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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내맘대로 스파게티

| 조회수 : 2,501 | 추천수 : 52
작성일 : 2004-02-23 14:20:48
늘 직장에 나가서 점심  몇 번 못 차려준 엄마 ,
오늘부터 고3된 둘째딸 먹이려고 스파게티 만들었지요.
수연님과 쟈스민님 레시피를 합해서 '내맘대로 스파게티'를 만들었습니다.

1.우묵팬에 칵테일새우 15마리 넣고, 백포도주 없어서 적포도주를 병째 슬쩍(5큰술정도) 부었어요.
2.잠시 후, 오렌지 버터(식탁 위에 있길래 그냥) 큰 술 1 넣고 볶았고
3.새송이 두 개 맘대로 썰어 넣고, 쪽파 송송 썬 것 한 주먹 넣고, 날치알 5큰술 넣고, 굵은 고추가루
1큰술 넣고 볶다가
4. 간장 1큰술 넣고  볶다가 올리브유 스르르 넣고 또 볶다가
5. 삶아 놓은 스파게티 넣고 함께 볶았음

무지 간단하고 맛은 정말 좋았어요.
그런데 주인공인 둘째딸은 엄마 맘도 모르고
친구랑 점심 먹고 온다고 문자만 날린 채 아직 안들어 오네요. ㅠ.ㅠ
맑음 (hmh55)

제 이름은 황명호랍니다. 저는 중학교 교사랍니다. 과목은 국어이구요. 딸 둘의 엄마이구요, 58년 개띠랍니다. 스마트쿠킹 시절부터 김혜경님의 솜씨..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asmine
    '04.2.23 2:31 PM

    전, 수연씨 레시피로 할때, 와인 들이붓습니다.
    화이트와인 사서 들이붓고, 해보세요. 풍미가 정말 좋아져요....

  • 2. 꿀벌
    '04.2.23 2:31 PM

    ㅋㅋ 그러게요 맛난거 해놓고 엄마가 기다리셨는데 야속한 따님~
    제가 대신 맛나게 먹을께요 얌얌 짭짭~
    날치알 넣은 파스타 너무너무 좋아하거든요^^

  • 3. 미백
    '04.2.23 2:33 PM

    ㅎㅎㅎ
    자식사랑은 외사랑(짝사랑도 아닌)이라잖아요...
    저두 자식낳아보니 엄마맘을 쪼금이나마 알겠던걸요...
    그런데 둘째따님이 고3이시면 도대체 연세가 얼마시래요?
    그런데 이렇게 멋지게 스파케티를 하시고 디카사진까지 올리시다니..
    저도 그맘때즘 멋진 엄마로 남을수있을라나...

    참, 사인넣으신거요 포토웍에서 하신거죠?
    x,y 오프셋을 -10~-20정도만 줘보심 글씨가 사진 여백에 딱맞게 들어가지않을라니 싶은데요...

    혹시 이것이 의도된 연출이셨다면 죄송하구요....

  • 4. 맑음
    '04.2.23 6:26 PM

    쟈스민님! 다음엔 백포도주 들이 부어야겠네요. ㅎㅎ
    근데 정말 맛있네요. 다시 감사!
    꿀벌님, 우리 둘째딸, 지금 다 저녁에야 들어 와서 스파게티 얌냠 하고 있어요.
    미백님, 감사해요. 의도한 건 아니고, 큰 딸이 다른 작업 하던 걸 모르고 그냥 했더니
    저렇게 되었네요.

  • 5. 김혜경
    '04.2.23 7:48 PM

    아직 개학 안하셨어요? 아, 봄방학인가?

  • 6. 깜찌기 펭
    '04.2.23 10:40 PM

    침 꼴딱..꼴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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