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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단호박새우찜과 남편..

| 조회수 : 3,165 | 추천수 : 118
작성일 : 2004-01-21 23:04:06
우리집은 신정을 쉬어여..왜? 물가가 싸고...
사실은..구정의 그 긴연휴를 놀고싶은 우리남편맘때문이죠...
마침 시어머니도 중궁의 형님네가셨고해서...
아침부터 이거저거 요리를 만들엇죠..
자다막깬 남편..부시시한 얼굴로 12시에 일어나더니...
이거 어떻게 먹는거야?묻더군여...
단호박새우찜입니다...
껍질을 벗기고먹는거야..아니야...
난 껍질은 싫은데....좀 짜증이 나더군여...남은 아침두터.일어나서 맛난거먹이겠다고....
근데..자기는 잠도 덜깬얼굴로..몰라..그랬죠..그랬더니....막 짜증내는거죠...
만든사람이 모르면 누가아냐고..
결국 칼로 껍데기 벗겨줬습니다..우리 아들넘은 넘 잘먹던데...
사실저도 좀 아리송하더라구여..같이 먹어야하나아니면 위만 먹어야하나....
앞으론...껍데기까서만들어야겠습니다..
사실..미워서 다신안해주고싶지만..우리아들이 넘잘먹어서리....ㅎㅎㅎ
정말 찌는건 어렵더군여..전 좀 무르게쩌진것같아여..사진처럼 이쁘게는 안나오더라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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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솜사탕
    '04.1.22 11:19 AM

    단호박새우찜 맛나겠어요. ^^ 네~~~ 이해가 갑니다. 그렇게 맛난거 해주셨는데도..
    ㅎㅎㅎ 여기 떡만두국이 눈에 어른거리는데도 못먹는 불쌍한 사람들 많다고 얘기해 주세요. 그러면 얼마나 감사한지, 얼마나 고마운 음식이고 맛난 음식이였는지 알게 될꺼에요. 그래도 모르면??? 담엔 주지 마세요~~ ^^ 맛나게 만들어서 아들하고만 냠냠.. ^^

  • 2. 박미련
    '04.1.23 1:22 PM

    저두 단호박새우찜은 신랑한테 좋은 평가를 못 받았네요. 단호박 찌는 거요.. 안에 새우가 익을때까지 찌다보니까 너무 익어서 그런지 모양이 이쁘게 안나오구요..
    울 신랑은 새우만 사악~ 먹고 단호박은 안 먹는거예요. "이게 좋은거야. 먹어." 그랬더니 저보고 먹으라네요. 꼭.. 콜레스테롤 많고 그런 것만 좋아하고.. 좋다는 건 안 먹지..
    에공.. 여하튼 칭쉬보고 시어머님 생신에 해볼까 연습했다가 포기한 메뉴였더랬지요.
    저요.. 음식 만들어서 한번 요렇게 싸늘하면 한 삼일은 대강 메뉴로 들어갑니다.
    콩나물국 아침에 한번 끓여서 저녁에 또 주고.. 오뎅 한번에 많이 볶아서 세끼쯤 계속 주고..
    그러다가 며칠만에 정성들인(?) 메뉴가 들어가야 오바하면서 열심히 먹어주지요.^^

  • 3. 김혜경
    '04.1.24 1:49 PM

    단호박의 노란 속살까지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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