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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감자케잌?...아가들에게

| 조회수 : 2,878 | 추천수 : 7
작성일 : 2004-01-26 00:19:52


어째  매일  오는  것이  염치  없는  생각이  드네요.
지난  한달  동안  아이들이  컴퓨터를  차지하고  있다가   이제야  혼자  독차지  하게  되다보니....

내일부터  자중하도록  하겠습니다.
남편이  명치가  아프다고  해서   부드러운  것이  없을까  냉장고를  뒤지다
감자가  있는  걸  보았지요.

그래서  저의  특기! ... 있는  것  때려넣고  마구  만들기를 ..  시작했습니다.
만들고  보니   아기들에게  만들어  주면  참  좋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우선  감자를  포실포실하게  삶아  으깹니다.
거기에  버터 한조각과  양파  다진것도  한  줌  넣었습니다.


그리고는  다른  양푼에  생크림1컵  정도  넣고   리코다  치즈  남아있던  것  다  넣고  소금, 흰후추
넣고   거품기로  잘  섞어줍니다.

또  계란흰자도  거품내주고요


이제  위의  재료들을  잘  섞어서  그릇에  담는데요
전  몸무게가  다른사람의  거의  두배가  되는  순간   제빵기구들을  다  치워  버렸기  때문에
종이컵을  이용했는데요.   힘이  약해서  모양이  살지  않았어요


이제  220정도의  오븐에  30분  정도  구워주는데요.
좀  느끼할까봐   중간에  마늘을  나박나박  썰어서  두쪽씩  올려주고요
계란  노른자도  아까워  좀  발라주었습니다.


마늘  안  얹은  것은   빵가루와  파슬리가루를  얹어  보았는데  맛에는  별  차이가  없었더랬습니다.
역시  마늘  얹은  것이  맛있었던  것  같아요.
무쟈게  부드러워서  애기들한테도  좋을  듯  싶어서  이렇게  장황하게   올려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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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치즈
    '04.1.26 12:26 AM

    안 장황하셔요.
    매일 기다리면 안되나요? ^^
    넘 멋지셔요. 저도 아들아이 군대 갈 나이까지도 요리 잘 하는 여자 였으면 좋겠어요.
    소머즈님처럼요...^^

  • 2. 빈수레
    '04.1.26 12:37 AM

    미투~!

  • 3. 소머즈
    '04.1.26 12:39 AM

    당케당케~~
    부끄부끄~~~~

  • 4. 노현이
    '04.1.26 1:17 AM

    알록달록종이컵에 담아서인지 ㅋㅋ ㅋ더더욱 먹음직스럽네요....
    저가 요즘 빵만들기에 재미가 한참들어있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몸무게가 늘어가는것 같은데....++소머즈님 처럼 어느날 저두 제빵기구 다 버리는 순간이 올지도 ........++

  • 5. 깜찌기 펭
    '04.1.26 8:33 AM

    부드럽다구요?
    그럼 할머니드려도 되겠네요.. ㅎㅎ

    낸도 " me too " 여요.

  • 6. 김혜경
    '04.1.26 9:05 AM

    와우!!

    근데 매일 오시는게 왜 염치없다고 하시는지..그런 말씀 마세요. 매일 기다릴게요.

  • 7. 훈이민이
    '04.1.26 9:21 AM

    예술이예요~~~

  • 8. 아라레
    '04.1.26 9:46 AM

    이렇게 멋지게 요리하시고 사진도 잘 찍으시면서..
    매일 놀러오셔서 보여주세요.
    저같음 이렇게 잘 못할 것 같은데요. ^^
    아.. 참 맛있어 보여요. 먹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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