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실패한 치즈돈까스~

| 조회수 : 2,497 | 추천수 : 8
작성일 : 2004-04-01 09:59:17
요즘 제가 바빠서 애들한테 신경을 못썼답니다.
하여, 어제는 간만에 퇴근길에 고기를 좀 샀습니다. 돈까스용으로~
고깃집 아저씨 말씀이 돈까스용 고기 두개를 납작하게 해서 안에
치즈를 넣고 샌드위치처럼 만들어서 튀기면 맛있다고 하시길래
집에와서 그대로 해보기로 했답니다.
헌데, 생각보다 잘 되지가 않았습니다.

어제 양파+마늘+달걀+소금+후추를 믹서기에 넣고 갈아서
고기에 재놨다가 아침에 빵가루를 묻혀서 튀겼답니다.

먹음직스럽게 튀겨지기는 했는데, 고기를 두개를 붙여서 튀기니
워낙 두꺼워서 속까지 제대로 익혀지지가 않았습니다.
잘라보니 치즈는 다 녹았고 고기는 설익고 하여, 잘게 잘라서 전자렌지에
1분간 다시 익혀서 먹었답니다.

근사하게 만들어서 올릴려고 했는데,
담에 다시한번 도전해봐야겠습니다.

여러 고수님들 더 잘만들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리스
    '04.4.1 10:02 AM

    모짜렐라 치즈를 쓰셨나요..?
    사진으론 그냥 체다 치즈 쓰신거 같은데....

    전 약불에서 좀 오래 두었더니 안타고 맛있게 잘 익던데요.....

  • 2. 복사꽃
    '04.4.1 10:16 AM

    모리스님, 그렇군요.
    약한불에서 오랫동안 해야하는군요.
    맞아요. 체다 치즈를 썼어요.
    담에는 모짜렐라로 해봐야겠습니니다.
    모리스님, 고맙습니다.

  • 3. jasmine
    '04.4.1 10:40 AM

    제가 코르동블루 올린 것에 만드는 사진도 올렸으니까 참조하세요,
    글구, 전, 아예 포를 뜨듯이 손바닥만하게 져며달라고 했어요, 두개 봍이기는 좀....
    불은 약하게 오래 두셔야 하구요....저두, 어제, 해먹었습니다......^^

  • 4. 지니's
    '04.4.1 10:43 AM

    두개 겹쳐서 사용하실때는 얇게 저며달라시거나 아님..
    고기를 좀 두드려 펴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저희집에선요...치즈만 넣음 왠지 심심해서
    김치 꼭 짠다음 잘게 다져서 넣기도 해요..아..먹구싶다..^^ㅋㅋ

  • 5. 복사꽃
    '04.4.1 10:49 AM

    자스민님, 그렇군요. 고맙습니다.
    지니's님, 김치를 넣기도 하는군요. 또하나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 6. 모리스
    '04.4.1 11:07 AM

    복사꽃님 사진 보니
    저도 오늘 해먹을 거 하나 생겼습니다.

    오랜만에 돈까스 사와야지...^^
    즐거운 하루 되시길...

  • 7. 푸우
    '04.4.1 11:57 AM

    저도요,,냉동실에 만들어 둔거 있는데,,겉은 타고 속은 안익고,,해서,,
    어찌해야 하나 고민중이었답니다,,'
    약불에 오래 한번 해봐야 겠네요,,,^^

  • 8. 홍차새댁
    '04.4.1 12:43 PM

    점심시간전...배고파요~

  • 9. 밴댕이
    '04.4.1 1:01 PM

    맛있겠네요.
    요새 집안의 환자(?)때문에 잘 못해먹는건디...

  • 10. 제임스와이프
    '04.4.1 1:35 PM

    맛있어 보이는걸요...^^*

    음식은 모양도 중요하지만..맛이 더 중요한거 같아요... 맛있을거 같아요..울신랑 못보게 해야쥐..돈까스대장..울신랑..

  • 11. moon
    '04.4.1 5:11 PM

    앗!! 복사꽃님도 실패를??
    자스민님 말처럼 좀 얇게 돼지고기를 잘라 와야 되더라구요.
    저도 한번 실패한 다음 부터는 아주 얇게 돼지고기 썰어와서
    치즈에 감자 볶은 것도 넣어서 구워먹어요..

  • 12. Fermata
    '04.4.1 5:42 PM

    가끔 고수님들의 실패기가 되려 격려가 된답니다. ㅎㅎㅎ

    다- 저같은 시절을 거쳐 오늘날의 고수가 되셨을거라는 생각에 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29 189차 봉사후기 ) 2025년 10월 봉사 돈가스와 대패삼겹김.. 4 행복나눔미소 2025.11.05 4,914 6
41128 가을인사차 들렀어요.!! 26 챌시 2025.11.02 7,514 5
41127 요즘 중국 드라마에 빠졌어요. 24 김명진 2025.10.29 5,400 3
41126 맛있는 곶감이 되어라… 13 강아지똥 2025.10.27 5,755 4
41125 가을이 휘리릭 지나갈 것 같아요(feat. 스페인 여행) 12 juju 2025.10.26 4,776 5
41124 책 읽기와 게으른 자의 외식 14 르플로스 2025.10.26 4,559 4
41123 저도 소심하게 16 살구버찌 2025.10.24 6,288 7
41122 지난 추석. 7 진현 2025.10.22 5,566 7
41121 우엉요리 14 박다윤 2025.10.16 8,311 7
41120 세상 제일 쉬운 손님 초대음식은? 10 anabim 2025.10.12 11,985 6
41119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 대학 입학하다 32 은하수 2025.10.12 5,736 11
41118 188차 봉사후기 ) 2025년 9월 봉사 새우구이와 새우튀김,.. 9 행복나눔미소 2025.10.10 7,087 8
41117 밤 밥 3 나이팅게일 2025.10.08 6,109 3
41116 저도 메리 추석입니다~ 2 andyqueen 2025.10.05 5,423 2
41115 메리 추석 ! 82님들 안전한 연휴 보내세요 9 챌시 2025.10.05 3,834 5
41114 아점으로 든든하게 감자오믈렛 먹어요 13 해리 2025.10.05 5,310 5
41113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논술 첫수업 14 은하수 2025.10.05 3,263 3
41112 82님들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4 진현 2025.10.05 3,169 5
41111 키톡 글 올리는 날이 오다니! 7 웃음보 2025.10.04 3,633 5
41110 미리 해피 추석!(feat.바디실버님 녹두부침개) 20 솔이엄마 2025.09.29 8,348 5
41109 화과자를 만들어봤어요~ 15 화무 2025.09.29 5,177 3
41108 강원도여행 8 영도댁 2025.09.25 7,433 5
41107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나의 대학입학기 18 은하수 2025.09.25 5,267 9
41106 마지막.. 16 수선화 2025.09.25 5,177 5
41105 수술을 곁들인 식단모음 7 ryumin 2025.09.23 6,263 5
41104 닭 요리 몇가지 17 수선화 2025.09.23 4,592 7
41103 대령숙수는 아니어도 21 anabim 2025.09.22 6,848 7
41102 꽃게철 14 수선화 2025.09.22 4,657 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