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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시어머님 회갑상차림

| 조회수 : 6,162 | 추천수 : 6
작성일 : 2004-03-19 00:49:44


이번에 제가 상을 차려드리면서 찍어둔 사진이 있어 처음 올려봅니다.
다른 분들에 비해 많이 부족해서 쑥스럽기만 하네요.

메뉴는요,

*밥,쑥굴무국
*옥돔구이, 장어구이.
*양장피,묵잡채
*제육과 보쌈김치,쌈
*칠리새우
*4가지 나물, 마른 새우 볶음
*배추김치, 갓김치
*해삼탕
*녹두전

후식으로는요,

*양갱,
*케잌
*떡
*사과, 딸기였습니다.

남들은 쑴풍쑴풍 아이 잘 낳고 몸만 건강하더니만 저는 애기 낳고 아직까지도 몸이 많이 안좋아 날짜가 가까와오니 까마득하대요.
어깨고 허리고 욱씬욱씬....정신력으로 준비하고, 막상 당일이 되니까 새벽 3시 반에 눈이 번쩍 뜨였어요.
계속 자면서도 어떻게 차릴지 걱정이 되어서...

식사후 나들이 가는 차안에서 저는 그 좋은 구경도 못하고 졸기만 했습니다.
그래도 차려드리고 나니 너무 뿌듯하던걸요.

어머니께서 기뻐하시는 것 같아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iami
    '04.3.19 1:21 AM

    네~ 정말 고마운 82cook입니다. 이곳, 마이애미에서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82cook에 와서 늘 좋은 이야기, 정보 얻어갑니다(그러고보니, 늘 얻어만 가네요ㅡ..ㅡ). 전, 직접 저희 시어머니께 이렇게 정성가득, 푸짐하게 상을 올린적이 없는데 반성하게 됩니다. 저도 한번 용기내어 올 가을 어머님 생신때는 시도 해 볼까 합니다. 정말 멋지시구요. 수고 하셨습니다...^^

  • 2. Fermata
    '04.3.19 1:32 AM

    헉.
    저걸 혼자하신거에요?

    대단해요.. @_@

  • 3. champlain
    '04.3.19 2:05 AM

    정말 대단하시네요..
    올리신 메뉴중에 제가 직접 혼자서 해 본 것이 몇개 없네요...

  • 4. Ellie
    '04.3.19 7:06 AM

    허걱.. 저좀 데려다가 먹여 주세요.. ^^
    정말 정성가득 1상 이네요.

  • 5. 오이마사지
    '04.3.19 8:56 AM

    정말 대~단 하세요^^

  • 6. 최은진
    '04.3.19 8:56 AM

    녹두전 담은 그릇여... 우아~ 종지까지 같이 있는게 있네용....첨 봐여....^^
    수고하셨네요....

  • 7. 싱아
    '04.3.19 9:12 AM

    시어머니가 행복 하시겠네요.....
    이쁜 며느리를 두셨으니........

  • 8. 김경란
    '04.3.19 9:15 AM

    제가 짜잔님을 뵈었다는거 아닙니까?..파스타기계를 인수하려고 부산지하철역에서 만났을때.
    어찌나 새초롬하이 보이던지.. 저번에 생신상 차린다고 정신없다고 하더니..저렇게 많이..
    대단하십니다..

    그리고 주신 오이피클 잘먹고 있습니다..

  • 9. 김혜경
    '04.3.19 9:23 AM

    우와...저는 명함도 못 내밀겠네요. 전 저렇게 여러가지 음식 한꺼번에 못하는데...
    정말 잘 하셨어요.

  • 10. 꾸득꾸득
    '04.3.19 9:52 AM

    대단하셔요..어머님께서 넘 기뻐하시겠어요...

  • 11. 비니맘
    '04.3.19 10:19 AM

    우~와~ 얼마나 큰 맘을 먹어야.. 저런 멋진 상을 차릴 수 있을까요..
    이번 어른들 생신엔 한 번쯤???!!!!

  • 12. 라라
    '04.3.19 10:22 AM

    어머님께서 얼마나 흐뭇하셨을까?
    정밀 수고 하셨어요, 보람도 크시죠?
    정말 훌륭한 일 하셨어요!!

  • 13. 제임스와이프
    '04.3.19 10:31 AM

    수고하셨네요...와...
    음식하나하나 맛은 물론이고 정성이 보여서 흐믓하네요...
    음식은 정성이란걸 한번 더 느낄 수 있네요..

  • 14. 장지현
    '04.3.19 10:41 AM

    진짜 고생하셨겠다.... 근데 정말 맛있겠네여.... 특히 칠리새우 내가 좋아하는건디.....

  • 15. 초롱이
    '04.3.19 12:17 PM

    와 대단하십니다.
    전 생신상이든 간에 상을 차려서 손님을 초대하려면
    며칠동안 생각과 장보구 야채다듬구 한 일주일 걸립니다요.
    한다고 하는 날부터 걱정하는 소심한(A형) 사람입니다.
    그래서 어찌 장남하고 결혼하구선 많이 후회했더랬습니다.
    반대할때 조용히 마음을 접었어야 했는데
    이야기가 옆길로 새어버렸네요.
    어쨌든 고생하셨습니다.

  • 16. 이지은
    '04.3.19 3:35 PM

    전 언제 저렇게 할수있을까여....
    에고...
    대단하십니당^^

  • 17. 빨강머리앤
    '04.3.19 5:59 PM

    우와..
    보기만 해도 넉넉해지네요.

    정말 저 녹두전 그릇은 좋아보이네요.
    은근 간장종지가 상을 좀 지저분하게 하는 경향이 있잖습니까..

  • 18. yozy
    '04.3.19 7:52 PM

    와~~~~
    시어머님께서 너무 흐뭇해 하셨을것 같아요.
    수고하셨습니다.

  • 19. 밴댕이
    '04.3.19 10:37 PM

    어휴....정말 대단하십니당!
    이걸 혼자 다 하셨어요?

  • 20. genny
    '04.3.19 11:00 PM

    정말 애쓰셨네요. 대단하세요.
    맏며느리라 앞으로 손님 치를 일이 많은데.
    손님 치를 생각만 하면 1주일전부터 머리가 아파오네요.
    언제 저런 상차림을 해보나...

  • 21. 짜잔
    '04.3.20 12:37 AM

    우와, 여러분들의 격려의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최은진님, 저 전 담은 그릇은 대형마트에서 일제 도자기전할때 건진겁니다. 제가 좋아하는 접시랍니다.
    근데 김경란님, 제가 그렇게 새초롬해보이던가요? 몰랐네요.^^
    그리고 오이피클, 급하게 만드느라 맛이나 있는지 모르겠어요.
    정말 별것도 아닌것에 김경란님이 너무 고마워하시는 통에 제가 오히려 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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