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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야채빵이라하긴 뭐한..

| 조회수 : 2,455 | 추천수 : 6
작성일 : 2004-03-30 11:45:53
  어제 저녁에 냉장고에 남아있는 소시지와 저번에 핫도그를 만들기 위해 사 둔 피자빵가루를 보고
아이에게 핫도그를 만들어 주려고 반죽을 하고 있는데, 저희 아이가 피자빵가루 봉투의 피자그림을 보고 글쎄 피자를 만들어달라지 뭐예요.
  반죽은 물을 많이 부어놔서 질척해져 있고,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파스타먹을때 꺼내놓는 우묵한 접시에  올리브유를 바르고 일단 반죽을 쏟아부은 후
거기에 피자 토핑(버섯, 소시지, 양파, 방울토마토)를 올리고
토마토 소스와 피자치즈를 찾으려고 냉장고를 연 순간
그것들이 저번에 다 먹었다는 생각이 그제야 나지 뭡니까.
그래서 할 수 없이 위에 그냥 케찹이랑 마요네즈로 격자무늬 줄을 쳐준 다음
예열해 둔 오븐에 20분 정도 구웠어요.

어설프지만 야채빵 맛이 나네요. 아이가 맛있다고 좋아하더군요.
오븐이 없어도 후라이 팬에 두껑덮고 약한불에 구우면 될 것 같아요.
한번 해 보세요.

이제 로그인이 되는 바람에 너무 기뻐서 올립니다.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라레
    '04.3.30 12:07 PM

    애아빠가 야채찐빵 참 좋아하거든요.
    질척해진 정도라도 오븐에 구우면 괜찮나요? 찐빵같은 식감인지, 오븐에 구워서 빵같이 된건지
    알려주세요. 몇도로 구우셨는지도요. ^^

  • 2. 선우엄마
    '04.3.30 12:19 PM

    아라레님, 겉은 (그릇에 닿은 부분)은 딱딱하고(바삭하다고 해야할까요?)
    속은 찐빵같습니다.
    그리고, 굽기는 180도정도로 구웠습니다.

  • 3. 쭈야
    '04.3.30 12:55 PM

    아이가 맛있다니 성공하신 거네요. 저도 뭐 하려고 보면 재료가 없을 때가 많은데 그냥 저냥 하다보면 길이 생기더라구요.

  • 4. 열쩡
    '04.3.30 1:26 PM

    제가 오븐없이 후라이팬에 피자 해본적이 있는데
    좀 그래요. 윗 부분이 제대로 안되니깐 맛없고...
    가능하면 후라이팬은 추천 말아주세용..

  • 5. 테디베어
    '04.3.30 4:15 PM

    와 맛있겠습니다...저도 모처럼 맘잡고 해 볼라치면 없는 재료가 뭐 그리 많은지.....^^

  • 6. 김혜경
    '04.3.30 10:12 PM

    앞으로 굵은 글씨의 이름으로 맛있는 음식 많이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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