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어떤 분께서 마른 오징어를 불려서..국물 베이스로 쓰기도 하신다는 말씀을 보고..^^
집에서 굴러다니던 마른 오징어 다리들을...처치하기로 했습니다.
한번 물에 대충 씻고 따뜻한 물에 밤새 불렸어요. 그리고 그 물 그대로~ 하여서 찌개국물 베이스로 했지요. 쓴 맛이 나지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다른 재료들이 넉넉히 들어가 줘서 그런지..국물이 시원~하다는 칭찬 많이 받았답니다. ^^;; 냉장고에 남아도는 버섯과 야채를 넣고 대충대충 했는데 반응이 좋으니 신나던걸요. ^^
1. 마른 찡오를 불려 놓은 물과 그 물에 빠져 있는 찡오군을 대충 잘라주구요.
2. 무도 얄팍하게 썰어 두구요.
3. 파, 양파, 청양고추, 느타리 버섯, 팽이 버섯 등등을...손질해 썰어두구요.
4. 무와 찡오 불려 놓은 물과 찡오군을 넣고 끓입니다..팔팔~
5. 된장 한술, 고추장 두 술, 고춧가루 한 술, 마늘 작은 한 술 을 잘 풀어서 넣었어요.
6. 그리구..CJ ?? 에서 나온 '멸치와 버섯을 우린 육수' ??? 라는 우유팩 처럼 생긴 육수가 있길래 수퍼에서 호기심에 ^^;; 하나 산 게 있었거든요...그거 두 술...
7. 끓으면 썰어 놓은 나머지 야채 재료를 왕창...
대충 건성...찌개 였슴다요. ^^;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마른오징어로 만든 버섯찌개 ^^;;
헛빗 |
조회수 : 2,808 |
추천수 : 7
작성일 : 2004-02-12 10:3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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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나나
'04.2.12 2:17 PM아,,,저도 냉동고의 마른 오징어를 구원해 줘야 하는데..
언젠가 한번 국물 요리로 부드럽게 구원을 해줘야 겠네요..
마른 오징어,,소화가 안되서 잘 안먹는데,,언젠가,,냉장고에 들어가서,,
세상의 빛을 본지..석달 열흘 쯤 되가네요~~;;
근데 그 cj에서 나온 그 육수 어떤가요? 몹시 궁금은 하나,..
조미료 맛이 강할것 같아서 안 사 봤어요...2. 사라
'04.2.12 7:54 PM저는 그냥 구워먹는 마른오징어도 남아나질 않아서뤼~ ^^
3. 김혜경
'04.2.12 9:35 PM대충찌개가 아닌데요...제대로찌개 같은데요.
4. 자유를 꿈꾸며
'04.2.13 9:43 AM저도 따라해 볼래요.
참 훌륭한 찌개 같습니다. 해결하기 힘들었던 오징어 다리, 그리고 자투리 채소들~ 드디어 해치우게 됐군요.하하!!5. 헛빗
'04.2.13 9:48 AM흐흐흐흐 ^^;;; 작정하고 만든게 아니라서..이것 넣고..맛 보곤...아~ 참..저것도 넣어볼까나? 저건 또 어떨까..에라~ 모르겠다...하면서 했는데..^^;;; 먹을만 해서요.. ^^
제대로 찌개라니..캄사함다. ^^;
나나님..그 육수..먹을만 했어요. 오늘 아침 고등어 김치 조림 할 때도..스을~ 넣어 봤는데 괜찮았어요.
다음엔..그 육수로만 해서 된장을 해 볼래요. 그러고 나서... ^^;; 말씀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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