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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간장으로 볶은 소면

| 조회수 : 2,604 | 추천수 : 3
작성일 : 2004-01-12 07:54:13
점심때가 되서 배는 고프고 그렇다고 멀 하기도 귀챦고...
갑자기 생각 나는 메뉴!  몇달전에 친구집에 갔었는데 angel hair pasta라고 소면 비슷한 국수로 파스타를 만들어 줬었지요...
닭고기 넣고 Italian seasoning넣고 통 마늘을 넣어 (통마늘을 오래 익히니 달더군요 ^^)  
그집은 워낙 심심하게 먹어서 제 입에는 간이 않맞아 간장을 조금 넣었더니 좋더군요...

음.... 집에 angel hair pasta 없으니까 대신 소면 으로 해보자...
냄비꺼내 물올리고 국수 꺼내 놓고...
냉동고에서 닭고기 안심 꺼내 랜지에 녹여 가위로 대충 잘라놓고.. (칼, 도마 씻기가 귀챦아서 ^^ )
마늘 다져놓고 꺼내고
조금 칼칼한게 좋을것 같으니까 고추도 꺼내고
파가 남아도니 파도 좀...
소면이 다 익어, 행구워 채에 바쳐놓고
그 냄비 그냥 행구어 물만 딲아 다시 불위로 (귀챦으니까...)
기름 조금 두르고 마늘넣고 고추와 파는 가위로 잘라넣고 (역시 귀챦으니까...)
조금 볶다가 닭고기 넣고...
닭고기가 다 된 뒤에 간장, 맛술(닭고기가 들어가니), 설탕 조금, 물 조금 붓고...
맛을 보니 대충 간이 맞더군요... (소면 없이 조금 짠듯해야 면 넣으면 간이 맞읍니다)
삶아 놓은 소면을 넣고 볶으니... 뭔가 부족한듯...
아! 조금 매우면 좋겠구나.... 고추가루 넣어주고...
조금 볶아서 접시에...

오~ 맛이 괜챦네요.... (이렇게 얼렁뚱땅해도 괜챦네.... ^^)
들어가는 재료도 별로 없고 시간도 별로 않 걸리고...
다음에 또 해 먹어야 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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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렁각시
    '04.1.12 1:43 PM

    sca님....혜경언니께 부탁해서
    주민등록번호 없이도 회원가입하게 해달라고 떼써보세요~~

    로그인만 하시면 님께 쪽지 보낼려는 분들이 많으세요 !!
    --- 은근히 인기 있는줄 모르셨죠?

  • 2. 솜사탕
    '04.1.12 3:25 PM

    저두 우렁각시님 의견에 찬성! *^^*
    가끔 sca님께 안부 쪽지 보내려거나 뭘 따로 질문하려 해도.. 안되더라구요..
    오죽했으면 제가 전에 물어봤겠어요. ^^;;

    혜경 샌님~~~ sca님 회원등록 시켜주세요...요...요...

  • 3. 솜사탕
    '04.1.12 3:29 PM

    ㅋㅋㅋ sca님.. 글 읽어보니.. 저의 모습과 흡사하다 못해 완전 클론이군요. ^^
    저두.. 보통 가위 이용해서 툭툭 짤라 넣구.. 참.. 이 음식도 해 먹어봤지요.
    맛간장 만들어 놓으셨죠? 담엔 맛간장 두루룩 부어보세요. 그걸로 땡입니다. ^^
    82쿡 아니면 그냥 거기서 바로 입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였죠. ^^

  • 4. ellenlee
    '04.1.13 3:18 AM

    정말 점심으로 딱이겠어요.
    전 점심은 정말이지 귀찮아서 데우기만 하면되는것들도 떼울때가 많은데..

  • 5. 케이트
    '04.1.13 9:49 AM

    앗 저도 어제 엔젤헤어 삶아 먹었는 데~ 이게 2분 만에 삶아 지는 거라 바쁠 때 좋아요, 근데 맛은 좀 파스타 같지 않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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