    가르쳐주세요~
    흑.. 먹고싶다 ㅡㅜ

  • 10. 아이다
    '04.4.4 8:47 AM

    우리 동네 사시네요 제가 아무리 열심히 만들어도"엄마, 트럭의 떡볶이가 제일 맛있어"에 기가 죽습니다 제가 먹어봐도 역시...

  • 11. 현준맘
    '04.4.4 9:18 AM

    지금 그동네 사는건 아니구요,,, 결혼전 친정이 신사동이였거든요~
    그리고, 파는 떡볶이처럼 걸쭉하게 국물 만드시려면,
    물량을 좀 넉넉히 잡으셔서 고추장풀고, 물엿넣고, 다시다 약간넣고,
    매운거 원하시면 고추가루 넣으시면 되구요.
    다 넣어서 팔팔 끓이시다가 떡넣고 중불로 좀 오랫동안 끓이시면
    요렇게 된답니다,,,^^
    별거 아니죠???
    어릴적 학교앞에서 먹던 떡볶이 그맛이예요~

  • 12. aristocat
    '04.4.4 11:59 AM

    잠원동 사시는분 많으신가봐요.. 저두 그 트럭 떡볶기! 그 앞에 헬스클럽 다녔었을때 꼭 그 트럭앞을 지났어야 했는데.. 악악~ 그 갈등이란! 가끔 포기하고 운동하고 나와서 사먹었었어요.. 히히히

  • 13. 로로빈
    '04.4.4 4:25 PM

    잠원동 것도 맛있구요, 서초동 미도아파트 앞 길에도 똑같은 포장마차트럭이 있었는데
    그 아저씨가 원조래요. 잠원동 아저씨를 서초동 아저씨가 키웠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아저씨들 인상은 워낙 험상궂어서 저는 '혹시 교도소선후배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한 적이 있어요. 워낙 깍두기 분위기가 강해서....

  • 14. ggomi77
    '04.4.4 7:28 PM

    앙~~~~저두 집이 신사동이라 잠원동 떡뽁이 트럭 진짜 마니 갔었는데~~~~지금두 넘 먹구 싶어요~~~~지금은 결혼해서 외국에 있어서 못먹어요~~~~이번 겨울에 한국갔을때 먹고 온다는게~~~~바빠서 못먹었는데~~~또 생각이 넘 간절하네요~~~~아~~~정말 먹구싶다~~~맞아요...그 아저씨 넘 무섭게 생기셨어요~~~오뎅국물두 진짜 맛있는데...와사비 소스도~~~~결혼식 전날 떡뽁이 밤에 먹구 결혼식 당일날 얼굴이 땡땡 부었던 기억이 나네요~~~현준맘두 넘 똑같이 잘 만드셨네요~~~~맛있겠어요~~~~

  • 15. 주노미
    '04.4.4 11:06 PM

    이궁!! 여기는 서초동 그리 먼거리 아닌데 지금 가 말아?
    이밤에!!
    오호 통재라~~ 이 밤에 여긴 왜 들어와 설라무니. ,,
    아들아 바늘이 필요하구나 . 언릉 바늘꽂이 가져오랑께
    참아야 하느니라. 참자꾸나~~ 그려~~~

  • 16. 레아맘
    '04.4.4 11:14 PM

    전 떡볶이 킬러......대학 4학년때까지 하루에 꼭 하번씩은 먹어줬죠...
    침이 막~ 고이네요..쓰----읍!

  • 17. 커피앤드
    '04.4.5 12:19 AM

    떡볶이 매니어인 저를 심하게 압박하는 저 시뻘건 국물,,,으, 스파게티 먹고 느끼레한 제 속이 마구 부릅니다. 얼큰한 떡뽁이를요,,,심하게 압박받습니다,,,으 먹고파아

  • 18. 먹보
    '04.4.5 12:38 AM

    울집 반포삼호가든앞 변강쇠떢볶기 진짜죽음인데..
    최화정요리책에도실린 그 유명한 변강쇠떡뽂기...
    근데 그아저씨가 잠원동아저씨를 키웠구만.내일가서 물어봐야지..호호호

  • 19. 제임스와이프
    '04.4.5 2:31 AM

    헉...신촌지하철역 그랜드시네마앞 포장마차 떡볶이랑 같네요..그것도 정말 죽음인데..
    와...포크로 콕 찝어 한입 먹고 싶네요잉....앙.........................^^;;

  • 20. 물고기
    '04.4.5 9:54 PM

    잠원동 많이 사나봐요..^^
    방가요~~~~~~~`
    그아저씨 인상은 무서워두 아들 농사 잘하시구 약간은 의리의 ?싸나이예요...ㅎㅎ
    근데 떡볶이 양념 비율 장난아닌듯...조미료 천국...ㅠㅠ
    울아들 사주어도 국물은 못먹게 해요....!!울 큰애는 출퇴근 도장찍고다녀요...수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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