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진짜 호두과자~
퇴근길에 잠실에 있는 롯데마트에 들렀어요.
82쿡 따라하기로 약식을 해 볼 생각으로, 이것저것 거리들을 사 가지고 얼마나 낑낑 거리며 들고 왔는지.
학교때는 책 무거운 과목은 수강도 기피하던 나인데, 그 힘이 어디서 나왔는지... 이젠 장정도 안 부럽네요..
마트에 가면 왜 그리도 사고 싶은 것이 많은지, 그나마 캔에 들어 있는 죽순, 베이비콘, 완두콩들을 참았기에 망정이지, 그것들 마져 샀으면, 아마 쇼핑봉지를 질질 끌고 왔을 거에요. -.-;;
장 본 것을 풀어 놓으니, 딸래미가 호두 봉지를 들고 나서네요.
잘 먹는다 싶더니만, "엄마, 호두가 맛있는데, 쓴 맛이나. 왜그래?"
이 순간, 달콤하고 고소한 호두로 변신시키고 싶은 맘이 불끈하여, 약식을 만든다는 본분을 잊고, 가스불을 올렸네요.
[호두과자 만들기] ** 조리시간 : 3분
1. 팬에 식용유를 조금 두르고 제일 약한 불에 호두를 살짝 볶아준다.
2. 설탕 2스푼, 물 2스푼을 약한 불에 보글보글 끓여준다. (젓지말고)
3. 2가 끓으면 볶아놓은 호두를 넣는다. 잘 섞어주고 참기름 아주 조금, 깨소금을 뿌려 마무리.
그냥 먹는게 더 좋겠지만, 생각해보니, 호두맛이 아이들 입에는 맞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아서요. 이렇게 만들어 놓으니, 아이들 입맛에는 물론, 다이어트 하는 엄마 입맛에도 지나치게(^^) 맞네요. 어른들용으로 설탕 시럽에 계피를 아주 조금 넣어 따로 조금 만들어 놓았어요.
키친토크 하향화 바람이 멈칫 하는 것 같아,
불순한 의도로 글 올립니당. ㅎㅎㅎ
회원정보가 없습니다1. 솜사탕
'04.4.1 1:44 AM위의 호두과자는 정말 과자맛이겠어요. 달콤 고소하니... ^^*
전 귀찮아서, 그냥 오븐에 살짝 구워요. 그러면 쓴맛 안나던걸요.
사실 달짝쿵 바삭쿵 만들고 싶기도 한데, 게을러서 못하구.. 엄마가 해주실때까지 기다려야겠어요. ^^;;2. 1004
'04.4.1 5:35 AM맛있겠다.
왜 이렇게 맛나 보이는게 많죠? 그럼 저도 오늘 저녁에 호두 한봉지를?
매일 "살아 살아 내 살들아~~" 이러면서 살고 있는데, 큰일이네요.3. 치즈
'04.4.1 8:34 AMㅎㅎㅎ
전 호두과자 해서 집에서 휴게소에서 파는 그 호두과자를? 했답니다.
하향 아니고 상향입니다.
고급스러운 호두..^^4. 푸우
'04.4.1 9:05 AM맛있겠어요,,
저도 우리 현우 저거 만들어줘야겠다,,
ㅎㅎㅎ5. 카페라떼
'04.4.1 12:36 PM저두 휴게소 호두과자 생각했어요...
이 불쌍한 자취생은 호두가 너무 비싸서 냉동실에 있는
호두도 잘 못꺼내 먹는다는...
떡케익할때나 빵만들때만 조금씩 넣고 있다는 이 비참한 현실에
눈으로 나마 실컷먹어야쥐~~~6. 키세스
'04.4.1 1:59 PM아웅~ 맛있겠다.
애들 간식으로 딱이겠어요. ^^7. 제임스와이프
'04.4.1 2:04 PM하하하하...
영양이 넘치는 간식이네요...음식은 쉽게해두 몸에 좋은 것이라면 정말 그게 최고인거 같아요...8. 키세스
'04.4.1 2:11 PM만들어서 먹고 있어요.
준비하고 만들어서 약간 식혀서요.
ㅋㅋㅋ 10분 조금 넘었네요. ^^9. 키세스
'04.4.1 2:15 PM제과점에서 파는 호두튀김보다 조금 덜 달고 맛있어요.
호두맛이 조금 더 많이 난달까?
애도 잘 먹구요.^^
커피앤드님 감솨~ ^^
이런 요리 있으면 또 올려주세용~10. 아이짱
'04.4.1 5:44 PM불순한 의도 사랑합니대이
11. 구텐탁
'04.4.1 6:11 PM앗... 진짜진짜 호두과자닷~~~ 달짝찌근한것이 맛있겠네요.. 영양만점 간식임다..
12. 커피앤드
'04.4.2 3:59 PM키세스님, 저의 미천한 호두과자를 따라해주시다니, 망극하옵니다...그럼 용기백배하여, 담번 기회를 노리겠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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